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주제곡상에 관심을 잃은 사람들이 많다. 예전처럼 흥미있는 곡들이 후보로 선정되지 않기 때문이다.
2010년에도 마찬가지다. 이번에도 흥미롭지 않은 곡들이 전부다.
2010년 아카데미 주제곡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노래는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The Princess and the Frog'의 'Almost There'와 'Down in New Orleans', 프랑스 영화 'Faubourg 36'의 'Loin De Paname', 뮤지컬 'NINE'의 'Take it All', 폭스 서치라잇의 드라마 'Crazy Heart'의 'The Weary Kind' 등 다섯 곡이다.
우선 노미네이트된 다섯 곡을 알파벳 순으로 들어보기로 하자.
◆'Almost There' (from 'The Princess and the Frog') - Anika Noni Rose
◆'Down in New Orleans' (from 'The Princess and the Frog') - Dr. John
◆'Loin De Paname' (from 'Paris 36') - Nora Arnezeder
◆'Take it all' (from 'NINE') - Marion Cotilard
◆'The Weary Kind' (from 'Crazy Heart') - Ryan Bingham
그렇다. 하나같이 대중성이 떨어지는 곡들이다.
하지만 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상황이 다르다. 80년대 아카데미 주제곡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던 곡들을 살펴보면 라이오넬 리치(Lionel Richie),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 아이린 카라(Irene Cara), 필 콜린스(Phil Collins) 등 당시 인기있었던 팝 뮤지션들이 부른 노래들이 대부분이다.
꼭 아트영화, 애니메이션, 음악영화/뮤지컬 사운드트랙에서만 후보곡을 뽑은 것도 아니다. '탑건(Top Gun)', '백 투 더 퓨쳐(Back to the Future)', '마네킹(The Mannequin)' '비벌리 힐즈 캅 2(Beverly Hills Cop 2)' 등 팝콘영화 삽입곡들도 노미네이트 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
▲'Take My Breath Away' (from 'Top Gun') - Berlin
▲'Power of Love' (from 'Back to the Future') - Huey Lewis and the News
▲'Nothings Gonna Stop Us Now' (from 'Mannequin)' - Starship
▲'Shakedown' (from 'Beverly Hills Cop 2') - Bob Seger
그러나 90년대부턴 이런 곡들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찾아보기 힘들어 졌다. 2000년대에도 마찬가지다. 현재 인기있는 팝 아티스트들보다 브루스 스프링스틴(Bruce Sprinsteen), 엘튼 존(Elton John), 닐 영(Niel Young) 등 수퍼보울 해프타임쇼에나 어울리는 원로가수들의 곡들이 자주 노미네이트되곤 한다.
왜 이렇게 된 것일까? 아카데미 멤버들의 평균연령이 57세 이상이라서 유행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일까? 아니면 '예술', '고상함' 같은 것만 밝히는 'Snob'들의 수가 늘어난 것일까?
금년에 노미네이트된 곡들만 보더라도 현대풍의 노래는 단 한 곡도 없고, 전부 구닥다리 스타일의 곡들이다.
90년대부터 영화 주제곡의 퀄리티가 낮아진 것도 문제라지만, 저런 곡들만 노미네이트되는 것도 비정상으로 보인다.
왜 이런 노래들은 노미네이트되지 못하는 것일까?
▲'Being Bad' (from 'Duplicity') - Bitter:Sweet
▲'Time for Miracles' (from '2012') - Adam Lambert
▲'Never Knew I needed' (from The Princess and the Frog)' - Ne-Yo
아카데미 시상식 중계방송 시청률을 걱정해 작품상 후보를 10개로 늘리는 판인 만큼 다음부턴 주제곡 부문 노미네이션도 좀 융통성있게 했으면 좋겠다.
2010년에도 마찬가지다. 이번에도 흥미롭지 않은 곡들이 전부다.
2010년 아카데미 주제곡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노래는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The Princess and the Frog'의 'Almost There'와 'Down in New Orleans', 프랑스 영화 'Faubourg 36'의 'Loin De Paname', 뮤지컬 'NINE'의 'Take it All', 폭스 서치라잇의 드라마 'Crazy Heart'의 'The Weary Kind' 등 다섯 곡이다.
우선 노미네이트된 다섯 곡을 알파벳 순으로 들어보기로 하자.
◆'Almost There' (from 'The Princess and the Frog') - Anika Noni Rose
◆'Down in New Orleans' (from 'The Princess and the Frog') - Dr. John
◆'Loin De Paname' (from 'Paris 36') - Nora Arnezeder
◆'Take it all' (from 'NINE') - Marion Cotilard
◆'The Weary Kind' (from 'Crazy Heart') - Ryan Bingham
그렇다. 하나같이 대중성이 떨어지는 곡들이다.
하지만 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상황이 다르다. 80년대 아카데미 주제곡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던 곡들을 살펴보면 라이오넬 리치(Lionel Richie),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 아이린 카라(Irene Cara), 필 콜린스(Phil Collins) 등 당시 인기있었던 팝 뮤지션들이 부른 노래들이 대부분이다.
꼭 아트영화, 애니메이션, 음악영화/뮤지컬 사운드트랙에서만 후보곡을 뽑은 것도 아니다. '탑건(Top Gun)', '백 투 더 퓨쳐(Back to the Future)', '마네킹(The Mannequin)' '비벌리 힐즈 캅 2(Beverly Hills Cop 2)' 등 팝콘영화 삽입곡들도 노미네이트 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
▲'Take My Breath Away' (from 'Top Gun') - Berlin
▲'Power of Love' (from 'Back to the Future') - Huey Lewis and the News
▲'Nothings Gonna Stop Us Now' (from 'Mannequin)' - Starship
▲'Shakedown' (from 'Beverly Hills Cop 2') - Bob Seger
그러나 90년대부턴 이런 곡들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찾아보기 힘들어 졌다. 2000년대에도 마찬가지다. 현재 인기있는 팝 아티스트들보다 브루스 스프링스틴(Bruce Sprinsteen), 엘튼 존(Elton John), 닐 영(Niel Young) 등 수퍼보울 해프타임쇼에나 어울리는 원로가수들의 곡들이 자주 노미네이트되곤 한다.
왜 이렇게 된 것일까? 아카데미 멤버들의 평균연령이 57세 이상이라서 유행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일까? 아니면 '예술', '고상함' 같은 것만 밝히는 'Snob'들의 수가 늘어난 것일까?
금년에 노미네이트된 곡들만 보더라도 현대풍의 노래는 단 한 곡도 없고, 전부 구닥다리 스타일의 곡들이다.
90년대부터 영화 주제곡의 퀄리티가 낮아진 것도 문제라지만, 저런 곡들만 노미네이트되는 것도 비정상으로 보인다.
왜 이런 노래들은 노미네이트되지 못하는 것일까?
▲'Being Bad' (from 'Duplicity') - Bitter:Sweet
▲'Time for Miracles' (from '2012') - Adam Lambert
▲'Never Knew I needed' (from The Princess and the Frog)' - Ne-Yo
아카데미 시상식 중계방송 시청률을 걱정해 작품상 후보를 10개로 늘리는 판인 만큼 다음부턴 주제곡 부문 노미네이션도 좀 융통성있게 했으면 좋겠다.
아담 램버트가 정말 아쉽네요.
답글삭제근데 저 노래는 아예 후보자격을 받지 못했던 걸로 알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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