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겸 프로듀서 제프리 제이콥 에이브람스(J.J. Abrams)가 이번 주말 미국에서 개봉하는 파라마운트의 SF 영화 '스타 트랙: 인투 다크니스(Star Trek: Into Darkness)' 홍보차 ABC TV의 나잇쇼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에 출연했다.
그런데 J.J. 에이브람스와 지미 키멜의 대화 토픽은 '스타 트렉: 인투 다크니스'가 아니라 에이브람스가 연출을 맡게 된 새로운 '스타 워즈(Star Wars)' 영화에 대한 것이었다.
월트 디즈니가 '스타 워즈' 프랜챠이스를 인수했고, 지미 키멜 라이브를 방송하는 ABC가 월트 디즈니 자매사라서 그런지 곧 개봉할 '스타 트렉: 인투 다크니스'에 대한 얘기는 짧게 마치고 새로 만들어질 디즈니의 '스타 워즈' 이야기로 넘어간 듯 보였다.
뿐만 아니라 지미 키멜이 '스타 워즈' 팬이기도 하다. 키멜이 1967년생이므로 조지 루카스(George Lucas)의 첫 번째 '스타 워즈' 영화가 개봉했을 때 10세 정도였을 테니 '스타 워즈 1세대 팬'이라 불릴 만한 친구다. '스타 워즈' 시리즈와 함께 어린 시절을 보낸 키멜은 '스타 워즈' 시리즈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자신의 의견을 밝힐 자격이 있는 '스타 워즈' 팬이라고 할 만하다.
오리지날 '스타 워즈' 트릴로지를 기억하는 1세대 팬들은 모두 생각이 비슷하겠지만, 키멜도 이후에 나온 '스타 워즈' 프리퀄 트릴로지를 맘에 들어 하지 않는 팬 중 하나다. 몇 해 전 '스타 워즈' 시리즈가 3D로 재개봉한다는 소식이 나왔을 때 키멜은 모놀로그에서 "에피소드 4가 개봉할 때까진 관심 없는 얘기"라고 조크를 날린 바도 있다.
이렇게 지미 키멜이 '스타 워즈' 팬이다 보니 J.J 에이브람스가 연출을 맡은 일곱 번째 '스타 워즈' 영화에 관심이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당연하겠지만, J.J. 에이브람스는 현재 제작이 진행 중인 새로운 '스타 워즈' 영화에 대한 쓸 만한 힌트를 주지 않았다.
키멜은 "그럼 방청석에 있는 '하드코어 스타워즈 팬'들의 아이디어를 들어보자"고 제안하더니 제다이 기사 복장을 하고 형광 딜도처럼 보이는 라잇세이버(Lightsaber)를 들고 있는 한 방청객(?)에게 마이크를 건넸다.
그러자 이 친구는 "루크 스카이워커가 라잇세이버를 휘두르는 씬이 들어가면 멋질 것 같다", "레이아 공주와 추바카가 박아야 한다(Princess Leia and Chewbacca should totally do it!)"는 이상한 소리를 했다. 에이브람스가 황당한 표정을 짓자 제다이는 "팬이 보고싶어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제다이 기사로부터 마이크를 넘겨 받은 두 번째 '하드코어 스타 워즈 팬'은 레이아 공주 의상을 입고 여장을 한 남성 팬이었다.
이 친구는 앞서 말한 제다이와 같은 생각이라면서 "Leia and Chewie NEED to do it!"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지미 키멜은 레이아 공주 차림새를 한 남성을 보면서 "이미 그들이(레이아와 추바카) 아기를 낳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세 번째 '하드코어 팬'은 낯익은 얼굴이었다.
오리지날 '스타워즈' 트릴로지에서 랜도 역을 맡았던 미국 영화배우 빌리 디 윌리엄스(Billy Dee Williams)였다.
물론 그 역시도 헛소리 대열에 가세했다. 빌리 디 윌리엄스는 새로운 '스타 워즈' 영화를 2시간짜리 랜도 영화로 만들라면서 "랜도가 아름다운 여자들과 갤럭시에서 '메이킹 러브'를 하는..." 아이디어를 내놨다.
네 번째 '하드코어 팬'도 낯익은 얼굴이었다.
이번엔 오리지날 '스타 트렉' TV 시리즈에서 캡틴 커크 역을 맡았던 미국 영화배우 윌리엄 섀트너(William Shatner)의 차례였다.
윌리엄 섀트너는 '스타 워즈' 시리즈라고 하면 핸 솔로, 랜도 타령만 하는데 캡틴 커크를 '스타 워즈' 영화에 등장시키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다. 그러자 J.J. 에이브람스는 "그건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 같다"고 답했다.
섀트너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이전에 마이크를 잡았던 '이상한 친구들'과 같은 생각이라면서 레이아와 츄바카가 박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섀트너는 주먹으로 손바닥을 치면서 아주 강하게 "THEY SHOULD DO IT, JJ!"라고 말했다.
다른 건 모르겠어도 섀트너가 '하드코어'를 좋아하는 것만은 분명해 보였다.
그러더니 섀트너는 "스케치를 가지고 왔다"면서 레이아 공주와 츄바카가 섹스를 하는 모습을 그린 그림을 보여줬다.
그렇다. 지미 키멜 라이브를 찾은 '스타 워즈' 하드코어 팬이라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내놓은 아이디어는 레이아와 츄바카가 박고 싸는 씬이었다.
