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의 연승 행진을 칠면조도 막지 못했다.
"칠면조 요리 먹는 날"로 유명한 미국의 대표적인 명절, 추수감사절에 열린 경기에서 달라스 카우보이스는 디비젼 라이벌, 워싱턴 레드스킨스(Washington Redskins)를 홈에서 잡고 10연승을 달성했다. 이번 주엔 칠면조가 달라스 카우보이스의 연승 행진을 멈춰세우나 지켜봤으나, 루키 쿼터백 댁 프레스콧(Dak Prescott)과 루키 러닝백 이지킬 엘리엇(Ezekiel Elliot)이 이끄는 카우보이스의 거침없는 연승 행진을 저지하지 못하고 고개를 떨군 채 접시 위로 올라갔다.
항상 배가 고프다고 하는 식욕이 왕성한 루키 러닝백, 이지킬 엘리엇한테 걸렸으니 뼈도 남아나지 않았을 듯.
빅 플레이에도 배고픈 엘리엇은 칠면조와 함께 워싱턴 레드스킨스까지 삼켜버렸다.
카우보이스의 루키 쿼터백, 댁 프레스콧과 루키 러닝백 이지킬 엘리엇은 워싱턴 레드스킨스전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쳤다. 패싱 야드와 러싱 야드 등 개인 기록은 높게 나오지 않았으나, 카우보이스가 만만치 않은 레드스킨스 수비를 상대로 31점을 내는 데 둘 다 큰 역할을 했다.
프레스콧은 195 패싱 야드를 기록하는 데 그쳤으나 패싱 터치다운 1개, 러싱 터치다운 1개 등 모두 2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켰다. 뿐만 아니라 프레스콧은 펌블 또는 인터셉션 등 턴오버를 단 한 차례도 범하지 않고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NFL 루키 쿼터백들이 거의 모두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 중 하나가 성급한 판단으로 인터셉션을 많이 당한다는 것인데, 댁 프레스콧은 지금까지 인터셉션을 단 2 차례 당한 게 전부다. 다른 루키 쿼터백들과 달리 프레스콧은 처음 상대해 보는 NFL 디펜스에 흔들리거나 잘못된 판단을 하는 "루키 실수"를 거의 범하지 않는 것이다.
이에 대해 달라스 카우보이스 헤드코치, 제이슨 개렛(Jason Garret)은 "프레스콧이 루키 쿼터백이지만 트로이 에익맨(Troy Aikman)이 NFL 경력 7년차였을 때처럼 플레이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트로이 에익맨은 지난 90년대에 달라스 카우보이스를 세 차례나 수퍼보울 챔피언으로 이끈 쿼터백이다.
프레스콧이 루키 쿼터백처럼 안 보일 뿐 아니라 여러 차례 수퍼보울을 우승한 베테랑 NFL 쿼터백처럼 보인다는 얘기다.
트로이 에익맨이 NFL 경력 7년차이던 1995년 시즌엔 카우보이스가 수퍼보울 우승했다.
(1995년 시즌 수퍼보울 얘기가 나오니까 수퍼보울 경기가 벌어지기 바로 전날 하필이면 L.A에 가게 되는 바람에 출발 전에 집에서 비디오 녹화 타이머를 맞춰 놓고 떠났던 기억이 난다. 호텔에서 중계방송 보면서 스틸러스가 온사이드 킥 성공시켰을 때 식은땀 났던 기억도 여전히 생생하다. 죄없는 호텔 TV 폭행할 뻔... 카우보이스 우승이 확정된 뒤 동물의 소리를 내지르면서 빤쓰만 입고 호텔 방을 뛰어다녔던 별로 아니 좋은 기억도...)
달라스 카우보이스 헤드코치, 제이슨 개렛은 에익맨이 카우보이스 주전 쿼터백이던 당시 카우보이스의 백업 쿼터백이었다. 에익맨은 은퇴 이후 FOX 스포츠에서 NFL 중계방송을 하고 있다.
