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윌리암스 '스타 워즈 에피소드 VII' 스코어 맡는다

작곡가 존 윌리암스(John Williams)가 '스타 워즈(Star Wars)'로 돌아온다.

'스타 워즈' 시리즈를 제작하는 루카스필름의 캐슬린 케네디(Kathleen Kennedy)는 '스타 워즈' 시리즈 전체의 음악을 맡았던 존 윌리암스가 '스타 워즈 에피소드 VII(Star Wars Episode VII)'의 스코어를 맡는다고 발표했다.

존 윌리암스는 '스타 워즈' 시리즈 뿐만 아니라 '죠스(Jaws), 'E.T' '인디아나 존스(Indiana Jones)' 시리즈, '수퍼맨(Superman)' 시리즈 스코어로 유명한 작곡가로, 지금까지 아카데미 음악상을 다섯 차례 수상했다. 추억의 영화음악을 추리다 보면 존 윌리암스의 곡이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음악을 여러 곡 작곡한 거장이다.

그러나 윌리암스가 1932년생으로 고령이기 때문에 '스타 워즈 에피소드 VII' 스코어는 다른 젊은 작곡가가 맡지 않을까 싶었지만 루카스필름의 발표를 통해 '스타 워즈' 시리즈 1탄부터 6탄까지의 음악을 모두 맡았던 윌리암스가 7탄도 직접 맡는 것으로 밝혀졌다.

얼마 전 개봉한 워너 브러더스의 수퍼맨 영화 '맨 오브 스틸(Man of Steel)'에 존 윌리암스의 유명한 메인 테마가 나오지 않아 섭섭했던 영화팬들은 '스타 워즈 에피소드 VII'에선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을 듯 하다. '스타 워즈' 시리즈 작곡가 존 윌리암스가 직접 7탄으로 돌아오니 말이다.

미국 영화감독 J.J 에이브람스(J.J. Abrams)가 연출을 맡은 일곱 번째 '스타 워즈' 영화 '스타 워즈 에피소드 VII'은 디즈니에 의해 2015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