J.J. 에이브람스가 출연한 지미 키멜 라이브는 곧 개봉하는 '스타 트렉: 인투 다크니스' 홍보는 뒷전으로 밀리고 레이아와 츄바카의 박고 싸는 얘기만 하다 끝났다.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스타 트렉' 2탄의 부제 '인투 다크니스'도 혹시 '거길' 의미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그런데 J.J. 에이브람스와 지미 키멜의 대화 토픽은 '스타 트렉: 인투 다크니스'가 아니라 에이브람스가 연출을 맡게 된 새로운 '스타 워즈(Star Wars)' 영화에 대한 것이었다.
월트 디즈니가 '스타 워즈' 프랜챠이스를 인수했고, 지미 키멜 라이브를 방송하는 ABC가 월트 디즈니 자매사라서 그런지 곧 개봉할 '스타 트렉: 인투 다크니스'에 대한 얘기는 짧게 마치고 새로 만들어질 디즈니의 '스타 워즈' 이야기로 넘어간 듯 보였다.
뿐만 아니라 지미 키멜이 '스타 워즈' 팬이기도 하다. 키멜이 1967년생이므로 조지 루카스(George Lucas)의 첫 번째 '스타 워즈' 영화가 개봉했을 때 10세 정도였을 테니 '스타 워즈 1세대 팬'이라 불릴 만한 친구다. '스타 워즈' 시리즈와 함께 어린 시절을 보낸 키멜은 '스타 워즈' 시리즈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자신의 의견을 밝힐 자격이 있는 '스타 워즈' 팬이라고 할 만하다.
오리지날 '스타 워즈' 트릴로지를 기억하는 1세대 팬들은 모두 생각이 비슷하겠지만, 키멜도 이후에 나온 '스타 워즈' 프리퀄 트릴로지를 맘에 들어 하지 않는 팬 중 하나다. 몇 해 전 '스타 워즈' 시리즈가 3D로 재개봉한다는 소식이 나왔을 때 키멜은 모놀로그에서 "에피소드 4가 개봉할 때까진 관심 없는 얘기"라고 조크를 날린 바도 있다.
이렇게 지미 키멜이 '스타 워즈' 팬이다 보니 J.J 에이브람스가 연출을 맡은 일곱 번째 '스타 워즈' 영화에 관심이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당연하겠지만, J.J. 에이브람스는 현재 제작이 진행 중인 새로운 '스타 워즈' 영화에 대한 쓸 만한 힌트를 주지 않았다.
키멜은 "그럼 방청석에 있는 '하드코어 스타워즈 팬'들의 아이디어를 들어보자"고 제안하더니 제다이 기사 복장을 하고 형광 딜도처럼 보이는 라잇세이버(Lightsaber)를 들고 있는 한 방청객(?)에게 마이크를 건넸다.
그러자 이 친구는 "루크 스카이워커가 라잇세이버를 휘두르는 씬이 들어가면 멋질 것 같다", "레이아 공주와 추바카가 박아야 한다(Princess Leia and Chewbacca should totally do it!)"는 이상한 소리를 했다. 에이브람스가 황당한 표정을 짓자 제다이는 "팬이 보고싶어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제다이 기사로부터 마이크를 넘겨 받은 두 번째 '하드코어 스타 워즈 팬'은 레이아 공주 의상을 입고 여장을 한 남성 팬이었다.
이 친구는 앞서 말한 제다이와 같은 생각이라면서 "Leia and Chewie NEED to do it!"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지미 키멜은 레이아 공주 차림새를 한 남성을 보면서 "이미 그들이(레이아와 추바카) 아기를 낳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세 번째 '하드코어 팬'은 낯익은 얼굴이었다.
오리지날 '스타워즈' 트릴로지에서 랜도 역을 맡았던 미국 영화배우 빌리 디 윌리엄스(Billy Dee Williams)였다.
물론 그 역시도 헛소리 대열에 가세했다. 빌리 디 윌리엄스는 새로운 '스타 워즈' 영화를 2시간짜리 랜도 영화로 만들라면서 "랜도가 아름다운 여자들과 갤럭시에서 '메이킹 러브'를 하는..." 아이디어를 내놨다.
네 번째 '하드코어 팬'도 낯익은 얼굴이었다.
이번엔 오리지날 '스타 트렉' TV 시리즈에서 캡틴 커크 역을 맡았던 미국 영화배우 윌리엄 섀트너(William Shatner)의 차례였다.
윌리엄 섀트너는 '스타 워즈' 시리즈라고 하면 핸 솔로, 랜도 타령만 하는데 캡틴 커크를 '스타 워즈' 영화에 등장시키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다. 그러자 J.J. 에이브람스는 "그건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 같다"고 답했다.
섀트너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이전에 마이크를 잡았던 '이상한 친구들'과 같은 생각이라면서 레이아와 츄바카가 박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섀트너는 주먹으로 손바닥을 치면서 아주 강하게 "THEY SHOULD DO IT, JJ!"라고 말했다.
다른 건 모르겠어도 섀트너가 '하드코어'를 좋아하는 것만은 분명해 보였다.
그러더니 섀트너는 "스케치를 가지고 왔다"면서 레이아 공주와 츄바카가 섹스를 하는 모습을 그린 그림을 보여줬다.
그렇다. 지미 키멜 라이브를 찾은 '스타 워즈' 하드코어 팬이라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내놓은 아이디어는 레이아와 츄바카가 박고 싸는 씬이었다.
J.J. 에이브람스가 출연한 지미 키멜 라이브는 곧 개봉하는 '스타 트렉: 인투 다크니스' 홍보는 뒷전으로 밀리고 레이아와 츄바카의 박고 싸는 얘기만 하다 끝났다.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스타 트렉' 2탄의 부제 '인투 다크니스'도 혹시 '거길' 의미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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