에익맨은 레드스킨스와 카우보이스의 추수감사절 경기 해설을 맡았다.
에익맨이 NFL 경력 7년차였던 때처럼 노련한 베테랑 쿼터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루키 쿼터백, 댁 프레스콧이 이끄는 2016년 달라스 카우보이스는 시즌 오프너에서 디비젼 라이벌, 뉴욕 자이언츠(New York Giants)에게 패하며 시즌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며 10연승을 달리고 있다.
그러나 카우보이스는 여전히 디펜스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코너백 모리스 클레이본(Morris Claiborne), 세이프티 배리 처치(Barry Church) 등 주요 디펜시브 백들이 부상으로 빠진 데다 가능성은 무한해 보이지만 약물이 문제인 디펜시브라인 랜디 그레고리(Randy Gregory), 라인배커 롤랜도 매클레인(Rolando McClain) 등이 NFL 징계로 빠진 달라스 카우보이스 디펜스는 워싱턴 레드스킨스 공격에 많은 야드를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패스 디펜스가 흔들렸다. 레드스킨스의 런 공격은 효과적으로 봉쇄했으나 레드스킨스 쿼터백, 커크 커즌스(Kirk Cousins)에게 거의 450 패싱 야드를 허용했다. 경기 초반에 레드스킨스가 득점 기회를 모두 살렸다면 카우보이스에게 매우 힘든 경기가 될 수 있었다.
레드스킨스 오펜스는 경기 내내 카우보이스 디펜스를 상대로 어렵지 않게 공격을 풀어갔다. 레드스킨스 오펜스는 마지막 4쿼터에만 20점을 득점하면서 카우보이스를 맹추격했다.
디펜시브 백 부상으로 인해 투입된 카우보이스 루키 코너백, 앤토니 브라운(Anthony Brown)이 수비 실책으로 레드스킨스 와이드리씨버, 드션 잭슨(DeSean Jackson)에게 장거리 패스를 내준 것도 신경쓰이는 플레이 중 하나다. 시애틀 시혹스(Seattle Seahawks), 애틀란타 팰컨스(Atlanta Falcons)처럼 패싱 공격에 강한 팀과 플레이오프에서 마주쳤을 경우 빅 플레이를 내주지 않고 위기를 넘길 수 있겠는지 의심스럽다.
설령 카우보이스가 수퍼보울에 진출했다고 가정하더라도 마찬가지다. NFL 최고의 쿼터백으로 불리는 톰 브래디(Tom Brady)가 버티고 있는 뉴 잉글랜드 패트리어츠(New England Patriots)와 수퍼보울에서 맞붙게 된다면 패트리어츠의 패싱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겠는지도 의심스럽다.
현재 달라스 카우보이스의 "위닝 포뮬라"는 오펜스가 막강한 런 공격을 앞세워 경기 시간을 많이 소비하면서 디펜스의 수비 시간을 짧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카우보이스는 오펜스가 강한 팀이므로 오펜스가 공격으로 시간을 많이 잡아먹으면서 다소 불안한 디펜스가 오랫동안 수비하지 않아도 되도록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그러나 오펜스가 디펜스의 부담을 덜어주려면 공격이 계속 순조롭게 풀려야 한다. 시간을 많이 잡아먹으면서 득점하는 오펜스 전략이 계속 통한다면 별 문제가 없다. 그러나 카우보이스 오펜스가 상대 팀 수비에 막혀 "Three-and-Out"으로 공격권을 빨리 내주게 되면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 오펜스가 공격권을 빼앗기면 디펜스가 나서서 공격권을 다시 되찾아와야 하는데, 디펜스가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빅 플레이를 내주며 수시로 뚫리면 승리하기 매우 어렵게 된다.
문제는 카우보이스 디펜스가 이런 상황에 처했을 때 제 역할을 충실히 해낼 만큼 탄탄한가 이다.
