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카우보이스가 씬시내티 뱅갈스를 31대22로 간신히 이겼다. 지난 주 디비젼 라이벌 워싱턴 레드스킨스에게 시즌 첫 패를 당한 달라스 카우보이스는 씬시내티 뱅갈스와도 깔끔하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달라스 카우보이스의 쿼터백 토니 로모는 이번 경기에서도 어김없이 턴오버를 기록했다. 금년시즌 들어 매경기마다 인터셉션을 1개씩 빠지지 않고 기록중인 토니 로모는 씬시내티와의 5째 주 경기에서도 인터셉트 당하는 걸 잊지 않았다. 로모는 뱅갈스와의 경기에서 부주의로 인한 펌블까지 하면서 합계 2개의 턴오버를 기록했다.
그렇다고 토니 로모를 깎아내릴 생각은 없다. 지금까지 인터셉션 5개를 기록중이지만 11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켰으니 '큰' 문제가 있다고 하기에도 곤란하다. 하지만, 레드존-엔드존에서의 인터셉션으로 득점기회를 날렸던 것을 비롯한 잦은 실수들이 신경에 거슬리는 것만은 사실이다.
정규시즌엔 덜 불안할 지 몰라도 한 번 패하면 끝인 플레이오프에서, 그것도 결정적인 순간에 실수를 하면 그것으로 끝나는 수가 있다. 정규시즌 경기에서 이기고 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토니 로모는 턴오버 횟수를 줄이는 데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한편, 달라스 카우보이스의 러닝백들은 씬시내티 뱅갈스 수비를 상대로 날아다녔다. 루키 러닝백 필릭스 존스는 96 러싱야드에 터치다운 1개, 매리언 바버는 84 러싱야드를 기록하며 흔들리던 쿼터백 토니 로모를 서포트 했다.
한가지 재미있는 건 카우보이스 리씨버 터렐 오웬스와 뱅갈스 리씨버 채드 존슨이 경기 후 서로 포옹을 하는 등 사이가 좋아보였다는 것.
더욱 재미있는 건 카우보이스 오너 제리 존스, 터렐 오웬스, 채드 존슨이 셋이서 함께 기념사진까지 찍었다는 것.
흠?
댓글 없음 :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