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NFL 팀들의 라이벌 관계가 과거만 못하다는 비판이 있다. 말로만 "치열한 라이벌 관계"일 뿐, 팬과 선수 모두 상대 라이벌 팀에게 노골적인 적대감(?)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경기가 끝나고 나서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 선수가 필라델피아 이글스(Philadelphia Eagles) 선수로부터 싸인을 받고, 경기 직전에 카우보이스 와이드리씨버 데즈 브라이언트(Dez Bryant)와 뉴욕 자이언츠(New York Giants) 와이드리씨버 오델 베컴 주니어(Odell Beckham Jr.)가 평화롭게(?) 서로 공을 던지고 받으면서 함께 몸을 푸는 모습은 과거엔 상상할 수 없었던 광경이다. 특히 디비젼 라이벌끼리 저런다는 건 더더욱 그렇다. 거진 반역(?) 수준이다.
그렇다고 살벌한 디비젼 라이벌 팀들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
AFC 북부 디비젼 라이벌 피츠버그 스틸러스(Pittsburgh Steelers)와 발티모어 레이븐스(Baltimore Ravens)가 여기에 속하는 대표적인 팀이다.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발티모어 레이븐스는 NFL에서 거친 라이벌 관계로 소문난 사이라서 양팀이 맞붙으면 거친 태클과 몸싸움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기도 한다. 요즘엔 NFL이 풋볼 경기를 점잖고, 얌전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데만 정신이 팔린 바람에 격렬하고 와일드한 대결을 보기 어려워졌으나, 스틸러스와 레이븐스가 만나면 양팀이 상대를 서로 과히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레이븐스와 스틸러스가 맞붙으면 항상 관심을 갖고 지켜보게 된다.
이들이 9째 주에 맞붙었다.
그런데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양팀 모두 2016년 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스틸러스는주전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Ben Roethlisberger)가 부상당하면서 2연패를 당했고, 레이븐스 역시 4 경기에서 내리 패하며 휘청거렸다.
이번 경기는 부상으로 빠졌던 스틸러스 주전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의 복귀전이었다.
4 경기를 내리 패하며 3승4패로 주저앉은 레이븐스는 치즈버거, 로슬리스버거 따질 입장이 아니었다.
과연 누가 이겼을까?
발등에 불이 떨어진 레이븐스가 이겼다. 4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위기감을 느꼈는지, 레이븐스 디펜스는 부상에서 복귀한 스틸러스 쿼터백 로슬리스버거를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로슬리스버거가 이끄는 스틸러스 오펜스는 경기 내내 되는 게 하나도 없어 보일 정도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여차했으면 득점 없이 셧아웃당할 뻔 했다. 스틸러스 오펜스는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고, 후반에도 4쿼터 막판까지 득점하지 못했다.
쿼터백 조 플래코(Joe Flacco)가 이끄는 레이븐스 오펜스도 화끈한 화력을 자랑하지 못했다. 레이븐스 오펜스는 스틸러스 수비를 상대로 터치다운을 1개 성공시키는 데 그쳤다. 레이븐스의 4쿼터 터치다운은 스페셜팀이 만들었으므로 오펜스가 만든 터치다운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러나 레이븐스 오펜스가 만든 유일한 터치다운이 걸작이다.
레이븐스 쿼터백 조 플래코가 와이드리씨버 마이크 월리스(Mike Wallace)와 함께 95야드 터치다운을 만들었다.
레이븐스 진영 5야드라인에서 세컨드 다운을 시작한 플래코는 와이드리씨버 마이크 월리스에게 평범한 슬랜트 패스를 던졌다. 그러나 마이크 월리스는 퍼스트 다운에 만족하지 않고 스틸러스 수비수를 따돌리고 엔드존까지 내달렸다.
쿼터백 조 플래코는 95야드 터치다운 패스로 개인 최장거리 패스 기록을 세웠다.
플래코의 패스를 받아 95야드 터치다운을 만든 와이드리씨버 마이크 월리스는 2012년 시즌까지 피츠버그 스틸러스에서 뛰었던 선수다.
파이널 스코어는 레이븐스 21, 스틸러스 14.
레이븐스와 스틸러스는 시즌 전적 4승4패로 AFC 북부 1, 2위를 각각 차지했다.
레이븐스는 다음 주(오는 목요일) 또다른 디비젼 라이벌, 클리블랜드 브라운스(Cleveland Browns)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브라운스는 아직까지 시즌 첫 승을 맛보지 못한 유일한 팀이다.
