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12일 월요일

’007 스카이폴’ 북미 개봉 첫 주 8780만 달러 신기록!

새로운 제임스 본드 영화 ’007 스카이폴(Skyfall)’이 북미에서 007 시리즈 박스오피스 기록을 세웠다.

지난 주말 북미지역에서 개봉한 007 시리즈 23탄 ‘스카이폴’은 개봉 첫 주말에 8780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지난 주 목요일 아이맥스로 하루 먼저 개봉해 벌어들인 아이맥스 티켓 판매수익까지 합하면 대략 9천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폴’이 북미 개봉 첫 주말에 벌어들인 8780만 달러는 007 시리즈 북미 박스오피스 신기록이다. ‘스카이폴’은 2008년 ‘콴텀 오브 솔래스(Quantum of Solace)’가 세웠던 종전 기록 6750만 달러를 가볍게 넘어서며 북미지역에서 개봉 첫 주말에 가장 성공한 제임스 본드 영화로 등극했다.

‘스카이폴’은 아이맥스로도 성공적이었다. ‘스카이폴’은 지난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북미 개봉 첫 나흘간 아이맥스 버전으로 13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스카이폴’은 아이맥스 포맷으로 개봉한 첫 번째 제임스 본드 영화이다.

박스오피스 모조(Box Office Mojo)에 의하면, 개봉 첫 주말 ‘스카이폴’ 관람객 중 60%가 남성이었고, 75%가 25세 이상의 성인이었다고 한다.

박스오피스 모조는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스카이폴’이 북미지역에서만 2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이며, 2억 5천만 달러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고 전했다. ‘스카이폴’이 북미지역에서 가장 흥행에 성공한 제임스 본드 영화가 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지금까지 북미지역에서 가장 흥행에 성공한 제임스 본드 영화는 1억 6830만 달러를 벌어들인 2008년작 ‘콴텀 오브 솔래스’다.

‘스카이폴’은 북미 이외의 해외 지역에서도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스카이폴’은 북미지역보다 앞서 개봉한 유럽, 아시아 등 해외지역에서 지금까지 4억 286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여기에 북미지역 개봉 첫 주말 수익까지 합하면 벌써 5억 달러를 넘어선다.

헐리우드 리포터(Hollywood Reporter)는 ‘스카이폴’이 ‘카지노 로얄(Casino Royale)’과 ‘콴텀 오브 솔래스’의 월드와이드 티켓 판매수익을 모두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지금까지 북미와 해외지역을 모두 합한 전세계에서 최고로 흥행에 성공한 제임스 본드 영화는 5억 9420만 달러를 기록한 2006년작 ‘카지노 로얄’이다. ‘카지노 로얄’에 이은 월드와이드 흥행 2위 제임스 본드 영화는 5억 8620만 달러를 기록한 2008년작 ‘콴텀 오브 솔래스’.

‘스카이폴’이 벌써 월드와이드 티켓 판매수익 5억 달러를 넘어섰으므로 ‘카지노 로얄’의 기록을 깨면서 007 시리즈 월드와이드 최고 흥행작에 오를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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