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16일 화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하우스 뮤직 2013 (6)

섭씨 35도를 넘는 더위가 시작했다. 워싱턴 D.C 로컬 TV 뉴스 일기예보에선 일주일 내내 최고 기온이 섭씨 35도 이상일 것이며, 화씨로 100도를 넘는 날도 예상된다고 한다.

이렇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 자연스럽게 시원한 해변가가 생각난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나무 그늘이 있는 숲에 들어가야 시원하지 해변가는 뙤약볕 아래라서 더 뜨겁지 않냐고 한다. 크게 틀린 말은 아닌 듯 하다. 하지만 비록 약간 뜨거울 수는 있어도 울창한 나무들로 빽빽하게 둘러싸인 답답한 숲보다는 앞이 탁 트인 해변가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수평선을 바라보는 게 더 시원하다.

아래 이미지는 내가 즐겨 찾았던 해변가 중 한 곳이다. 2주일에 한 번, 못해도 한 달에 한 번은 갔던 곳이다. 90년대 초 파도가 심하게 치던 날 겁없이 바위 위를 돌아다니며 사진 찍고 놀다가 파도에 휩쓸려 물귀신이 될 뻔 했던 곳이기도 하다...^^ 그 때 파도에 쓸려가면서 바위에 긁힌 상처 자국이 아직도 등, 팔, 다리에 남아있다.

그러고 보니 피까지 섞은 해변가이구만...ㅋ


아무튼 이번 포스팅에선 열대 해변가 생각이 나는 비치 하우스 곡들을 들어보기로 하자. 낭만적인 발리어릭(Balearic) 풍의 펑키, 디스코 스타일 곡들과 미니멀한 테크 스타일 하우스 곡들을 모아봤다.

첫 번째 곡은 Myon & Shane 54 & Natalie Peris의 'Outshine'.


다음 곡은 Losh의 'Nothing Can Come Between Us'.


다음 곡은 Crazibiza & Jerome Robins의 'Your Love' Mike Newman & Antoine Cortez 리믹스.


다음은 Brian Matrix의 'Got Me on the Ropes'.


다음은 WhiteNoize의 'Keep On'.


다음은 Mistura의 'Smile' Joey Negro 클럽.


다음은 Frankie Knuckles & Director's Cut의 'Let Your Self Go' Joey Negro 클럽.


다음은 Punky Blaster의 'Missin' The Cube Guys 리믹스.


다음은 Soul Central의 'On the Edge' Deep Josh 리믹스.


이번 포스팅 마지막 곡은 Nicky Romero의 'Still the Same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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