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영국 영화감독, 가이 리치(Guy Ritchie)가 연출을 맡고, 미국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셜록 홈즈 역을 맡았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부터 왠지 불안했는데 트레일러를 보고나니 역시 걱정된다. 영화를 살짝 코믹하게 만든 것까지는 문제될 게 없지만, 그렇다고 셜록 홈즈를 '캐리비언의 해적들(Pirates of Caribbean)'의 캡틴 잭 스패로우(쟈니 뎁)처럼 만들어놓으면 조금 심한 게 아니냔 생각이 든다.
주드 로(Jude Law)가 닥터 왓슨으로 나오는 것까지는 오케이인데 분위기가 이거 참...
일단 트레일러를 한번 봅시다.
트레일러만 봤을 때 영화 '셜록 홈즈'는 '해리 포터'와 '캐리비언의 해적들'을 한데 섞어놓은 코메디 어드벤쳐 정도로 보인다. 물론, 고리타분한 고전 시대극보다는 이쪽이 더 나을 지도 모르지만, 과연 이런 분위기의 '셜록 홈즈' 영화에 관객들이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드 로 주연의 '셜록 홈즈'는 북미지역에서 12월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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