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13일 수요일

요새 내가 즐겨듣는 하우스 뮤직 2011 (3)

여름이 오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곳은 뭐니뭐니 해도 바다일 것이다. 굳이 물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푸른 물과 수평선, 그리고 시원한 차림새로 비치프론트 애비뉴를 거니는 여자들의 모습만 바라봐도 더위가 가시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번엔 시원한 바닷가 풍경이 내려다 보이는 비치 하우스에서 들으면 좋을 듯한 '비치 하우스 뮤직'을 몇 곡 들어보기로 하자.

바다 냄새가 물씬 풍기는 하우스 뮤직으론 이비자(Ibiza), 라틴, 트라이발(Tribal) 스타일 등이 있는데, 너무 나른하고 흐느적거리지 않으면서도 너무 강렬하지 않은, 그러니까 'MAKE-YOU-BOUNCE' 스타일의 곡들을 한 번 모아봤다. 굳이 술에 비유하자면, 순하고 달콤하면서도 은근히 톡 쏘는 맛이 있는 트로피컬 칵테일 같은 곡들이라고 할 수 있을 듯.

첫 번째 곡은 Henrik B feat.Christian Älvestam의 'Now & Forever'로 하자.

◆Henrik B featuring Christian Älvestam - 'Now And Forever (Original Club Mix)'



다음 곡은 Jaybee의 'Say You Will' Mike Candys & Christopher S 리믹스.

◆Jaybee - 'Say You Will (Mike Candys & Christopher S Remix)'



다음은 Sam Project의 'New Sensation' Samuele Sartini 믹스. Sam Project = Samuele Sartini 이므로 오리지날 믹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Sam Project - 'New Sensation (Samuele Sartini Mix)'


다음은 Starkillers & Alex Kenji의 'Pressure'. 보컬은 Nadia Ali가 맡았다.

◆Nadia Ali, Starkillers & Alex Kenji - 'Pressure (Original Mix)'


다음은 Jean Elan & CJ Stone의 'Connected'. 90년대부터 수많은 클럽 곡들을 발표했던 독일의 트랜스 뮤지션 CJ Stone이 독일의 하우스 뮤지션 Jean Elan과 함께 만든 곡이다.

◆Jean Elan & CJ Stone - 'Connected (Original Mix)'


다음은 Spencer & Hill의 신곡 'Can't Stop the World' Chris Kaeser 리믹스. 일렉트로 하우스에 물린 사람들이 슬슬 늘어나서 인지, 이번 싱글에선 Spencer & Hill도 일렉트로 스타일을 버렸다.

◆Spencer & Hill - 'Can't Stop the World (Chris Kaeser Remix)'


다음은 Markus Gardeweg의 'Why Don't You Let Me Know'.

◆Markus Gardeweg - 'Why Don't You Let Me Know'


다음 곡은 Mac Zimms의 'My Feelings'.

◆Mac Zimms - 'My Feelings (Original Mix)'


다음 곡은 Pink Fluid의 'Bitch Lady' Crazibiza 리믹스.

◆Pink Fluid - 'Bitch Lady (Crazibiza Remix)'


마지막 곡은 Wippenberg의 'Phoenix'.

◆Wippenberg - 'Phoenix (Original Mix)'



댓글 4개 :

  1. 태양이 못 견디게 내리쬘 때 들어야 제 맛일 것 같은 비트의 곡들이군요.
    서울은 주야장천 비가 계속 내리고, 하늘은 온통 꺼멓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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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여기도 하루 종일 비오다 해가 뜨니까 온천처럼 길에서 김이 모락모락...^^
    뭐 여름철이 다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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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CHRISTIAN ÄLVESTAM은 참고로 원래 멜로딕 데쓰메탈류 음악하는 종자라 하더군요, 저런 트랜스/하우스 어울리는 보이스로 스크리밍/그로울링(막말로 궥궥이) 잘 날린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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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저 곡에선 그런 메탈을 했던 티가 전혀 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느긋함이 포인트인 프로그레시브 클럽뮤직엔 그로울링 보컬이 잘 안 어울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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