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27일 토요일

ABC TV 시리즈 'V'의 새로운 프로모 배경음악은?

ABC의 새로운 TV 시리즈 'V'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노래가 하나 있다. TV 프로모 배경음악으로 줄기차게 사용된 곡이 하나 있기 때문이다.

그게 뭐냐고?

"딩가 딩가 딩가 딩가~" 하는 영국 록밴드, 뮤즈(Muse)가 부른 'Uprising'이다.

우선 뮤즈의 'Uprising'이 나오는 'V' 프로모를 먼저 봅시다.


자 이번엔 뮤직비디오.


갑자기 왜 'V' 타령이냐고?

ABC의 'V' 리메이크 시리즈가 오는 화요일 돌아오기 때문이다. 작년 11월말까지 달랑 네 편의 에피소드를 방송하고 공백기를 가졌던 'V'가 3월30일 화요일 저녁 10시(동부시간)로 돌아온다.

그런데 ABC가 새로운 프로모 배경음악을 찾은 듯 하다. 이번엔 데드 바이 선라이즈(Dead by Sunrise)의 'Too Late'이라는 곡이다.

우선 데드 바이 선라이즈의 'Too Late'이 나오는 새로운 'V' 프로모를 봅시다.


이번엔 저 노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봅시다.


그런데 보컬의 목소리가 왠지 귀에 익다고?

아마도 린킨 파크(Linkin Park)의 체스터 베닝튼(Chester Bennington)이 리드 보컬이기 때문일 것이다.

작년에 ESPN의 먼데이 나잇 풋볼 중계방송 중간중간에 배경음악으로 자주 사용됐던 'Fire'도 이 친구들의 곡이다.


ABC가 'V' 프로모 배경음악에 신경을 쓰는 이유는 간단하다. 트렌디한 곡으로 청소년 시청자들을 붙잡으려는 것이다.

그러나 'V'가 곧 종영하는 '로스트'를 대신할 ABC의 간판 SF 드라마가 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현재 ABC는 SF 시리즈 '플래시포워드(Flashforward)'와 'V'에 기대를 거는 듯 하다. '로스트'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플래시포워드'와 'V'에서 비중있는 역할을 맡은 것도 절대 우연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이들 두 시리즈가 '로스트'처럼 장수 시리즈가 될 수 있을 지는 두고봐야 할 것 같다. 당장 '플래시포워드'는 저조한 시청률로 여차하면 조기종영될 처지다.

과연 'V'가 '플래시포워드'의 전철을 밟는 지, 아니면 자리를 잡는 데 성공하는 지 지켜보기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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