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2일 월요일

'보이후드', 2015년 골든 글로브 작품, 감독상 수상

금년에도 별다른 이변은 없었다.

2015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Golden Globe Awards)에서 '보이후드(Boyhood)'가 영화 - 드라마 부문 작품, 감독,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12년간에 걸쳐 출연진이 나이가 들어가는 과정을 담은 영화 '보이후드'는 예상했던대로 작품, 감독상을 쓸었다.

영화 - 코미디/뮤지컬 부문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The Grand Budapest Hotel)'에 돌아갔다.

코미디/뮤지컬 부문 작품상은 '버드맨(Birdman)'을 찍었었는데,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2015년 영국 BAFTA 어워즈의 최다 노미네이트작이 되더니 골든 글로브에서도 코미디/뮤지컬 부문 작품상을 받았다.

연초에 개봉한 영화보다 어워즈 시즌이 임박한 가을철에 개봉한 영화들이 상을 받기에 보다 유리하다는 게 통설이지만,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개봉한지 오래됐어도 아직 잊혀지지 않았음을 과시하면서 코미디/뮤지컬 부문 작품상을 챙겼다.




연기 부문에서도 이변은 없었다.

영화 -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은 '시어리 오브 에브리씽(Theory of Everything)'의 에디 레드메인(Eddie Redmayne)이 받았으며, 영화 - 코미디/뮤지컬 부문 남우주연상은 '버드맨'의 마이클 키튼(Michael Keaton)에게 돌아갔다.

영화 -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은 '스틸 앨리스(Still Alice)'의 줄리앤 무어(Julianne Moore)'에게 돌아갔으며, 영화 - 코미디/뮤지컬 부문 여우주연상은 '빅 아이스(Big Eyes)'의 에이미 애덤스(Amy Adams)가 받았다.





2015년 골든글로브 영화 - 남우조연상은 '위플래쉬(Whiplash)'의 J.K. 시몬스(Simmons), 영화 - 여우조연상은 '보이후드'의 패트리샤 아퀘트(Patricia Arquette)가 각각 받았다.



각본상은 '버드맨'의 알레한드로 이냐리투(Alejandro G. IñáRritu)에게 돌아갔다.

골든 글로브는 각본과 각색을 구분하지 않고 '베스트 스크린플레이' 하나로 통일된 바람에 약간 애매했지만 '보이후드'가 받지 않을까 싶었으나 2015년 골든 글로브 각본상은 '버드맨'에게 돌아갔다.

만약 골든 글로브에 편집 부문이 있었다면 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마지막으로, 주제곡상은 예상했던대로 '셀마(Selma)'의 '글로리(Glory)'가 받았다.


▶관련 포스팅: 2015년 골든 글로브 작품상은 누구에게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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