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이 돌아왔다. 2016년 프리시즌이 시작했다.
올림픽과 NFL 프리시즌이 겹칠 때마다 스포츠 팬들은 상당히 바빠지는데, 금년 여름도 예외가 아니다. 아무리 바빠도 백업 쿼터백 포지션에 큰 물음표가 남아있는 상태로 프리시즌을 맞이한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의 경기를 보지 않을 수 없었다. 작년 시즌엔 주전 쿼터백 토니 로모(Tony Romo)의 부상 공백을 백업 쿼터백이 메꿔주지 못하고 무너졌는데, 금년엔 설상가상으로 백업 쿼터백 켈런 무어(Kellen Moore)가 훈련 중 부상으로 드러누우면서 백업 쿼터백 포지션에 달린 물음표가 더욱 커졌다.
달라스 카우보이스가 금년 드래프트 4 라운드에 쿼터백, 댁 프레스콧(Dak Prescott)을 지명했으나, 4 라운드에 지명한 루키 쿼터백을 넘버 2 쿼터백으로 기용할 수 있겠는지에도 물음표가 붙었다. 켈런 무어 부상 직후 카우보이스가 베테랑 백업 쿼터백을 새로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렇다할 소식이 들리지 않으면서 이러한 궁금증은 더욱 증폭됐다.
이처럼 달라스 카우보이스 백업 쿼터백 포지션에 물음표 투성이다 보니 카우보이스의 첫 번째 프리시즌 경기를 보면서 현재 카우보이스가 보유한 백업 쿼터백들의 실력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었다.
흥미롭게도, 카우보이스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 토니 로모가 출전하지 않고 루키 쿼터백 댁 프레스콧이 주전 쿼터백으로 출전했다. 카우보이스의 주전 공격수와 함께 L.A 램스(Rams)의 주전 수비를 상대로 경기를 펼칠 기회를 잡은 것이다.
과연 댁 프레스콧이 귀중한 실전 경험 기회를 잘 살렸을까?
오, 물론이다.
댁 프레스콧은 루키 쿼터백 답지 않게 매우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루키가 아니라 베테랑 쿼터백처럼 보였다. 프레스콧은 7개 패스 중 6개(터치다운 포함)를 성공시키며 공격을 순조롭게 풀어갔다. 실패한 패스 1개도 프레스콧의 잘못이 아니라 패스를 받지 못한 타잇엔드의 책임이었으므로, 프레스콧의 첫 번째 드라이브에선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흠잡을 데가 없었다. 물론 의미 없는 프리시즌 첫 경기였을 뿐이므로 너무 성급하게 판단을 내리는 건 문제가 있지만, 프레스콧이 기대 이상으로 아주 좋은 경기를 펼친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댁 프레스콧이 1 쿼터 첫 번째 드라이브에서 여러 패스를 성공시키면서 데즈 브라이언트(Dez Bryant)에게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기 까지의 하이라이트를 보기로 하자.
댁 프레스콧의 두 번째 드라이브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프레스콧은 두 번째 드라이브에선 플레이 액션 패스를 멋지게 성공시키며 1 쿼터를 마감했다.그러더니 2 쿼터가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와이드리씨버 테렌스 윌리엄스(Terrence Williams)에게 32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켰다.
댁 프레스콧이 발빠른 모빌 쿼터백으로 알려졌으나 패스 능력에 물음표가 달렸다. 그러나 프레스콧은 첫 번째 프리시즌 경기에서 패스 능력도 무시할 수준이 아님을 보여줬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첫 번째 프리시즌 경기 하나 보고 나서 댁 프레스콧의 가능성을 가늠하긴 너무 이르다. 프레스콧이 램스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은 분명하지만, 언제 또 부상으로 드러누울지 모르는 토니 로모의 백업으로 프로 경험이 없는 루키를 기용한다는 것이 여전히 불안하다. 만약 프레스콧이 프리시즌 내내 높은 퀄리티의 경기를 꾸준히 보여준다면 생각을 다시 해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아직은 좀 더 두고보자는 쪽이다. 프레스콧이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건 분명하지만, 이와 별개로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백업 쿼터백을 영입해야 조금 더 안심이 될 것 같다.
아무튼 댁 프레스콧이 첫 프리시즌 경기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별 기대를 하지 않았던 선수였는데, 기대 이상으로 경기를 시원스럽게 풀어갔고 패스도 정확했다. 다른 루키 쿼터백들처럼 헤매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프레스콧이 쿼터백을 맡자 달라스 카우보이스가 완전히 다른 팀처럼 보였다.
앞으로 어떻게 될진 알 수 없어도, 흥미롭게 지켜볼 만한 선수 같다.
