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5월이다. 5월은 여름철 블록버스터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는 달이다.
아, 물론 수퍼히어로들도 돌아온다. 이젠 좀 지겹지만(?), 2013년 여름에도 코믹북 수퍼히어로들은 변합없이 돌아온다. 이미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니지만, 여름철엔 수퍼히어로 친구들 영화 빼면 남는 게 얼마 없다. 금년 여름에도 '맨'으로 끝나는 이름을 가진 여러 수퍼히어로 친구들이 극장을 찾는다.
자, 그렇다면 2013년 여름 시즌 오프너를 맡은 수퍼히어로는 누구일까?
아이언 맨이다. 금년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Robert Downey Jr.) 주연의 마블 코믹스 영화 '아이언 맨 3(Iron Man 3)'로 여름 시즌이 시작했다. 플레이보이 백만장자가 깡통 로봇처럼 생긴 아이언 수트를 입고 괴상한 적들을 때려잡는 수퍼히어로 시리즈 3탄이 개봉한 것.
'아이언 맨' 시리즈는 요새 나오는 수퍼히어로 영화 중 가장 유머가 풍부하고 스타일리쉬한 영화다. 그런데 3탄에선 약간의 톤 쉬프트가 있는 듯 보였다. '아이언 맨 3' 첫 번째 예고편만 봐도 과거에 볼 수 없었던 비장감 같은 게 느껴지면서 어딘가 달라진 것 같았다.
위의 티저 트레일러에서 만다린(벤 킹슬리)이 "Lesson Number One..."이라고 말하는 순간 엉뚱한 노래가 생각나는 바람에 피식 웃지 않을 수 없었지만...
아무튼 '아이언 맨 3'의 분위기가 약간 어둡고 진지해진 것만은 분명해 보였다.
게다가 토니 스타크는 밤에 잠을 못자고 불안에 시달리는 PTSD 증세까지 보인다.
어떻게 보면 수퍼히어로가 PTSD 증세를 보인다는 게 약간 이상하게 보이기도 하지만, 토니 스타크는 체계적인 군사 훈련을 받고 풍부한 실전 경험까지 쌓은 베테랑 솔저 출신이 아니므로 후유증에 시달리는 모습이 크게 어색하거나 낯설게 보이지 않았다. 항상 위트와 여유가 넘치던 과거의 토니 스타크와 약간 차이가 나긴 했지만, 토니 스타크는 한 편으론 수퍼히어로이면서도 다른 한 편으론 일반인일 뿐인 캐릭터이므로 '토니 PTSD'는 납득할 만한 설정이었다.
그렇다면 '아이언 맨 3'도 분위기가 많이 어두워진 것일까?
그렇진 않았다. 영화의 톤이 생각했던 만큼 우중충하지 않았다. 트레일러에선 분위기가 상당히 어두워 보였으나, 영화를 보니 그리 심하지 않았다. 토니 스타크는 살짝 맛이 간 게 전부였을 뿐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며, 영화의 톤도 과거의 '아이언 맨' 시리즈보다 크게 어두워지지 않았다.
오히려 '아이언 맨 3'는 보다 더 패밀리 프렌들리 영화 쪽으로 기울었다. 진지하고, 인텐스하고, 어두침침한 영화는 주로 틴에이저와 20대가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아이언 맨 3'는 12세 이하 쪽에 맞춘 영화였다. '눈이 내리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린 소년이 토니 스타크의 사이드킥이 되어 여러 도움을 준다'는 설정만 보더라도 '아이언 맨 3'가 패밀리-프렌들리 쪽으로 방향을 틀었음을 엿볼 수 있다.
그렇다. '아이언 맨 3'도 '다크 사이드 트랩'에 빠져 어둡고 인텐스하고 심각해진 줄 알았더니 실제로는 12세에 더 가깝게 다가간 패밀리-프렌들리 영화였다.
이건 나쁘지 않은 변화였다. 왜냐, 코믹북 수퍼히어로에 제일 열광하는 건 12세 또래 아이들이기 때문이다. 이런 쟝르의 영화에 돈을 가장 많이 쓰는 게 1020대이므로 완전히 아동용으로 만들 수는 없겠지만, 수퍼히어로 영화는 온가족이 무난하게 함께 볼 수 있는 패밀리 영화이어야 마땅하다. 그러나 요새 나오는 수퍼히어로 영화들 중엔 어린이나 패밀리용으로 적합해 보이지 않은 영화들이 많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코믹북 수퍼히어로 영화를 헐리우드 스타일 액션 스릴러나 범죄 영화처럼 만든 경우도 눈에 띈다.
