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31일 토요일

첫 번째 제임스 본드, 숀 코네리 사망

또 한명의 클래식 007 시리즈 패밀리가 세상을 떠났다.

"첫 번째 제임스 본드"로 유명한 스코틀랜드 배우, 숀 코네리(Sean Connery)가 사망했다고 미국 폭스뉴스가 전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코네리는 오랫동안 생활해온 바하마에서 수면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90세.

숀 코네리는 1962년 공개된 007 시리즈 1탄 '닥터노(Dr. No)'부터 2탄 '위기일발/프롬 러시아 위드 러브(From Russia with Love)', 3탄 '골드핑거(Goldfinger)', 4탄 '썬더볼(Thunderball)', 5탄 '두 번 산다(You Only Live Twice)', 7탄 '다이아몬드는 영원히(Diamonds are Forever)'까지 EON 프로덕션이 제작한 여섯 편의 오피셜 007 시리즈에 제임스 본드로 출연했다. 

코네리는 1967년 공개된 007 시리즈 5탄 '두 번 산다'를 마지막으로 007 시리즈를 떠났으나, 그의 뒤를 이어 제임스 본드가 된 호주 배우, 조지 레이전비(George Lazenby)가 1969년 공개된 007 시리즈 6탄 '여왕폐하의 007(On Her Majesty's Secret Service)' 한 편을 끝으로 007 시리즈를 떠나는 바람에 1971년 공개된 007 시리즈 7탄 '다이아몬드는 영원히'에 제임스 본드로 한 번 더 돌아오기도 했다. 

1983년에는 EON 프로덕션이 제작하지 않은 "언오피셜" 제임스 본드 영화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Never Say Never Again)'에 다시 한 번 본드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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