올림픽과 NFL 프리시즌이 겹칠 때마다 스포츠 팬들은 상당히 바빠지는데, 금년 여름도 예외가 아니다. 아무리 바빠도 백업 쿼터백 포지션에 큰 물음표가 남아있는 상태로 프리시즌을 맞이한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의 경기를 보지 않을 수 없었다. 작년 시즌엔 주전 쿼터백 토니 로모(Tony Romo)의 부상 공백을 백업 쿼터백이 메꿔주지 못하고 무너졌는데, 금년엔 설상가상으로 백업 쿼터백 켈런 무어(Kellen Moore)가 훈련 중 부상으로 드러누우면서 백업 쿼터백 포지션에 달린 물음표가 더욱 커졌다.
달라스 카우보이스가 금년 드래프트 4 라운드에 쿼터백, 댁 프레스콧(Dak Prescott)을 지명했으나, 4 라운드에 지명한 루키 쿼터백을 넘버 2 쿼터백으로 기용할 수 있겠는지에도 물음표가 붙었다. 켈런 무어 부상 직후 카우보이스가 베테랑 백업 쿼터백을 새로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렇다할 소식이 들리지 않으면서 이러한 궁금증은 더욱 증폭됐다.
이처럼 달라스 카우보이스 백업 쿼터백 포지션에 물음표 투성이다 보니 카우보이스의 첫 번째 프리시즌 경기를 보면서 현재 카우보이스가 보유한 백업 쿼터백들의 실력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었다.
흥미롭게도, 카우보이스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 토니 로모가 출전하지 않고 루키 쿼터백 댁 프레스콧이 주전 쿼터백으로 출전했다. 카우보이스의 주전 공격수와 함께 L.A 램스(Rams)의 주전 수비를 상대로 경기를 펼칠 기회를 잡은 것이다.
과연 댁 프레스콧이 귀중한 실전 경험 기회를 잘 살렸을까?
오, 물론이다.
댁 프레스콧은 루키 쿼터백 답지 않게 매우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루키가 아니라 베테랑 쿼터백처럼 보였다. 프레스콧은 7개 패스 중 6개(터치다운 포함)를 성공시키며 공격을 순조롭게 풀어갔다. 실패한 패스 1개도 프레스콧의 잘못이 아니라 패스를 받지 못한 타잇엔드의 책임이었으므로, 프레스콧의 첫 번째 드라이브에선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흠잡을 데가 없었다. 물론 의미 없는 프리시즌 첫 경기였을 뿐이므로 너무 성급하게 판단을 내리는 건 문제가 있지만, 프레스콧이 기대 이상으로 아주 좋은 경기를 펼친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댁 프레스콧이 1 쿼터 첫 번째 드라이브에서 여러 패스를 성공시키면서 데즈 브라이언트(Dez Bryant)에게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기 까지의 하이라이트를 보기로 하자.
▲1쿼터: 댁 프레스콧 → 콜 비즐리 패스 |
▲1쿼터: 댁 프레스콧 → 데즈 브라이언트 패스 |
▲1쿼터: 댁 프레스콧 → 콜 비즐리 패스 2 |
▲1쿼터: 댁 프레스콧 → 알프레드 모리스 패스 |
▲1쿼터: 댁 프레스콧 → 데즈 브라이언트 터치다운 |
▲1쿼터: 댁 프레스콧 → 데즈 브라이언트 터치다운 |
댁 프레스콧의 두 번째 드라이브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프레스콧은 두 번째 드라이브에선 플레이 액션 패스를 멋지게 성공시키며 1 쿼터를 마감했다.그러더니 2 쿼터가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와이드리씨버 테렌스 윌리엄스(Terrence Williams)에게 32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켰다.
▲1쿼터: 댁 프레스콧 → 브라이스 버틀러 패스 |
▲2쿼터: 댁 프레스콧 → 테렌스 윌리엄스 터치다운 |
댁 프레스콧이 발빠른 모빌 쿼터백으로 알려졌으나 패스 능력에 물음표가 달렸다. 그러나 프레스콧은 첫 번째 프리시즌 경기에서 패스 능력도 무시할 수준이 아님을 보여줬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첫 번째 프리시즌 경기 하나 보고 나서 댁 프레스콧의 가능성을 가늠하긴 너무 이르다. 프레스콧이 램스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은 분명하지만, 언제 또 부상으로 드러누울지 모르는 토니 로모의 백업으로 프로 경험이 없는 루키를 기용한다는 것이 여전히 불안하다. 만약 프레스콧이 프리시즌 내내 높은 퀄리티의 경기를 꾸준히 보여준다면 생각을 다시 해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아직은 좀 더 두고보자는 쪽이다. 프레스콧이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건 분명하지만, 이와 별개로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백업 쿼터백을 영입해야 조금 더 안심이 될 것 같다.
아무튼 댁 프레스콧이 첫 프리시즌 경기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별 기대를 하지 않았던 선수였는데, 기대 이상으로 경기를 시원스럽게 풀어갔고 패스도 정확했다. 다른 루키 쿼터백들처럼 헤매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프레스콧이 쿼터백을 맡자 달라스 카우보이스가 완전히 다른 팀처럼 보였다.
앞으로 어떻게 될진 알 수 없어도, 흥미롭게 지켜볼 만한 선수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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