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하와이를 아주 좋아하는 모양이다.
디즈니가 캐리비언의 해적 4(The Pirates of Caribbean: On Stranger Tides)'도 하와이에서 촬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하와이 주지사 린다 링글(Linda Lingle)은 디즈니의 판타지 어드벤쳐 '캐리비언의 해적 4'가 하와이 주의 오아후와 카와이섬에서 촬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헐리우드 리포터와 하와이 신문 호놀룰루 애드버타이저에 의하면, 디즈니 CEO 밥 아이거(Bob Iger)가 직접 하와이를 방문해 이 소식을 전했으며, '캐리비언의 해적 4'는 오는 여름부터 촬영에 들어가 2011년 개봉 예정이라고 한다.
그런데 하와이에서 촬영하면 '캐리비언의 해적'이 아니라 '하와이언의 해적'이 되는 게 아니냐고?
'캐리비언의 해적 3(Pirates of the Caribbean: At World's End)'도 일부를 하와이에서 촬영했으므로 이번이 처음인 건 아니다. 뿐만 아니라 오는 2월 파이널 시즌이 시작하는 ABC의 인기 TV 시리즈 '로스트(Lost)'도 하와이에서 촬영하고 있다.
그렇다면 '캐리비언의 해적 4'는 무엇에 대한 얘기냐고?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캐리비언의 해적 4'는 캡틴 잭 스패로우(쟈니 뎁)와 캡틴 바바로사(지오프리 러쉬)가 젊음의 분수(Fountain of Youth)를 찾아나선다는 줄거리이며, 연출은 세 편의 '캐리비언의 해적' 시리즈 연출을 맡았던 고어 버빈스키(Gore Verbinski)가 떠나고 새로운 영화감독 롭 마샬(Rob Marshall)로 교체됐다.
'캐리비언의 해적' 시리즈가 갈수록 시원찮아지고 있었는데 과연 4탄은 어떠할지 두고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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