카우보이스 디펜스도 평균 이상은 해주고 있다. 따라서 아주 한심한 건 아니다. 그러나 패싱 공격에 강한 팀과 만났을 때 빅 플레이를 허용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봉쇄할 수 있겠는지 의심스럽다. 이번 레드스킨스전에서 불안한 디펜스의 문제점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카우보이스 오펜스가 경기 시작 5분도 지나지 않아서 터치다운을 했으나 디펜스가 바로 뒤돌아서서 실점 위기를 맞은 것만 봐도 오펜스가 빨리 득점하면 디펜스도 빨리 실점하는 문제점을 드러냈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카우보이스 팀은 오펜스가 경기 시간을 최대한 길게 소비하면서 득점해야 유리하지 너무 빨리 득점하면 별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플레이오프에선 공수 모두 막강한 팀들과 맞붙게 될 것이므로 카우보이스 오펜스가 상대 팀 수비에 막혀 멈추는 경우가 자주 발생할 수 있다. 이럴 때 카우보이스 디펜스가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상대 팀 패싱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고 공격권을 다시 찾아올 수 있겠는지 의심스럽다. 부상으로 빠진 디펜시브 백들이 복귀하면 어느 정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아직까지는 디펜스가 불안해 보인다. 카우보이스 오펜스는 믿음직스럽지만 디펜스는 아직 그 만큼 믿음이 가지 않는다.
달라스 카우보이스는 다음 주 목요일 밤 미네소타 바이킹스(Minnesota Vikins)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칠면조 요리 먹는 날"로 유명한 미국의 대표적인 명절, 추수감사절에 열린 경기에서 달라스 카우보이스는 디비젼 라이벌, 워싱턴 레드스킨스(Washington Redskins)를 홈에서 잡고 10연승을 달성했다. 이번 주엔 칠면조가 달라스 카우보이스의 연승 행진을 멈춰세우나 지켜봤으나, 루키 쿼터백 댁 프레스콧(Dak Prescott)과 루키 러닝백 이지킬 엘리엇(Ezekiel Elliot)이 이끄는 카우보이스의 거침없는 연승 행진을 저지하지 못하고 고개를 떨군 채 접시 위로 올라갔다.
항상 배가 고프다고 하는 식욕이 왕성한 루키 러닝백, 이지킬 엘리엇한테 걸렸으니 뼈도 남아나지 않았을 듯.
빅 플레이에도 배고픈 엘리엇은 칠면조와 함께 워싱턴 레드스킨스까지 삼켜버렸다.
카우보이스의 루키 쿼터백, 댁 프레스콧과 루키 러닝백 이지킬 엘리엇은 워싱턴 레드스킨스전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쳤다. 패싱 야드와 러싱 야드 등 개인 기록은 높게 나오지 않았으나, 카우보이스가 만만치 않은 레드스킨스 수비를 상대로 31점을 내는 데 둘 다 큰 역할을 했다.
프레스콧은 195 패싱 야드를 기록하는 데 그쳤으나 패싱 터치다운 1개, 러싱 터치다운 1개 등 모두 2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켰다. 뿐만 아니라 프레스콧은 펌블 또는 인터셉션 등 턴오버를 단 한 차례도 범하지 않고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NFL 루키 쿼터백들이 거의 모두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 중 하나가 성급한 판단으로 인터셉션을 많이 당한다는 것인데, 댁 프레스콧은 지금까지 인터셉션을 단 2 차례 당한 게 전부다. 다른 루키 쿼터백들과 달리 프레스콧은 처음 상대해 보는 NFL 디펜스에 흔들리거나 잘못된 판단을 하는 "루키 실수"를 거의 범하지 않는 것이다.
이에 대해 달라스 카우보이스 헤드코치, 제이슨 개렛(Jason Garret)은 "프레스콧이 루키 쿼터백이지만 트로이 에익맨(Troy Aikman)이 NFL 경력 7년차였을 때처럼 플레이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트로이 에익맨은 지난 90년대에 달라스 카우보이스를 세 차례나 수퍼보울 챔피언으로 이끈 쿼터백이다.
