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내가 즐겨 듣는 하우스 뮤직 2013 (2)

어느덧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돌아왔다. 내가 사는 동네는 이번 겨울도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눈을 치우기 위해 삽을 들 일이 한 번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기온이 영하로 내려간 날도 얼마 되지 않았을 정도로 마일드한 편이었다. 동네 공원에 있는 연못이 제법 두껍게 얼어붙은 모습을 보지 못한 지도 몇 년 된 듯 하다. 뉴욕 등 미국 북동부 쪽엔 이번 겨울에 눈이 제법 온 모양이지만, 자동차로 3~4시간 떨어진 내가 사는 동네는 눈대신 비가 자주 왔다. 눈과 추위로 고생하지 않고 겨울을 보냈으니 좋은 것이긴 하지만, 어딘가 약간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다.

아무튼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으니 이번엔 경쾌한 팝 스타일의 하우스 뮤직을 몇 곡 들어보기로 하자.

요새 유행하는 팝을 들어보면 90년대풍 유로댄스/유로 하우스 댄스곡들이 많다. 스웨덴 그룹 Icona Pop의 'I Love It'도 그 중 하나다. 특히 Wayne G & LFB 리믹스는 90년대 인기를 끌었던 유로 하우스를 바로 연상시킨다.


다음 곡은 90년대부터 수많은 클럽뮤직을 발표한 이탈리아 뮤지션 Gabry Ponte의 'Imaginate'.


다음은 Lana Del Rey의 'Summertime Sadness' Cedric Gervais Vocal Down 믹스.


다음은 Avicii vs Nicky Romero의 'I Could Be The One'.


다음은 Pink is Punk & Benny Benassi의 'Ghost'.


다음은 Dragonette의 'Live in This City' Heren 리믹스.


다음은 2-4 Grooves의 'Rockset' Aboutblank & KLC 리믹스.


다음은 House Rockerz의 'Elektrisiert'.


다음은 Showtek & Justin Prime의 'Cannonball'. Showtek은 하드스타일로 유명한 바로 그 네덜란드 친구들이다. 그러나 이젠 하드스타일이 아닌 하우스 스타일을 한단다.


이번 포스팅 마지막 곡은 Starkillers & Richard Beynon의 'What Does Tomorrow B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