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더위를 날려버리는 시원한 클럽음악은 없을까?
있다. 그것은 바로 트랜스 뮤직이다. 모든 스타일의 트랜스 뮤직이 다 그런 건 아니지만, 하우스 뮤직보다 템포가 시원하게 빠르고 멜로디와 사운드도 시원시원스러운 트랜스 곡들이 많다. 하우스 뮤직 중엔 여름철 바닷가를 연상케 하는 곡이 많다면 트랜스 뮤직 중엔 겨울철의 눈덮힌 스키장을 떠올리게 하는 곡들이 많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엔 평균 템포 140 BPM 정도의 시원한 업리프팅 트랜스 뮤직들을 한 번 모아보기로 했다.
이런 스타일의 곡들은 템포가 제법 빠르고 리드 멜로디도 뚜렷하지만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서정적이다. 템포는 다른 하드클럽 뮤직과 비슷하게 빠르지만 자극적인 사운드로 발광을 하게 만드는 스타일이 아니다.
(그래서 나는 이런 스타일의 트랜스 뮤직을 '정통 클럽뮤직'으로 보지 않는다. 나는 이런 곡들을 잘 때 듣거든...)
이번 포스팅에선 그 중에서도 눈을 감고 들으면 아래의 이미지와 같은 경치가 펼쳐지는 트랜스 뮤직만 추려봤다.
사실 트랜스 뮤직이 가을/겨울철과 잘 어울리는 만큼 그 때가 될 때 까지 트랜스 뮤직 포스팅을 미루려고 했다.
그런데 내가 무슨 옷장사도 아니고 말이야... 그래서 그냥 하기로 했다.
한동안 하우스 뮤직 포스팅만 해오다가 오랜만에 트랜스 뮤직으로 옮겨왔으니 첫 번째 곡은 Simon Patterson의 'Mood Swing'으로 하자.
◆Simon Patterson - 'Mood Swing'
다음 곡은 뮤지션 이름부터 시원한 Arctic Moon의 'Adeilaide'
◆Arctic Moon 'Adeilaide (Original Mix)'
다음 곡은 Vast Vision의 'Ambrosia' Arctic Moon 리믹스.
◆Vast Vision - 'Ambrosia Arctic Moon Remix)'
다음은 Ram의 Ramazing'.
◆Ram - 'Ramazing (Original Mix)'
다음은 Sindre Eide의 'Two Against the World' Jorn Van Deynhoven 리믹스.
◆Sindre Eide - 'Two Against the World (Jorn Van Deynhoven Remix)'
다음은 Oen Beaven & TranceEye의 'Pahntasmagoria'.
◆Oen Beaven & TranceEye - 'Phantasmagoria (Original Mix)'
다음은 Neal Scarborough의 'Kanya' Andy Blueman 리믹스.
◆Neal Scarborough - 'Kanya (Andy Blueman Remix)'
다음은 DNS Project pres. Whiteglow의 'Uncross These Lines' Dub 믹스.
◆DNS Project pres. Whiteglow - 'Uncross These Lines (Dub Mix)'
다음은 ReOrder & Dave Deen의 'Rain' Trance Arts 리믹스.
◆ReOrder & Dave Deen - 'Rain (Trance Arts Remix)'
마지막 곡은 Sophie Sugar의 'All for You'.
◆Sophie Sugar - 'All for You (Original Mix)'
이런 곡들을 듣고 있으면 더위가 가시는 것 같지 않수? 그래, 안 그래?
아... 안 그래???
얏바리 트랜스는 저에게 상당히 맞는 음악이예요.ㅎㅎㅎ
답글삭제더위가 가신다기보담 발이 절로 굴려지는 게 기분 좋게 해준달까
서울은 날씨가 그나마 비가 오락가락해서 좀 견딜만 합니다.
이제 여름도 조금만 견디면 되려나요?
그렇지만, 벌써 2011이 다 간 것 같군요...
이런...
저도 하우스보다 트랜스를 더 좋아합니다.
답글삭제하우스는 한철 음악이라면 트랜스는 사계절 내내 듣거든요.
제가 사는 데도 요샌 많이 나아졌습니다.
더위가 한풀 꺾인 듯 합니다. 이 정도면 살만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