프레스콧이 루키 쿼터백처럼 안 보일 뿐 아니라 여러 차례 수퍼보울을 우승한 베테랑 NFL 쿼터백처럼 보인다는 얘기다.
트로이 에익맨이 NFL 경력 7년차이던 1995년 시즌엔 카우보이스가 수퍼보울 우승했다.
(1995년 시즌 수퍼보울 얘기가 나오니까 수퍼보울 경기가 벌어지기 바로 전날 하필이면 L.A에 가게 되는 바람에 출발 전에 집에서 비디오 녹화 타이머를 맞춰 놓고 떠났던 기억이 난다. 호텔에서 중계방송 보면서 스틸러스가 온사이드 킥 성공시켰을 때 식은땀 났던 기억도 여전히 생생하다. 죄없는 호텔 TV 폭행할 뻔... 카우보이스 우승이 확정된 뒤 동물의 소리를 내지르면서 빤쓰만 입고 호텔 방을 뛰어다녔던 별로 아니 좋은 기억도...)
▲카우보이스 수퍼보울 우승 직후 미국서 판매됐던 우승 기념 비디오 테이프 |
달라스 카우보이스 헤드코치, 제이슨 개렛은 에익맨이 카우보이스 주전 쿼터백이던 당시 카우보이스의 백업 쿼터백이었다. 에익맨은 은퇴 이후 FOX 스포츠에서 NFL 중계방송을 하고 있다.
에익맨은 레드스킨스와 카우보이스의 추수감사절 경기 해설을 맡았다.
▲90년대 팀메이트 시절 함께 찍은 팀 포토(왼쪽이 에익맨, 오른쪽이 개렛) |
▲달라스 카우보이스 헤드코치, 제이슨 개렛 |
▲FOX 스포츠 NFL 중계방송 해설가, 트로이 에익맨(오른쪽) |
에익맨이 NFL 경력 7년차였던 때처럼 노련한 베테랑 쿼터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루키 쿼터백, 댁 프레스콧이 이끄는 2016년 달라스 카우보이스는 시즌 오프너에서 디비젼 라이벌, 뉴욕 자이언츠(New York Giants)에게 패하며 시즌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며 10연승을 달리고 있다.
그러나 카우보이스는 여전히 디펜스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코너백 모리스 클레이본(Morris Claiborne), 세이프티 배리 처치(Barry Church) 등 주요 디펜시브 백들이 부상으로 빠진 데다 가능성은 무한해 보이지만 약물이 문제인 디펜시브라인 랜디 그레고리(Randy Gregory), 라인배커 롤랜도 매클레인(Rolando McClain) 등이 NFL 징계로 빠진 달라스 카우보이스 디펜스는 워싱턴 레드스킨스 공격에 많은 야드를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패스 디펜스가 흔들렸다. 레드스킨스의 런 공격은 효과적으로 봉쇄했으나 레드스킨스 쿼터백, 커크 커즌스(Kirk Cousins)에게 거의 450 패싱 야드를 허용했다. 경기 초반에 레드스킨스가 득점 기회를 모두 살렸다면 카우보이스에게 매우 힘든 경기가 될 수 있었다.
레드스킨스 오펜스는 경기 내내 카우보이스 디펜스를 상대로 어렵지 않게 공격을 풀어갔다. 레드스킨스 오펜스는 마지막 4쿼터에만 20점을 득점하면서 카우보이스를 맹추격했다.
디펜시브 백 부상으로 인해 투입된 카우보이스 루키 코너백, 앤토니 브라운(Anthony Brown)이 수비 실책으로 레드스킨스 와이드리씨버, 드션 잭슨(DeSean Jackson)에게 장거리 패스를 내준 것도 신경쓰이는 플레이 중 하나다. 시애틀 시혹스(Seattle Seahawks), 애틀란타 팰컨스(Atlanta Falcons)처럼 패싱 공격에 강한 팀과 플레이오프에서 마주쳤을 경우 빅 플레이를 내주지 않고 위기를 넘길 수 있겠는지 의심스럽다.
