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28일 일요일

파라마운트의 2010년 여름철 블록버스터는 이것?

'트랜스포머스 2(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을 보러 극장에 갔더니 흥미로운 트레일러가 하나 있었다.

그런데 웬 문어 스타일 머리를 한 꼬마녀석이냐고?

꼭 소림사처럼 보이지만 소림사 영화는 아니다.

파라마운트가 2010년 7월2일 개봉을 목표로 제작중인 이 영화는 '라스트 에어벤더(The Last Airbender)'. 미국서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 '아바타: 라스트 에어벤더(Avatar: The Last Airbender)'를 기초로 한 판타지 영화다.

'아바타'라고 하니까 곧 개봉할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의 3D 애니메이션, '아바타(Avatar)'와 혼동되기도 하지만, '라스트 에어벤더'는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와 전혀 무관한 영화다.

어찌되었든, 트레일러를 먼저 봅시다.


첫인상은 음향효과로 "삘리리~", "이얍!" 하는 사운드가 나오는 영화는 이젠 지겹다는 것이었다. 아시안 무술영화만으로도 지겨운 판에 헐리우드까지 이런 식으로 나오면 곤란하지 않냐는 생각부터 들었다.

하지만, '라스트 에어벤더'가 중국무술과 일본 애니메이션을 섞어놓은 듯한 분위기의 어린이용 판타지 어드벤쳐 영화인 만큼 어쩔 수 없었으리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무시할 수 없는 이유가 있다. 프로듀서가 프랭크 마샬(Frank Marshall)이기 때문이다.

프랭크 마샬은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로 유명한 프로듀서다. 프랭크 마샬이 손을 댄 영화라면 한 번쯤 눈여겨 봐 둘 필요는 있다.

아래는 '라스트 에어벤더' 스틸.


▲아랑(Arang) 역의 노아 링어(Noah Ringer)

▲주코(Zuko)의 데브 파텔(Dev Patel)

▲'슬럼덕 밀리어네어'에서
다시 거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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