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24일 수요일

ABC, CIA 몰 헌팅 냉전시대 실화 '애셋' 미니시리즈로 제작한다

얼드리치 에임스(Aldrich Ames)의 이야기를 그린 스파이 시리즈가 제작된다.

헐리우드 리포터에 의하면, 미국 ABC TV가 전직 CIA 오피서 샌드라 그라임스(Sandra V. Grimes)와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진 버터포이(Jeanne Verterfeuille)가 쓴 회고록 '써클 오브 트리슨(Circle of Treason: A CIA Account of Traitor Aldrich Ames and the Men He Betrayed)'을 기초로 한 미니시리즈를 제작한다고 한다.

제목은 '애셋(The Assets)'.

'애셋'은 80~90년대 CIA에 근무하면서 KGB에 정보를 넘겼던 얼드리치 에임스의 실화를 그린 냉전시대 스파이 미니시리즈로, 2014년 방송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로써 FX의 '아메리칸(American)'에 이어 냉전시대 스파이 시리즈가 하나 더 늘었으며, 반역자 색출작전 시리즈도 쇼타임의 '홈랜드(Homeland)'에 이어 하나 더 늘어나게 됐다.

또한 '애셋'은 여성이 메인 캐릭터로 등장하는 또 하나의 스파이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단언할 수는 없지만, '애셋'이 기초로 삼은 회고록 '써클 오브 트리슨'의 저자 2명이 모두 얼드리치 에임스의 꼬리를 잡는 데 큰 공을 세웠던 전직 여성 CIA 오피서 출신이므로 이들 두 여성 CIA 오피서들이 미니시리즈의 주인공이 될 개연성이 높아 보인다.

아래는 인터내셔널 스파이 뮤지엄이 제작한 'Spy Catcher: The Women Who Caught Aldrich Ames' 동영상. '써글 오브 트리슨' 저자 샌드라 그라임과 진 버터포이 모두 등장한다.


몰 헌팅이 사실적인 스파이물에 가장 적합한 소잿감인 데다 '애셋'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미니시리즈인 만큼 리얼하고 흥미진진한 시리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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