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83세.
그레이브스는 84회 생일(3월18일)을 며칠 앞두고 세상을 떠났다.
피터 그레이브스의 홍보담당에 따르면, 그레이브스는 3월14일 일요일 가족들과 함께 브런치 식사를 마치고 귀가하다 L.A 자택에서 쓰러졌으며, 그레이브스의 딸이 CPR을 시도했지만 소생시키지 못했다고 한다.
그레이브스 가족의사는 심장마비를 사망원인으로 추정했다.
피터 그레이브스는 1966년부터 1973년까지 CBS를 통해 방송된 클래식 스파이 드라마 '미션 임파시블'에서 임파시블 미션 포스(Impossible Mission Force aka IMF)라 불리는 스페셜 에이전트 팀의 리더, 짐 펠프스 역으로 출연했으며, ABC에 의해 리바이벌되었던 80년대판 '미션 임파시블'에서도 같은 역으로 등장했다.
TV 시리즈 뿐만 아니라 그레이브스는 80년대 코메디 영화 '에어플레인(Airplane)' 시리즈에서 기장 역을 맡는 등 여러 편의 영화에도 출연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피터 그레이브스' 하면 '미스터 펠프스'가 가장 먼저 생각난다. 그레이브스가 빠지면 얼마나 '미션 임파시블'답지 않아지는 지는 톰 크루즈(Tom Cruise) 주연의 영화 시리즈가 잘 보여준 바 있다. 그만큼 그레이브스는 '미션 임파시블'을 대표하는 얼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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