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본드와 울버린, 둘 다 유명한 캐릭터들이다. 하지만, 두 캐릭터가 같은 작품에 함께 출연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제임스 본드가 아무리 코믹북 수퍼히어로와 같은 캐릭터라지만 그렇다고 울버린과 함께 나온다는 게 말이 되겠는지 생각해 보라.
하지만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와 휴 잭맨(Hugh Jackman)이 같은 작품에 출연하는 건 문제될 게 없겠지? 제임스 본드와 울버린이 아닌 연극배우로써 말이다.
뉴욕 포스트(New York Post)에 의하면, 다니엘 크레이그와 휴 잭맨이 함께 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른다고 한다. 이들이 출연하는 'A Steady Rain'이라는 제목의 연극은 절친한 2명의 시카고 경찰관에 대한 진지한 드라마로, 오는 가을부터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을 시작한다고 뉴욕 포스트는 전했다.
한가지 재미있는 건, 이 연극의 프로듀서가 다름아닌 007 시리즈 프로듀서, 바바라 브로콜리(Barbara Broccoli)라는 사실.
바바라 브로콜리가 연극을 제작하는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5년도에 제임스 본드 시리즈 작가, 이언 플레밍(Ian Fleming)의 어린이용 소설, 'Chitty Chitty Bang Bang'을 제작한 바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다면, 흥행실패했다는 것.
그러나 뉴욕 포스트에 의하면, 이번엔 다니엘 크레이그와 휴 잭맨이 함께 출연하는 만큼 지난 번보다는 나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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