'아이언 맨 3'도 12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썩 적합한 영화는 아니었다. 폭력, 언어, 노출 등은 전반적으로 마일드한 편이었지만 여전히 PG-13이었지 PG는 아니었다. 하지만 다른 수퍼히어로 영화들과 달리 "어린이들도 잊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달한 건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아이언 맨 3'를 재밌게 봤다는 것은 아니다.
불행하게도, '아이언 맨 3'엔 인상적이거나 기억에 남을 만한 순간이 없었다. 액션은 다른 SF-수퍼히어로 영화에서 항상 보던 그렇고 그런 CGI 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을 뿐 참신하고 익사이팅한 씬이 없었다. '아이언 맨' 시리즈에선 '아이언 맨 영화'다운 뚜렷한 개성과 스타일이 바로 눈에 띄어야 하는데, '아이언 맨 3'는 때만 되면 나오는 비슷비슷한 SF-수퍼히어로 영화 중 하나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스토리가 흥미로웠던 것도 아니다.
'아이언 맨 3'에선 토니 스타크가 아이언 수트를 입지 않은 상태에서 사건을 수사하는 비중이 커졌다. 아이언 수트를 입은 아이언 맨의 활약상을 그린 수퍼히어로 어드벤쳐보다 아이언 수트를 입지 않은 토니 스타크가 음모를 파헤치는 톰 클랜시(Tom Clancy) 스타일의 스릴러 쪽에 가까워진 것이다. 그렇다면 거기에 맞춰 스토리도 그 만큼 더 흥미진진해졌어야 했다. 그러나 '아이언 맨 3'의 플롯은 흐리멍텅했으며 영화가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무엇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쉽게 넘겨짚을 수 있을 정도로 뻔할 뻔자 내용이었다. '반전'이나 '미스테리'라고 부를 만한 수준이 되는 것도 없었으며, 영화나 소설 등을 어지간히 보고 읽은 사람들이라면 한 번에 눈치챘을 법한 것들이 전부였다.
또한 '아이언 맨 3'의 줄거리를 불필요할 정도로 '어벤져스(Avengers)'와 연결시키려 한 점도 신경에 거슬렸다. 아이언 맨을 비롯한 다수의 마블 코믹북 수퍼히어로들이 단체로 등장한 '어벤져스'가 '아이언 맨' 2탄과 3탄 사이에 끼었다는 건 잘 알겠는데, '어벤져스'와 '아이언 맨' 시리즈의 세계와 스토리를 하나로 연결시키는 데 지나치게 신경을 쓴 것 같았다. '어벤져스'는 마블 코믹스 수퍼히어로들이 무더기로 나오는 영화이고 '아이언 맨' 시리즈는 아이언 맨 캐릭터 하나를 중심으로 한 시리즈인 만큼 스토리를 서로 연결시키는 것보다 각자 제 갈 길을 가도록 하는 게 보다 더 중요해 보이지만, 제작진은 '아이언 맨 3'를 마치 '어벤져스 1.5 - 아이언 맨 편'처럼 만들어 놓았다. 금년 가을에 개봉하는 '토르 2(Thor 2)'는 '어벤져스'와 겹치는 데가 많은 영화인 만큼 줄거리가 바로 연결되더라도 크게 어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아이언 맨 3'는 토니 스타크 뿐만 아니라 영화까지 '어벤져스' PTSD 증상을 보였다.
이처럼 '아이언 맨 3'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밋밋하고 미지근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영화를 보는 데 어려움을 느낄 정도는 아니었으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표정, 감정 변화 없이 팔장 끼고 앉아있다 일어나게 되는 영화 중 하나였다. 여름 시즌 오프너 영화였던 만큼 시원스럽고 통쾌한 영화이길 기대했으나 썩 만족스럽지 않았다.
그렇다면 '아이언 맨' 시리즈는 여기서 끝나는 것일까?
영화가 끝나고 엔드 크레딧 롤이 다 올라간 이후 어디서 많이 보던 자막이 떴다:
"Tony Stark will Return"
007 시리즈 마지막에 항상 나오는 "James Bond will Return"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보였다.
'아이언 맨' 시리즈를 트릴로지로 생각한 적이 없으며, 3탄을 마지막으로 끝날 시리즈로 생각한 적도 없다. 배우 재계약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아이언 맨' 시리즈가 3탄으로 막을 내리진 않을 것 같다. 영화 마지막에 "Tony Stark will Return"이라고까지 했으니 아마 때가 되면 돌아오리라 본다.
