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수염을 기른 제임스 본드가 나온다면 아마도 난리가 날 것이다.
그런데 제임스 본드 스타,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가 느닷없이 콧수염을 기르고 나타났다.
물론 제임스 본드가 아닌 다른 작품을 위해서다.
미국의 연예 주간지, 인터테인먼트 위클리(Entertainment Weekly) 인터넷판이 다니엘 크레이그와 휴 잭맨(Hugh Jackman)이 함께 출연하는 브로드웨이 연극, 'A Steady Rain'의 포토를 공개했다.
오는 9월 무대에 오르는 'A Steady Rain'은 007 시리즈 프로듀서 바바라 브로콜리(Barbara Broccoli)가 제작을 맡았으며, 다니엘 크레이그는 알콜중독을 극복하는 중인 점잖은 시카고 경찰 조이, 휴 잭맨은 인종차별을 하는 포악한 시카고 경찰 데니 역을 각각 맡았다.
'A Steady Rain' 홈페이지는 여기로!
그런데 아무리 봐도 다니엘 크레이그의 콧수염이 참 거슬린다. EW 기사에서도 지적했듯이 포르노 배우를 연상케 하는 'Porn-stache'를 달고 나올 줄이야!
다니엘 크레이그가 맡은 역할이 어떠한 스타일의 미국 경찰인지 감이 잡히긴 한다. 콧수염마저 없다면 시카고 경찰이 아니라 너무 제임스 본드처럼 보일 수도 있다는 것도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그래도 저 콧수염을 볼 때마다 피곤해 진다.
너무 너무 상당히 거슬립니다...^^
답글삭제이런 말 하면 안되는데 콧수염 기르니 좀 웃기네요...ㅋㅋㅋ
콧수염도 콧수염 나름인데 저건 좀 심각하죠.
답글삭제영국배우를 미국 경찰로 억지로 변신시키는 과정에서 생긴 문제인 것 같은데요, 이거 뭐 코메디도 아니고 참...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