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북미 최고 흥행작은 개봉 첫 주에만 2억불 이상을 번 '트랜스포머스 2(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가 될 것이다.
그런데, 넘버2가 바뀌었다.
'트랜스포머스 2'가 개봉하기 이전까지는 파라마운트의 SF영화 '스타 트렉(Star Trek)'이 북미 최고 흥행작이었으나 디즈니/픽사의 3D 애니메이션 '업(Up)'에 2위 자리를 내줬다. 지난 5월초 개봉한 '스타 트렉'이 아직도 북미지역에서 2억5천만불을 넘지 못하는 사이 디즈니의 '업'이 2억5천만을 넘었다.
지금 현재는 북미 박스오피스 1위가 '업'이고 2위가 2억4600만을 기록한 '스타 트렉'이다. 3위는 개봉 첫 주 2억불을 돌파한 '트랜스포머스 2'. 지금은 3위에 머무르고 있지만 곧 '트랜스포머스 2'가 1위에 오르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인터내셔널 박스오피스 수익까지 합한 월드와이드 순위는?
북미에선 1억3천만불에 그쳤으나 인터내셔널 박스오피스에서 3억3천만불의 수익을 올린 소니 픽쳐스의 '앤젤스 앤 디몬스(Angels & Demons)'가 월드와이드 합계 4억6천만불을 넘어서면서 '변함없이' 1위에 올라있다.
월드와이드 순위 2위는 3억7천만불을 기록한 파라마운트의 '스타 트렉'이었지만 지난 주 '트랜스포머스 2'가 북미와 인터내셔널에서 모두 2억불을 돌파하며 개봉 첫 주에 월드와이드 수익 4억불을 달성하면서 2위로 뛰어올랐다. 개봉 첫 주에 4억불을 기록했으니 '앤젤스 앤 디몬스'의 4억6천만을 따라잡는 건 시만문제일 듯 하다.
그런데 월드와이드 순위에서는 왜 '업'이 보이지 않냐고?
혹시 북미에서만 뜨고 인터내셔널에서는 죽을 쑨 것이냐고?
아니다. '업'이 월드와이드 챠트에 낮게 랭크된 이유는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일본 등 메이저 지역에서 아직 개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주에서는 7월9일 개봉할 예정이라지만 나머지 지역에서는 가을 또는 겨울에 개봉할 예정이므로 내년 초가 되어야 월드와이드 합계를 낼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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