하지만 4탄은 좀 더 분발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아, 물론 수퍼히어로들도 돌아온다. 이젠 좀 지겹지만(?), 2013년 여름에도 코믹북 수퍼히어로들은 변합없이 돌아온다. 이미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니지만, 여름철엔 수퍼히어로 친구들 영화 빼면 남는 게 얼마 없다. 금년 여름에도 '맨'으로 끝나는 이름을 가진 여러 수퍼히어로 친구들이 극장을 찾는다.
자, 그렇다면 2013년 여름 시즌 오프너를 맡은 수퍼히어로는 누구일까?
아이언 맨이다. 금년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Robert Downey Jr.) 주연의 마블 코믹스 영화 '아이언 맨 3(Iron Man 3)'로 여름 시즌이 시작했다. 플레이보이 백만장자가 깡통 로봇처럼 생긴 아이언 수트를 입고 괴상한 적들을 때려잡는 수퍼히어로 시리즈 3탄이 개봉한 것.
'아이언 맨' 시리즈는 요새 나오는 수퍼히어로 영화 중 가장 유머가 풍부하고 스타일리쉬한 영화다. 그런데 3탄에선 약간의 톤 쉬프트가 있는 듯 보였다. '아이언 맨 3' 첫 번째 예고편만 봐도 과거에 볼 수 없었던 비장감 같은 게 느껴지면서 어딘가 달라진 것 같았다.
위의 티저 트레일러에서 만다린(벤 킹슬리)이 "Lesson Number One..."이라고 말하는 순간 엉뚱한 노래가 생각나는 바람에 피식 웃지 않을 수 없었지만...
아무튼 '아이언 맨 3'의 분위기가 약간 어둡고 진지해진 것만은 분명해 보였다.
게다가 토니 스타크는 밤에 잠을 못자고 불안에 시달리는 PTSD 증세까지 보인다.
어떻게 보면 수퍼히어로가 PTSD 증세를 보인다는 게 약간 이상하게 보이기도 하지만, 토니 스타크는 체계적인 군사 훈련을 받고 풍부한 실전 경험까지 쌓은 베테랑 솔저 출신이 아니므로 후유증에 시달리는 모습이 크게 어색하거나 낯설게 보이지 않았다. 항상 위트와 여유가 넘치던 과거의 토니 스타크와 약간 차이가 나긴 했지만, 토니 스타크는 한 편으론 수퍼히어로이면서도 다른 한 편으론 일반인일 뿐인 캐릭터이므로 '토니 PTSD'는 납득할 만한 설정이었다.
그렇다면 '아이언 맨 3'도 분위기가 많이 어두워진 것일까?
그렇진 않았다. 영화의 톤이 생각했던 만큼 우중충하지 않았다. 트레일러에선 분위기가 상당히 어두워 보였으나, 영화를 보니 그리 심하지 않았다. 토니 스타크는 살짝 맛이 간 게 전부였을 뿐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며, 영화의 톤도 과거의 '아이언 맨' 시리즈보다 크게 어두워지지 않았다.
오히려 '아이언 맨 3'는 보다 더 패밀리 프렌들리 영화 쪽으로 기울었다. 진지하고, 인텐스하고, 어두침침한 영화는 주로 틴에이저와 20대가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아이언 맨 3'는 12세 이하 쪽에 맞춘 영화였다. '눈이 내리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린 소년이 토니 스타크의 사이드킥이 되어 여러 도움을 준다'는 설정만 보더라도 '아이언 맨 3'가 패밀리-프렌들리 쪽으로 방향을 틀었음을 엿볼 수 있다.
그렇다. '아이언 맨 3'도 '다크 사이드 트랩'에 빠져 어둡고 인텐스하고 심각해진 줄 알았더니 실제로는 12세에 더 가깝게 다가간 패밀리-프렌들리 영화였다.
이건 나쁘지 않은 변화였다. 왜냐, 코믹북 수퍼히어로에 제일 열광하는 건 12세 또래 아이들이기 때문이다. 이런 쟝르의 영화에 돈을 가장 많이 쓰는 게 1020대이므로 완전히 아동용으로 만들 수는 없겠지만, 수퍼히어로 영화는 온가족이 무난하게 함께 볼 수 있는 패밀리 영화이어야 마땅하다. 그러나 요새 나오는 수퍼히어로 영화들 중엔 어린이나 패밀리용으로 적합해 보이지 않은 영화들이 많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코믹북 수퍼히어로 영화를 헐리우드 스타일 액션 스릴러나 범죄 영화처럼 만든 경우도 눈에 띈다.
