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27일 월요일

내가 즐겨 들었던 2000년대 하우스 뮤직 (1)

6월초엔 38도까지 올라가며 숨을 막히게 하던 날씨가 요새 며칠간 제법 시원해졌다. 금년 여름 내내 날씨가 계속 이랬으면 참 좋겠지만, 머지 않아 "아, 여름이구나"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올 날씨가 다시 돌아올 것이다. 1년 내내 여름이던 데서 오래 살았던 녀석이 여름 걱정을 하는 게 약간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콘크리트 정글에서의 푹푹 찌는 여름엔 도무지 적응이 안 된다.

그래서 지난 10년간 끈끈하고 짜증나는 콘트리트 여름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려 무던히 노력했다. 그 중에서 가장 손쉽게 시도해 볼 수 있었던 방법이 '음악 피서'였다. 바닷가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노래, 시원한 칵테일 생각이 절로 나는 노래, 달콤한 틀로피컬 꽃향기를 풍기는 노래를 들으며 징그럽게 매력 없는 콘트리트 여름에서 벗어나는 방법이다.

여기에 딱 알맞은 음악 쟝르가 바로 하우스 뮤직이다. 너무 나른하지도 않고 반대로 너무 강렬하지고 않은, 느긋하고 편안한 기분으로 즐기기 좋은 디스코-펑키-클럽 하우스 스타일이 왔다다.

자, 그럼 지금부터 지난 10년간 내가 '음악 피서' 용으로 즐겨 들었던 하우스 뮤직들을 한 번 들어보기로 하자.

첫 번째 곡은 Static Revenger의 'Everyone'으로 하자.

◆Static Revenger - 'Everyone'


다음 곡은 Gambafreaks의 'Natural Woman'.

◆Gambafreaks - 'Natural Woman'


다음은 Lovefreekz의 'Shine'.

◆Lovefreekz - 'Shine'


다음은 Hi Tack의 'Say Say Say'.

◆Hi Tack - 'Say Say Say'


다음은 Armand van Helden의 'My My My'.

◆Armand van Helden - 'My My My'


다음은 Uniting Nations의 'Out of Touch' I Love You So Much 보컬 믹스.

◆Uniting Nations - 'Out of Touch (I Love You So Much Vocal Mix)'


다음ㅇ Breatfreakz의 'P.Y.T' Ssoulcoopers 믹스. 마이클 잭슨의 'P.Y.T(Pretty Young Thing)'을 리믹스한 곡이다.

◆Beatfreakz - 'P.Y.T (Soulcoopers Mix)'


다음은 Eric Prydz의 'Call on Me'.

◆Eric Prydz - 'Call on Me'


다음은 Spencer & Hill의 'World in Love'.

◆Spencer & Hill - 'World in Love (Club Mix)'


마지막 곡은 Narcotic Thrust의 'When the Dawn Breaks'.

◆Narcotic Thrust - 'When the Dawn Breaks'



댓글 2개 :

  1. So Hot 하군요.
    비가 잠시 그치니, 이거 적응이 안되네요.
    내일 새벽부터 폭우가 다시 내린다니,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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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여기도 날씨가 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오늘 낮엔 꽤 덥더니 저녁이 되니까 우르릉-쾅-쏴아...^^
    지금 아주 시~원하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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