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세인츠(New Orleans Saints) 쿼터백이자 수퍼보울 MVP, 드류 브리스(Drew Breese)가 EA의 풋볼 비디오게임 '매든 NFL 11(Madden NFL 11)' 커버보이로 정해졌다.
드류 브리스는 팬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뽑힌 첫 번째 '매든 커버보이'라고 한다.
게임의 표지모델로 선정되기만 하면 그 시즌에 심하게 죽을 쑤는 '매든의 저주'를 풀기위한 새로운 방법을 찾은 모양이다.
설마 저주 같은 걸 진짜 믿는 거냐고?
물론 아니다. 하지만 묘하게도 '매든 NFL' 커버를 장식했던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는 등 그 해 시즌을 조진 경우가 많은 것만은 사실이다. 우연의 일치였던 게 전부겠지만 그렇게 된 게 한 두 번이 아니다 보니 '저주가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게 된 것으로 본다.
가장 최근의 희생자는 피츠버그 스틸러스(Pittsburgh Steelers)의 세이프티, 트로이 폴라말루(Troy Polamalu)다. 작년에 발매된 '매든 NFL 10'의 커버보이였던 폴라말루는 '매든의 저주' 덕분에 작년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려야만 했다.
그리고 금년엔 드류 브리스의 차례다.
물론 그가 속한 팀 이름이 'Saint'이므로 저주를 피해 갈 수 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피하지 못한다면 'Drew Brees'가 아니라 'Drew Bruise'가 될 수도 있다는 걸 명심하시구랴...
EA의 '매든 NFL 11'은 XB360, PS3를 비롯한 멀티 플랫폼 포맷으로 8월11일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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