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21일 수요일

제리 브룩하이머 트위터에 칼 들고 나타난 캡틴 잭 스패로우

'캐리비언의 해적들(Pirates of the Caribbean)' 시리즈의 캡틴 잭 스패로우(Jack Sparrow)의 사진이 트위터에 떴다. 시리즈 프로듀서 제리 브룩하이머(Jerry Bruckheimer)가 바닷가에서 칼을 들고있는 캡틴 잭 스패로우의 사진을 그의 트위터에 올린 것.

그러나 경치는 멋지게 나왔는데 인물이 너무 어둡게 나와 볼 게 많지 않다. 제리 브룩하이머의 트윗픽(TwitPic)에 있는 노멀 사이즈 이미지로 보면 사진의 주인공이 쟈니 뎁(Johnny Depp)이라는 사실을 알아볼 수 있는 정도가 전부다. 하지만 '쟈니 뎁 = 캡틴 잭 스패로우'라는 건 사진 속 얼굴을 꼭 확인해야만 알 수 있는 사실이 아니므로 대단한 발견이라고 할 게 못 된다.

그렇지만 바로 이것이 '캐리비언의 해적들 4 (Pirates of the Caribbean: On Stranger Tides'에서의 캡틴 잭 스패로우의 모습인 것만은 사실이다.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들 알고 있겠지만, 네 번째 '캐리비언의 해적들' 영화가 2011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현재 하와이에서 촬영중에 있다. 쟈니 뎁의 뒤로 보이는 바다 경치만 봐도 하와이에서 촬영한 사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경치는 좋다. 그런데 '캐리비언의 해적들 4'가 예전과 같은 인기를 얻을 수 있을 지 궁금하다. 2010년에 개봉한 제리 브룩하이머의 영화들이 다들 별 볼일 없었기 때문이다. 브룩하이머가 한 두 번 헛스윙을 한 게 전부인지, 아니면 밑천이 다 떨어진 것인지 '캐리비언의 해적들 4'를 보면 어느 정도 파악이 되지않을까 한다. 브룩하이머는 시리즈가 이어지면서 갈수록 재미가 없어지는 '캐리비언 해적들' 의 전통을 4탄에서도 이어갈 생각을 하고있는 지 모르지만, 아무래도 이번엔 그렇게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4탄은 3-D로도 개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그러므로 비싼 3-D 영화 티겟 값의 덕도 볼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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