'아이언 맨 3'도 12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썩 적합한 영화는 아니었다. 폭력, 언어, 노출 등은 전반적으로 마일드한 편이었지만 여전히 PG-13이었지 PG는 아니었다. 하지만 다른 수퍼히어로 영화들과 달리 "어린이들도 잊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달한 건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아이언 맨 3'를 재밌게 봤다는 것은 아니다.
불행하게도, '아이언 맨 3'엔 인상적이거나 기억에 남을 만한 순간이 없었다. 액션은 다른 SF-수퍼히어로 영화에서 항상 보던 그렇고 그런 CGI 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을 뿐 참신하고 익사이팅한 씬이 없었다. '아이언 맨' 시리즈에선 '아이언 맨 영화'다운 뚜렷한 개성과 스타일이 바로 눈에 띄어야 하는데, '아이언 맨 3'는 때만 되면 나오는 비슷비슷한 SF-수퍼히어로 영화 중 하나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스토리가 흥미로웠던 것도 아니다.
'아이언 맨 3'에선 토니 스타크가 아이언 수트를 입지 않은 상태에서 사건을 수사하는 비중이 커졌다. 아이언 수트를 입은 아이언 맨의 활약상을 그린 수퍼히어로 어드벤쳐보다 아이언 수트를 입지 않은 토니 스타크가 음모를 파헤치는 톰 클랜시(Tom Clancy) 스타일의 스릴러 쪽에 가까워진 것이다. 그렇다면 거기에 맞춰 스토리도 그 만큼 더 흥미진진해졌어야 했다. 그러나 '아이언 맨 3'의 플롯은 흐리멍텅했으며 영화가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무엇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쉽게 넘겨짚을 수 있을 정도로 뻔할 뻔자 내용이었다. '반전'이나 '미스테리'라고 부를 만한 수준이 되는 것도 없었으며, 영화나 소설 등을 어지간히 보고 읽은 사람들이라면 한 번에 눈치챘을 법한 것들이 전부였다.
또한 '아이언 맨 3'의 줄거리를 불필요할 정도로 '어벤져스(Avengers)'와 연결시키려 한 점도 신경에 거슬렸다. 아이언 맨을 비롯한 다수의 마블 코믹북 수퍼히어로들이 단체로 등장한 '어벤져스'가 '아이언 맨' 2탄과 3탄 사이에 끼었다는 건 잘 알겠는데, '어벤져스'와 '아이언 맨' 시리즈의 세계와 스토리를 하나로 연결시키는 데 지나치게 신경을 쓴 것 같았다. '어벤져스'는 마블 코믹스 수퍼히어로들이 무더기로 나오는 영화이고 '아이언 맨' 시리즈는 아이언 맨 캐릭터 하나를 중심으로 한 시리즈인 만큼 스토리를 서로 연결시키는 것보다 각자 제 갈 길을 가도록 하는 게 보다 더 중요해 보이지만, 제작진은 '아이언 맨 3'를 마치 '어벤져스 1.5 - 아이언 맨 편'처럼 만들어 놓았다. 금년 가을에 개봉하는 '토르 2(Thor 2)'는 '어벤져스'와 겹치는 데가 많은 영화인 만큼 줄거리가 바로 연결되더라도 크게 어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아이언 맨 3'는 토니 스타크 뿐만 아니라 영화까지 '어벤져스' PTSD 증상을 보였다.
이처럼 '아이언 맨 3'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밋밋하고 미지근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영화를 보는 데 어려움을 느낄 정도는 아니었으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표정, 감정 변화 없이 팔장 끼고 앉아있다 일어나게 되는 영화 중 하나였다. 여름 시즌 오프너 영화였던 만큼 시원스럽고 통쾌한 영화이길 기대했으나 썩 만족스럽지 않았다.
그렇다면 '아이언 맨' 시리즈는 여기서 끝나는 것일까?
영화가 끝나고 엔드 크레딧 롤이 다 올라간 이후 어디서 많이 보던 자막이 떴다:
"Tony Stark will Return"
007 시리즈 마지막에 항상 나오는 "James Bond will Return"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보였다.
'아이언 맨' 시리즈를 트릴로지로 생각한 적이 없으며, 3탄을 마지막으로 끝날 시리즈로 생각한 적도 없다. 배우 재계약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아이언 맨' 시리즈가 3탄으로 막을 내리진 않을 것 같다. 영화 마지막에 "Tony Stark will Return"이라고까지 했으니 아마 때가 되면 돌아오리라 본다.
하지만 4탄은 좀 더 분발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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