스틸러스는 다음 주(일요일) 달라스 카우보이스와 홈경기를 갖는다. 카우보이스는 루키 쿼터백, 댁 프레스콧(Dak Prescott)이 기대 이상의 맹활약을 해준 덕분에 7연승을 달리며 현재 시즌 전적 7승1패를 기록 중이다. 프리시즌에 주전 쿼터백 토니 로모(Tony Romo)를 허리 부상으로 잃은 카우보이스가 11월 초 현재 7승1패를 기록 중일 것으로 예상한 사람들은 많지 않겠지만, 루키 쿼터백 댁 프레스콧이 프로보울(Pro Bowl) 선수로 거론될 정도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4승4패로 떨어지면서 2016년 시즌 걱정을 슬슬 할 때가 된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닐 것으로 보인다. 3연패 수렁에 빠지며 다급해진 스틸러스가 시즌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이므로 카우보이스에겐 그만큼 더욱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살벌한 디비젼 라이벌 팀들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
AFC 북부 디비젼 라이벌 피츠버그 스틸러스(Pittsburgh Steelers)와 발티모어 레이븐스(Baltimore Ravens)가 여기에 속하는 대표적인 팀이다.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발티모어 레이븐스는 NFL에서 거친 라이벌 관계로 소문난 사이라서 양팀이 맞붙으면 거친 태클과 몸싸움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기도 한다. 요즘엔 NFL이 풋볼 경기를 점잖고, 얌전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데만 정신이 팔린 바람에 격렬하고 와일드한 대결을 보기 어려워졌으나, 스틸러스와 레이븐스가 만나면 양팀이 상대를 서로 과히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레이븐스와 스틸러스가 맞붙으면 항상 관심을 갖고 지켜보게 된다.
이들이 9째 주에 맞붙었다.
그런데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양팀 모두 2016년 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스틸러스는주전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Ben Roethlisberger)가 부상당하면서 2연패를 당했고, 레이븐스 역시 4 경기에서 내리 패하며 휘청거렸다.
이번 경기는 부상으로 빠졌던 스틸러스 주전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의 복귀전이었다.
4 경기를 내리 패하며 3승4패로 주저앉은 레이븐스는 치즈버거, 로슬리스버거 따질 입장이 아니었다.
과연 누가 이겼을까?
발등에 불이 떨어진 레이븐스가 이겼다. 4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위기감을 느꼈는지, 레이븐스 디펜스는 부상에서 복귀한 스틸러스 쿼터백 로슬리스버거를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로슬리스버거가 이끄는 스틸러스 오펜스는 경기 내내 되는 게 하나도 없어 보일 정도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여차했으면 득점 없이 셧아웃당할 뻔 했다. 스틸러스 오펜스는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고, 후반에도 4쿼터 막판까지 득점하지 못했다.
쿼터백 조 플래코(Joe Flacco)가 이끄는 레이븐스 오펜스도 화끈한 화력을 자랑하지 못했다. 레이븐스 오펜스는 스틸러스 수비를 상대로 터치다운을 1개 성공시키는 데 그쳤다. 레이븐스의 4쿼터 터치다운은 스페셜팀이 만들었으므로 오펜스가 만든 터치다운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러나 레이븐스 오펜스가 만든 유일한 터치다운이 걸작이다.
레이븐스 쿼터백 조 플래코가 와이드리씨버 마이크 월리스(Mike Wallace)와 함께 95야드 터치다운을 만들었다.
레이븐스 진영 5야드라인에서 세컨드 다운을 시작한 플래코는 와이드리씨버 마이크 월리스에게 평범한 슬랜트 패스를 던졌다. 그러나 마이크 월리스는 퍼스트 다운에 만족하지 않고 스틸러스 수비수를 따돌리고 엔드존까지 내달렸다.
쿼터백 조 플래코는 95야드 터치다운 패스로 개인 최장거리 패스 기록을 세웠다.
플래코의 패스를 받아 95야드 터치다운을 만든 와이드리씨버 마이크 월리스는 2012년 시즌까지 피츠버그 스틸러스에서 뛰었던 선수다.
파이널 스코어는 레이븐스 21, 스틸러스 14.
레이븐스와 스틸러스는 시즌 전적 4승4패로 AFC 북부 1, 2위를 각각 차지했다.
레이븐스는 다음 주(오는 목요일) 또다른 디비젼 라이벌, 클리블랜드 브라운스(Cleveland Browns)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브라운스는 아직까지 시즌 첫 승을 맛보지 못한 유일한 팀이다.
스틸러스는 다음 주(일요일) 달라스 카우보이스와 홈경기를 갖는다. 카우보이스는 루키 쿼터백, 댁 프레스콧(Dak Prescott)이 기대 이상의 맹활약을 해준 덕분에 7연승을 달리며 현재 시즌 전적 7승1패를 기록 중이다. 프리시즌에 주전 쿼터백 토니 로모(Tony Romo)를 허리 부상으로 잃은 카우보이스가 11월 초 현재 7승1패를 기록 중일 것으로 예상한 사람들은 많지 않겠지만, 루키 쿼터백 댁 프레스콧이 프로보울(Pro Bowl) 선수로 거론될 정도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4승4패로 떨어지면서 2016년 시즌 걱정을 슬슬 할 때가 된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닐 것으로 보인다. 3연패 수렁에 빠지며 다급해진 스틸러스가 시즌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이므로 카우보이스에겐 그만큼 더욱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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