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4일 사망한 NFL 쿼터백, 스티브 맥네어(Steve McNair)가 여러 곳에 총상을 입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테네시주 메트로폴리탄 내쉬빌 폴리스의 보도자료에 의하면, 스티브 맥네어는 머리를 비롯한 여러 곳에 총상을 입은 상태였으며, 그와 함께 콘도미니엄 거실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20세 여성, 새힐 카제미(Sahel Kazemi)는 머리 한곳에 총상을 입은 상태였다.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권총은 카제미의 시신에서 가까운 곳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경찰 보도자료에 의하면, 카제미는 지난 목요일 새벽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었는데, 그녀가 몰던 2007년형 검은색 캐딜랙 에스컬레이드(Cadillac Escalade)가 맥네어와 카제미의 공동명의로 되어있었으며, 적발 당시에도 맥네어와 함께 였다.
맥네어는 지난 97년 결혼해 4명의 아들을 둔 기혼남이다.
반면, 카제미는 20세의 싱글녀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새힐 카제미라는 여성은 대체 누구일까?
테네시 지역언론 테네시안(Tennessean)에 의하면, 카제미는 Dave & Busters라는 레스토랑에 웨이츄레스로 일하면서 맥네어를 알게되어 수개월간 만나던 사이였다고 한다. 카제미가 음주운전으로 체포되었을 때 보석금을 지불한 것도 맥네어였다고.
그렇다면, 체포할 범인이 없을 가능성도 있는 것일까?
아직까지 경찰의 공식발표는 없었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사실들을 종합해 보면 살인-자살 사건으로 결론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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