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23일 목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트랜스 뮤직 2014 (1)

작년엔 가을인지 겨울인지 헷갈리던 사이 봄이 왔다. 내가 사는 동네는 작년뿐만 아니라 최근 몇 해 동안 겨울이 그런 식으로 지나가곤 했다. 그런데 이번 겨울은 좀 다르다. 눈과 맹추위와 함께 새해가 시작하더니 'Polar Vortex 2'라 불리는 맹추위가 또 돌아왔다. 이 동네 최저기온이 섭씨로 영하 16도라니 'HERE-WE-GO-AGAIN'이다. 다행히 삽질이 필요할 정도의 눈이 오진 않았지만 - Weather Channel에 의하면 이 동네엔 3.8인치 왔다고 한다 - 왠지 지난 4년 전처럼 금년에도 동계 올림픽 개막에 맞춰 폭설이 오는 게 아닌가 하는 좋지 않은 예감이 들기도 한다.

그렇다면 폭설이 왔을 때 삽질을 하면서 듣기 좋은 트랜스 뮤직을 한 번 준비해 보기로 하자.

겨울철에 듣기 좋은 트랜스 뮤직은 아무래도 빠른 템포에 클래식 뮤직을 연상케 하는 에픽 멜로디의 업리프팅 트랜스다. 특히 스키장과 같은 눈덮힌 야외에서 듣기엔 너무 딥하고 무디(Moody)한 트랜스 뮤직보다 탁 트인 느낌을 주는 경쾌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업리프팅 트랜스가 좋다.

물론 스키장과 눈 치우기는 분명히 다른 얘기다. 하지만 삽질도 낭만적으로 분위기 있게 하자는 거다.

첫 번째 곡은 독일의 유명한 핸스업/하드 트랜스 뮤지션 Accuface의 'Let Your Mind Fly 2014' Trance Arts 리믹스. 2000년대 초에 발표했던 클래식 하드 트랜스를 새로 리믹스한 곡이다.


다음 곡은 역시 독일의 하드 트랜스 뮤지션 Trance Arts의 보컬 트랜스 곡 'Eternity'.


다음은 Paul Rigel의 'Lublin'.


다음은 Bobcat의 'Avensis'.


다음은 Matt Bukovski, Andy Elliass & Abys의 'Cheops'.


다음은 Darren Porter의 'Spellbound' Ferry Tayle Remix.


다음은 Kelly Andrew의 'The Incursion' Epic Orchestral Trance Mix.


다음은 Azima의 보컬 트랜스 'Not the Same'.


다음은 Ethan의 'Hestia'.


이번 포스팅 마지막 곡은 Aly & Fila의 보컬 트랜스 'Mysteries Unfold' Uplifting Mix.


댓글 1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