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 라운드 픽을 와이드리씨버, 아마리 쿠퍼(Amari Cooper) 트레이드에 쓴 달라스 카우보이스는 4월25일 열린 2019년 NFL 드래프트 첫 날에는 아무도 지명하지 못했다. 드래프트 첫 날 구경만 했던 달라스 카우보이스는 둘째 날 2 라운드와 3 라운드에서 디펜시브 라인과 오펜시브 라인을 보강했다.
달라스 카우보이스는 2 라운드에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University of Central Florida) 출신 디펜시브 태클, 트리스틴 힐(Trysten Hill)을 지명했다. 타잇엔드, 세이프티 등 드래프트로 보강이 필요한 다른 포지션들도 있었으나 디펜시브 라인, 특히 디펜시브 태클 또한 보강이 시급한 포지션이었다. 좌우 양쪽 끝에서 패스 러시를 하는 디펜시브 엔드 포지션은 드마커스 로렌스(DeMarcus Lawrence)와의 재계약, 베테랑 로버트 퀸(Robert Quinn) 영입 등으로 크게 걱정될 수준이 아니지만, 중앙을 방어하는 디펜시브 태클 포지션이 불안했다. 2018년 시즌에는 달라스 카우보이스 디펜스가 중앙 한복판으로 돌파하는 런 공격 방어에 허술한 문제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따라서 카우보이스가 이번 드래프트에서 디펜시브 태클 포지션을 보강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므로, 카우보이스가 2 라운드에 트리스틴 힐을 지명한 것은 이해가 가는 초이스였다.
이어, 달라스 카우보이스는 3 라운드에 펜실베니아 스테이트 대학(Penn. State University) 출신 오펜시브 라인맨/가드, 코너 맥거번(Connor McGovern)을 지명했다. 오펜시브 라인은 카우보이스가 금년 드래프트에서 시급하게 보강해야 할 포지션은 아니었다. 그러나 카우보이스 오펜시브 라인이 몇 해 전처럼 NFL 최강이라 불릴 만한 수준이 못 되며, 카우보이스의 오펜스가 런 공격에서 시작하는 만큼 런 블락에 뛰어난 코너 맥거번을 지명해 오펜시브 라인을 좀 더 보강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맥거번은 오펜시브 가드 뿐 아니라 모든 오펜시브 라인 포지션을 소화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므로, 오펜시브 라인 전력 보강에 의미있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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