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27일 토요일

[NFL19]달라스 카우보이스, NFL 드래프트 마지막 날 RB+디펜스 보강

NFL 드래프트 사흘 째이자 마지막 날인 토요일,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는 러닝백, 디펜시브 라인, 디펜시브 백 선수 6명을 추가로 지명했다. 카우보이스는 4 라운드에 멤피스 대학(University of Memphis) 출신 러닝백, 토니 폴라드(Tony Pollard)를 지명했고, 5 라운드에는 마이애미 대학(University of Miami) 출신 코너백,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과 디펜시브 엔드, 조 잭슨(Joe Jackson), 6 라운드에는 텍사스 A&M 출신 세이프티, 도노반 윌슨(Donovan Wilson), 7 라운드에는 오하이오 스테이트(Ohio State University) 출신 러닝백, 마이크 웨버(Mike Webber)와 오레곤 대학(University of Oregon) 출신 디펜시브 엔드 제일런 젤크스(Jalen Jelks)를 지명했다.

달라스 카우보이스가 NFL 드래프트 마지막 날 지명한 선수들은 러닝백 2명, 디펜시브 라인 2명, 디펜시브 백 2명이다.


카우보이스가 러닝백을 2명 지명한 이유는 주전 러닝백, 이지킬 엘리엇(Ezekiel Elliott)을 제외하고 이렇다 할 러닝백이 없기 때문이다. 엘리엇이 잠시 휴식을 취할 동안 투입되어 엘리엇의 부담을 덜어주거나 엘리엇과는 다른 스타일의 플레이를 구사하면서 상대 팀 디펜스를 위협할 수 있는 마땅한 러닝백이 없다. 카우보이스는 4 라운드와 7 라운드에 2명의 러닝백을 지명하면서 백업 러닝백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보인다. 4 라운드에 지명된 토니 폴라드는 카우보이스에 의해 드래프트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 리스트에 포함됐던 러닝백이며, 7 라운드에 지명된 또다른 러닝백, 마이크 웨버는 현재 카우보이스 주전 러닝백 이지킬 엘리엇과 함께 같은 대학팀에서 뛰었던 선수다.

러닝백에 이어 카우보이스는 코너백과 세이프티를 5 라운드와 6 라운드에 각각 지명하면서 디펜시브 백 포지션을 보강했고, 디펜시브 라인 2명을 5 라운드와 7 라운드에 지명하면서 달라스 카우보이스의 "디펜시브 라인 사랑"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카우보이스는 NFL 드래프트 둘째 날 2 라운드에 지명한 트리스틴 힐(Trysten Hill)까지 포함해 모두 세 명의 디펜시브 라인맨을 2019년 드래프트에서 지명했다. 카우보이스 디펜시브 코디네이터 로드 매리넬리(Rod Marinelli)가 디펜시브 라인 전문이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크겠지만, 달라스 카우보이스 디펜스의 파워가 디펜시브 라인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점 또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카우보이스 디펜스에서 가장 불안한 위치가 디펜시브 백이었기 때문에 이번 드래프트에서 카우보이스가 DB에 높은 투자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 약간 뜻밖이다. 카우보이스가 2명의 디펜시브 백을 드래프트했으나, 수비 전력 보강에 바로 보탬이 될 만한 선수들이 있는지 의문이다.

그래도 마이클 잭슨이 있으니까......♬


댓글 1개 :

  1. 세이프티가 보다 분명하게 해결되지 않은 게 좀 아쉽긴 하지만,
    디펜시브 태클은 필요했고 오펜시브 라인은 프리에이전시 상황 등 미래를 준비한 것 같으므로,
    현재로서는 그럭저럭 평균 정도는 한 것 같습니다.
    아주 만족스럽진 않아도 전체적으로 이해가 가는 정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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