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6일 월요일

달라스 카우보이스가 이기긴 했는데...

달라스 카우보이스가 씬시내티 뱅갈스를 31대22로 간신히 이겼다. 지난 주 디비젼 라이벌 워싱턴 레드스킨스에게 시즌 첫 패를 당한 달라스 카우보이스는 씬시내티 뱅갈스와도 깔끔하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달라스 카우보이스의 쿼터백 토니 로모는 이번 경기에서도 어김없이 턴오버를 기록했다. 금년시즌 들어 매경기마다 인터셉션을 1개씩 빠지지 않고 기록중인 토니 로모는 씬시내티와의 5째 주 경기에서도 인터셉트 당하는 걸 잊지 않았다. 로모는 뱅갈스와의 경기에서 부주의로 인한 펌블까지 하면서 합계 2개의 턴오버를 기록했다.


▲지금 헬렐레한 표정 지을 때가 아니라우~

그렇다고 토니 로모를 깎아내릴 생각은 없다. 지금까지 인터셉션 5개를 기록중이지만 11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켰으니 '큰' 문제가 있다고 하기에도 곤란하다. 하지만, 레드존-엔드존에서의 인터셉션으로 득점기회를 날렸던 것을 비롯한 잦은 실수들이 신경에 거슬리는 것만은 사실이다.

정규시즌엔 덜 불안할 지 몰라도 한 번 패하면 끝인 플레이오프에서, 그것도 결정적인 순간에 실수를 하면 그것으로 끝나는 수가 있다. 정규시즌 경기에서 이기고 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토니 로모는 턴오버 횟수를 줄이는 데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한편, 달라스 카우보이스의 러닝백들은 씬시내티 뱅갈스 수비를 상대로 날아다녔다. 루키 러닝백 필릭스 존스는 96 러싱야드에 터치다운 1개, 매리언 바버는 84 러싱야드를 기록하며 흔들리던 쿼터백 토니 로모를 서포트 했다.


▲터치다운 한 필릭스 존스

한가지 재미있는 건 카우보이스 리씨버 터렐 오웬스와 뱅갈스 리씨버 채드 존슨이 경기 후 서로 포옹을 하는 등 사이가 좋아보였다는 것.

더욱 재미있는 건 카우보이스 오너 제리 존스, 터렐 오웬스, 채드 존슨이 셋이서 함께 기념사진까지 찍었다는 것.

흠?


▲내년에 같은 유니폼 입을 생각 없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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