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화배우 레오나도 디카프리오(Leonardo DiCaprio)의 영화 프로덕션 Appian Way가 제임스 본드 시리즈를 탄생시킨 영국 소설가 이언 플레밍(Ian Fleming)의 전기 영화 '플레밍(Fleming)'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L.A 타임스가 보도했다.
L.A 타임스에 의하면 영화 '플레밍'의 스크린플레이는 35세 스크린라이터 데미안 스티븐슨(Damian Stevenson)이 맡았으며, 스토리는 이언 플레밍이 1952년 자메이카에서의 결혼식 전날 밤에 로이터 기자생활, 2차대전 당시 해군 정보부 근무시절 등을 회상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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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 플레밍의 생애를 그린 전기영화를 만든다는 아이디어는 나쁘지 않아 보인다.'제임스 본드' 하면 007 영화 시리즈만 알고있을 뿐 원작소설이 있는 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수두룩한 만큼 잘 알려지지 않았던 소설가 이언 플레밍에 대한 이야기에 흥미를 느낄 수도 있다.
사실, 이언 플레밍의 생애를 그린 전기영화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90년 제작된 TV용 영화 '스파이메이커(Spymaker: The Secret Life of Ian Fleming)'도 이언 플레밍의 생애를 그린 영화다. 007 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로 유명한 영화배우 숀 코네리(Sean Connery)의 아들 제이슨(Jason Connery)이 이언 플레밍을 연기해 화제가 됐던 작품이기도 하다.
하지만, 스케일에서 큰 차이가 난다. TV용으로 제작된 '스파이메이커'와 달리 영화 '플레밍'은 미국 전역에서 와이드 개봉할 가능성이 높으며 인기 배우 레오나도 디카프리오가 직접 이언 프레밍을 연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과연 레오나도 디카프리오가 '제임스 본드의 아버지'를 연기하게 될까?
[스파이메이커]는 플레밍이 스파이였다는 쪽의 줄거리였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답글삭제(어릴 때 비디오로 봤기 때문에 확실한 기억은 아닙니다)
요즘 추세인 리얼리티를 잘 살려 진짜 이언 플레밍 얘기를 영화화하면 좋겠습니다.
이 영화도 젊은 시절 수많은 여자를 거느렸던 플레밍이 기자, 정보부 생활을 거친 뒤 제임스 본드를 탄생시켰다는 내용이 될 테니 부분적으로 과장될 수는 있다고 봅니다. 너무 지나치면 곤란하겠지만 그렇게까진 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답글삭제전 제임스 본드 시리즈 뿐만 아니라 원작자에 대한 영화까지 나온다는 데 우선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