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5일 일요일

[NFL20]달라스 카우보이스, 헤드코치 제이슨 개렛 해고 공식 발표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가 헤드코치, 제이슨 개렛(Jason Garrett)과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달라스 카우보이스는 "Statement from Cowboys Owner and General Manager Jerry Jones"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제이슨 개렛의 해고를 공식 확인했다.

헤드코치 교체로 가닥을 잡았으나 공식 발표를 미뤄오던 카우보이스가 드디어 마침표를 찍었다.

제이슨 개렛은 지난 90년대 백업 쿼터백으로 7년간 카우보이스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2007년 시즌부터 카우보이스에서 오펜시브 코디네이터로 코치 생활을 시작했으며, 2010년 시즌 중반부터  2019년 시즌까지 카우보이스 헤드코치를 맡아왔다.

9년 반 동안 카우보이스 헤드코치를 맡았던 제이슨 개렛은 1960년 시즌부터 1988년 시즌까지 29년간 카우보이스 헤드코치를 맡았던 톰 랜드리(Tom Landry)에 이어 두 번째로 장수한 카우보이스 헤드코치다.

그러나 개렛은 2019년 시즌을 8승8패로 마감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면서 카우보이스 헤드코치에서 물러나게 됐다.

달라스 카우보이스는 마이크 매커시(Mike McCarthy), 마빈 루이스(Marvin Lewis) 등 전직 NFL 헤드코치들을 신임 헤드코치 후보로 인터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새로운 헤드코치를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댓글 4개 :

  1. 드디어 무색무취인 코치가 나가는군요.
    무슨 방법을 썼는지 모르지만 존스눈에 들어서 지금껏 왔지만 HC감은 도저히 아니죠.
    나름 했다고 하는데 달라스카우보이의 라인업이라면 그정도 이상은 다 할거라 생각합니다.
    아무든 최소 우승경력이 있는 특색있는 HC가 와서 새로운 카우보이스로 2020년대를 이끌었어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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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로 20년 넘게 알고지냈으니까 아주 편했을 것입니다.
      천상 카우보이스의 진정한 보스는 헤드코치가 아닌 제리 존스이지만,
      그렇다고 헤드코치 없이 갈 순 없고, 제리 존스가 헤드코치까지 겸직할 수도 없으니,
      다루기 쉬운 헤드코치 세워놓고 어떻게 한 번 해보려다 안 되겠으니까 바꾼 것이라고 봅니다.
      NFL.COM에 의하면, 마이크 매커시가 오는 것 같은데, 이 양반은 수퍼보울 우승경력 있습니다.
      빅게임도 이기고 플레이오프도 이길 줄 아는 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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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런데 전패커스코치로 우승경력은 있지만 sns를 통하면 로저스와 안맞는거같고 나름 나서고 싶은 경향이 강한 스타일같은데(지극히 개인적인), 언론들이 강한 긍정을 나타내는건 아닌거 같습니다만...
    과연 달라스에 맞는 스타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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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로저스와 매커시의 관계는 시작부터 좀 아슬아슬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좋은 성적을 낼 때는 때는 웃고 지냈지만, 잘 안 풀리기 시작하니까 터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매커시는 비교적 안전한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NFL 헤드코치 경험이 있으니 비교적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 것이라고 보거든요.
      기록만 놓고 보면 매커시가 개렛보다 나은 건 사실이므로, 업그레이드라고 봅니다.
      결국, 현재의 달라스 카우보이스로 개렛보다 높은 성적을 낼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팀 재건이 아니라 현재의 팀을 얼마나 빨리 재정비해서 챔피언쉽 팀으로 만들 수 있느냐...
      카우보이스 측은 베테랑 매커시가 마지막 푸시를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본 듯 합니다.
      두고볼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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