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시상식에선 이전 해에 세상을 떠난 영화인들을 영상으로 추모하는 시간을 매년마다 갖는다. 금년에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번엔 2010~11년에 세상을 떠난 영화인들을 추모하는 영상이 상영됐다.
그런데 이번엔 제임스 본드 팬들에게 친숙한 얼굴들이 많이 포함돼있었다.
캐나다 여가수 셀린 디온(Celine Dion)이 부르는 구슬픈 노래와 함께 시작한 추모 영상에서 가장 처음 등장한 것은 작곡가 존 배리(John Barry) 였다.
지난 1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영국인 작곡가 존 배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제임스 본드 테마(James Bone Theme)를 작곡하고 12편의 007 시리즈 음악을 담당했던 007 베테랑 작곡가다. 그러나 배리는 제임스 본드 시리즈 스코어로는 단 한 번도 아카데미상을 받지 못했다. 수상은 커녕 노미네이트도 되지 못했다.
그렇다고 배리가 아카데미상과 인연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배리는 아카데미 음악상과 주제곡상을 모두 다섯 번 수상한 바 있다. 그러므로 그의 제임스 본드 음악만 아카데미와 인연이 없었던 게 전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 배리'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007 시리즈'다.
존 배리는 2011년 1월 77세로 세상을 떠났다.
존 배리에 이은 두 번째 007 베테랑은 스크린라이터 톰 맨키위츠(Tom Mankiewicz)다.
미국인 스크린라이터 톰 맨키위츠는 1971년 제임스 본드 영화 '다이아몬드는 영원히(Diamonds are Forever)'서부터 007 시리즈와 인연을 맺기 시작하여 '죽느냐 사느냐(Live and Let Die)',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The Man with the Golden Gun)', '나를 사랑한 스파이(The Spy Who Loved Me)', '문레이커(Moonraker)'까지 70년대에 제작된 제임스 본드 시리즈 전체의 스크린플레이 작업에 참여했던 007 시리즈 베테랑이다.
맨키위츠는 2010년 7월 68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추모 영상에 오른 세 번째 007 시리즈 베테랑은 촬영감독 앨런 흄(Alan Hume).
영국인 촬영감독 앨런 흄은 '유어 아이스 온리(For Your Eyes Only)', '옥토퍼시(Octopussy)', '뷰투어킬(A View to a Kill)' 등 80년대에 제작된 로저 무어(Roger Moore)'의 제임스 본드 영화에서 촬영감독(Director of Photography)을 맡았던 007 시리즈 베테랑이다.
앨런 흄은 2010년 7월 85세로 세상을 떠났다.
작년엔 '닥터노(Dr. No)에서 악당 닥터 노 역을 맡았던 캐나다 배우 조셉 와이즈맨(Joseph Wiseman)이 아카데미 시상식 추모 영상에 등장했었고, 2008년 시상식에선 14편의 007 시리즈에서 미스 머니페니(Mss Moneypenny)로 출연했던 캐나다 여배우 로이스 맥스웰(Lois Maxwell)이 나왔었다. 그러나 한꺼번에 3명의 007 시리즈 베테랑이 추모 영상에 포함된 적이 이전에도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007 시리즈 베테랑들이 아카데미 시상식 추모 영상에 3명씩이나 포함된 이유는 007 시리즈가 1962년부터 시작된 오래된 시리즈이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출연배우들부터 제작진에 이르기까지 '옛날 사람'들이 많고, 세월이 지나면서 하나 둘씩 세상을 떠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절대 잊혀지진 않을 것이다.
그런데 이번엔 제임스 본드 팬들에게 친숙한 얼굴들이 많이 포함돼있었다.
캐나다 여가수 셀린 디온(Celine Dion)이 부르는 구슬픈 노래와 함께 시작한 추모 영상에서 가장 처음 등장한 것은 작곡가 존 배리(John Barry) 였다.
지난 1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영국인 작곡가 존 배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제임스 본드 테마(James Bone Theme)를 작곡하고 12편의 007 시리즈 음악을 담당했던 007 베테랑 작곡가다. 그러나 배리는 제임스 본드 시리즈 스코어로는 단 한 번도 아카데미상을 받지 못했다. 수상은 커녕 노미네이트도 되지 못했다.
그렇다고 배리가 아카데미상과 인연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배리는 아카데미 음악상과 주제곡상을 모두 다섯 번 수상한 바 있다. 그러므로 그의 제임스 본드 음악만 아카데미와 인연이 없었던 게 전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 배리'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007 시리즈'다.
존 배리는 2011년 1월 77세로 세상을 떠났다.
존 배리에 이은 두 번째 007 베테랑은 스크린라이터 톰 맨키위츠(Tom Mankiewicz)다.
미국인 스크린라이터 톰 맨키위츠는 1971년 제임스 본드 영화 '다이아몬드는 영원히(Diamonds are Forever)'서부터 007 시리즈와 인연을 맺기 시작하여 '죽느냐 사느냐(Live and Let Die)',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The Man with the Golden Gun)', '나를 사랑한 스파이(The Spy Who Loved Me)', '문레이커(Moonraker)'까지 70년대에 제작된 제임스 본드 시리즈 전체의 스크린플레이 작업에 참여했던 007 시리즈 베테랑이다.
맨키위츠는 2010년 7월 68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추모 영상에 오른 세 번째 007 시리즈 베테랑은 촬영감독 앨런 흄(Alan Hume).
영국인 촬영감독 앨런 흄은 '유어 아이스 온리(For Your Eyes Only)', '옥토퍼시(Octopussy)', '뷰투어킬(A View to a Kill)' 등 80년대에 제작된 로저 무어(Roger Moore)'의 제임스 본드 영화에서 촬영감독(Director of Photography)을 맡았던 007 시리즈 베테랑이다.
앨런 흄은 2010년 7월 85세로 세상을 떠났다.
작년엔 '닥터노(Dr. No)에서 악당 닥터 노 역을 맡았던 캐나다 배우 조셉 와이즈맨(Joseph Wiseman)이 아카데미 시상식 추모 영상에 등장했었고, 2008년 시상식에선 14편의 007 시리즈에서 미스 머니페니(Mss Moneypenny)로 출연했던 캐나다 여배우 로이스 맥스웰(Lois Maxwell)이 나왔었다. 그러나 한꺼번에 3명의 007 시리즈 베테랑이 추모 영상에 포함된 적이 이전에도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007 시리즈 베테랑들이 아카데미 시상식 추모 영상에 3명씩이나 포함된 이유는 007 시리즈가 1962년부터 시작된 오래된 시리즈이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출연배우들부터 제작진에 이르기까지 '옛날 사람'들이 많고, 세월이 지나면서 하나 둘씩 세상을 떠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절대 잊혀지진 않을 것이다.
맞습니다.
답글삭제절대 잊혀지긴 힘들 거예요. (__)
시리즈가 유서가 깊으니 점점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군요.
답글삭제아직 본드 역을 맡았던 분들은 모두 건강한것 같아 다행입니다.~^^
다들 멋진 분들이셨죠.
답글삭제제임스 본드 중에선 로저 무어가 가장 고령인데, 정정하신 것 같더라구요.
그 다음이 숀 코네리인데, 이 분도 잘 계신 듯 하고...
래젠비는 얼마 전 이혼을 하고 호주로 돌아간다는 얘기가 있었죠.
래젠비도 자주 못보는 분이지만 건강하신 듯 하더라구요.
티모시 달튼과 피어스 브로스난은 종종 TV와 영화에서 보니까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