설령 카우보이스가 수퍼보울에 진출했다고 가정하더라도 마찬가지다. NFL 최고의 쿼터백으로 불리는 톰 브래디(Tom Brady)가 버티고 있는 뉴 잉글랜드 패트리어츠(New England Patriots)와 수퍼보울에서 맞붙게 된다면 패트리어츠의 패싱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겠는지도 의심스럽다.
현재 달라스 카우보이스의 "위닝 포뮬라"는 오펜스가 막강한 런 공격을 앞세워 경기 시간을 많이 소비하면서 디펜스의 수비 시간을 짧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카우보이스는 오펜스가 강한 팀이므로 오펜스가 공격으로 시간을 많이 잡아먹으면서 다소 불안한 디펜스가 오랫동안 수비하지 않아도 되도록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그러나 오펜스가 디펜스의 부담을 덜어주려면 공격이 계속 순조롭게 풀려야 한다. 시간을 많이 잡아먹으면서 득점하는 오펜스 전략이 계속 통한다면 별 문제가 없다. 그러나 카우보이스 오펜스가 상대 팀 수비에 막혀 "Three-and-Out"으로 공격권을 빨리 내주게 되면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 오펜스가 공격권을 빼앗기면 디펜스가 나서서 공격권을 다시 되찾아와야 하는데, 디펜스가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빅 플레이를 내주며 수시로 뚫리면 승리하기 매우 어렵게 된다.
문제는 카우보이스 디펜스가 이런 상황에 처했을 때 제 역할을 충실히 해낼 만큼 탄탄한가 이다.
카우보이스 디펜스도 평균 이상은 해주고 있다. 따라서 아주 한심한 건 아니다. 그러나 패싱 공격에 강한 팀과 만났을 때 빅 플레이를 허용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봉쇄할 수 있겠는지 의심스럽다. 이번 레드스킨스전에서 불안한 디펜스의 문제점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카우보이스 오펜스가 경기 시작 5분도 지나지 않아서 터치다운을 했으나 디펜스가 바로 뒤돌아서서 실점 위기를 맞은 것만 봐도 오펜스가 빨리 득점하면 디펜스도 빨리 실점하는 문제점을 드러냈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카우보이스 팀은 오펜스가 경기 시간을 최대한 길게 소비하면서 득점해야 유리하지 너무 빨리 득점하면 별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플레이오프에선 공수 모두 막강한 팀들과 맞붙게 될 것이므로 카우보이스 오펜스가 상대 팀 수비에 막혀 멈추는 경우가 자주 발생할 수 있다. 이럴 때 카우보이스 디펜스가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상대 팀 패싱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고 공격권을 다시 찾아올 수 있겠는지 의심스럽다. 부상으로 빠진 디펜시브 백들이 복귀하면 어느 정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아직까지는 디펜스가 불안해 보인다. 카우보이스 오펜스는 믿음직스럽지만 디펜스는 아직 그 만큼 믿음이 가지 않는다.
달라스 카우보이스는 다음 주 목요일 밤 미네소타 바이킹스(Minnesota Vikins)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4쿼터에서 디펜스땀시 아슬아슬했네요. 점수내면 바로주고 또내서 숨돌리자마자 또주고...
답글삭제저역시 이번경기로 플옵에서는 확신이 안서내요. 하지만 그래도 달라스니까 해줄거라 믿습니다!
엘리엇이 슈퍼볼을 쥐는 모습을 상상하며 기대해 봅니다.
매주 달라스해설이 나오니 너무 좋네요, 계속 부탁드리며 팬으로서 감사합니다.
디펜시브 라인엔 패스러셔가 없고 디펜시브 백은 부상까지 겹쳐 흔들리는 것 같습니다.
삭제매 시즌마다 두자리 숫자 쌕을 기록했던 드마커스 웨어의 공백도 메꿔지지 않았구요.
앞으로 카우보이스가 디펜스 보강에 신경을 써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