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19일 금요일

로버트 패틴슨, 뉴욕서 팬에 쫓기다 택시에 치여

뱀파이어가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십자가, 마늘이 아니라 벌떼처럼 몰려드는 팬들이었다?

'트와일라잇(Twilight)' 스타, 로버트 패틴슨(Robert Pattinson)이 뉴욕에서 몰려드는 팬들에 쫓기다 택시에 치였다.

하지만 별다른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고.

MSNBC에 따르면, 패틴슨은 뉴욕시에서 새 영화, '리멤버 미(Remember Me)'를 촬영중 갑자기 몰려든 팬들에 쫓기다 지나가던 택시와 부딪쳤으나 별다른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고 한다.

다른 건 몰라도 놀란 택시기사에게 '리멤버 미'라는 메시지 하나는 확실하게 전했을 듯.

'리멤버 미' 제작 관계자는 뉴욕시에서 촬영하는 동안 패틴슨을 보기위한 팬들이 수시로 몰려들었으며, 패틴슨을 발견하면 난리가 났다고 피플 매거진에 말했다.



로버트 패틴슨이 미국의 10대 소녀들에게 저렇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게 약간 이해하기 어렵긴 하다. 하지만, 작년 11월 개봉한 영화 '트와일라잇'이 미국에서만 거의 2억불을 벌어들이면서 월드와이드 흥행수익 3억8천만불을 기록했으니 이해하지 못할 게 더 남아있는지 모르겠다.

금년 MTV 무비 어워드가 사실상 '트와일라잇 쇼'였고, 하이라이트가 '뉴 문(New Moon)' 트레일러 공개였다는 사실만 보더라도 '트와일라잇' 시리즈와 로버트 패틴슨의 인기가 무시할 수준이 못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가 미국 10대 소녀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고있다는 것을 알고있고, '트와일라잇' 책도 읽고 영화도 봤지만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다.

금년말 개봉예정인 2탄 '뉴 문'은 또 얼마를 벌어들이려나?

줄거리는 1탄보다 못한데 박스오피스에서는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해 진다.


그나저나 '리멤버 미'는 무슨 영화냐고?

'리멤버 미'는 2010년 개봉예정의 로맨틱 드라마로, '트와일라잇' 스타, 로버트 패틴슨 뿐만 아니라 제임스 본드 스타, 피어스 브로스난(Pierce Brosnan)도 출연한다. 브로스난이 패틴슨의 아버지 역으로 나온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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