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예 주간지 인터테인메트 위클리(Entertainment Weekly)의 'Summer Movie Preview' 이슈 커버에 인디아나 존스가 나타났다(왼쪽 사진).
인디아나 존스가 인터테인멘트 위클리 커버보이가 된 건 금년들어 두 번째다.
이번 이슈 제목이 괜시리 'Summer Movie Preview'인 건 아니다. 개봉을 앞둔 100편의 2008년 여름시즌 개봉영화 프리뷰가 실렸으니까.
아, 물론 커버에 인디아나 존스가 실린 것도 우연이 아니다.
인터테인멘트 위클리도 '인디아나 존스 4(Indiana Jones and the Kingdom of the Crystal Skull)'가 2008년 여름시즌 최고 흥행작이 될 것으로 예상했으니까.
그렇다. 인터테인멘트 위클리도 '인디아나 존스 4'를 금년 여름 최고 흥행작이 될 것으로 내다 봤다.
인터테인멘트 위클리는 금년 여름 흥행성공이 예상되는 10편의 영화를 골랐는데, 이 중에서 '인디아나 존스 4'를 1위로 선택하고 3억5590만불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했다.
'인디아나 존스 4'가 흥행성공할 이유도 걸작이다.
"After all these years, will audiences be interested in some old guy in a fedora? Uh, yeah."
캬아 캬캬캬캬~
'인디아나 존스 4' 개봉을 앞두고 한 가지 확실하게 알게 된 건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인기가 생각보다 대단하다는 것이다. 순수 오리지날 영화 캐릭터 중에서 인디아나 존스 만큼 폭넓은 인기를 끌고있는 캐릭터도 드문 것 같다.
미국에선 너도 나도 '인디아나 존스 4'를 금년 여름 최고 흥행작으로 꼽고 있으니 인터테인멘트 위클리의 선택이 놀라울 것도 없다.
2위 '크로니클 오브 나니아: 프린스 카스피안(Chronicles of Narnia: Prince Caspian)'도 그다지 놀랍지 않은 선택이다. 판타지 영화는 여름보단 겨울철에 어울리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인터테인멘트 위클리는 1편이 매력적인 왕자 없이도 2억9천2백만불을 벌어들였다면서 이번엔 3억불 이상을 벌어들일 것으로 내다봤다.
3위로는 소니 픽쳐스의 윌 스미스 주연 수퍼히어로 영화 '핸콕(Hancock)'을 꼽았다. 작년말 개봉한 '나는 전설이다(I am Legend)'의 씁쓸함을 날려버릴 영화로 기대하고 있는 영화다. '핸콕' 또한 놀랍지 않은 선택이다. 인터테인멘트 위클리는 'Will Smith. Superhero. July 4 weekend. 'Nuff said.'라고 했다.
4위는 픽사의 3D 애니메이션 'WALL-E', 5위는 파라마운트의 수퍼히어로 영화 '아이언맨(Ironman)', 6위는 워너 브러더스의 배트맨 시리즈 '다크 나이트(The Dark Knight)', 7위는 파라마운트의 3D 애니메이션 '쿵푸 판다(Kung Fu Panda)', 8위는 유니버설의 액션/어드벤쳐 영화 'The Mummy: Tomb of the Dragon Emperor', 9위는 유니버설의 수퍼히어로 영화 '인크레디블 헐크(The Incredible Hulk)', 마지막으로 10위는 드림웍스 픽쳐스의 벤 스틸러스 주연 코메디 영화 '트로픽 썬더(Tropic Thunder)'가 인터테인멘트 위클리 탑10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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