EW, "사라 코너 크로니클 시리즈 취소됐다"

저조한 시청률로 비틀거리던 FOX의 TV 시리즈 '터미네이터: 사라 코너 크로니클(Terminator: The Sarah Connor Chronicles)'이 'TERMINATE' 당할 운명에 처했다.

미국의 연예 주간지 인터테인먼트 위클리(Entertainment Weekly)는 FOX가 '사라 코너 크로니클' 시즌3를 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시리즈와 가까운 관련이 있는 EW의 소식통에 의하면 몇 주 전부터 시리즈가 끝났다는 사실을 모두 알고있었다면서, 끝난 걸로 알라고 말했다.

한가지 희망이 남아있다면, FOX가 아직 공식적으로 취소를 발표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FOX측은 현재 아무 것도 결정난 것이 없다면서 5월18일 가을 프로그램 스케쥴을 발표할 예정이라고만 했다고 한다.

하지만 분위기상 취소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 같다는 게 EW의 얘기.

FOX가 가을 프로그램을 5월18일일에 한다면 북미지역에서 '터미네이터 살베이션(Terminator Salvation)'이 개봉하기 전이 되므로 영화의 흥행결과와 상관없이 TV 시리즈의 운명을 결정할 모양이다.

저조한 시청률로 골치아픈 FOX의 TV 시리즈가 하나 더 있다. 이번엔 '돌하우스(Dollhosue)'다.

L.A 타임즈는 '돌하우스'가 에피소드6에 와서 점차 나아지고 있지만 너무 늦은 듯 하다면서, 다음 시즌을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시리즈를 제작한 Joss Whedon이 '돌하우스'가 시즌2로 이어질 가능성이 'NOT VERY GOOD'이라고 했다는 것.

만약 '돌하우스'까지 취소된다면 '사라 코너 크로니클'과 함께 금요일 저녁에 연이어 방송되었던 FOX의 SF 시리즈 2편이 나란히 사라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