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에 드래프트될 가능성이 커 보였던 두 명의 쿼터백이 NFL 드래프트 첫 날 나란히 새 팀을 찾지 못했다. 둘 다 1라운드에 드래프트되지 못한 것이다.
누구 얘기를 하는 거냐고?
노틀댐(University of Notre Dame) 쿼터백 지미 클러슨(Jimmy Clausen)과 텍사스 대학(University of Texas) 쿼터백 콜트 맥코이(Colt McCoy)다.
그렇다면 이들 중 누가 먼저 새 팀을 찾았을까?
노틀댐의 지미 클러슨이다. 2라운드에 캐롤라이나 팬터스(Carolina Panthers)가 그를 드래프트한 것.
팬터스는 작년 시즌까지 주전 쿼터백이었던 제이크 델홈(Jake Delhomme)을 방출한 뒤 백업이던 맷 무어(Matt Moore)로 주전 쿼터백을 교체한 상태였다. 그런데 문제는 1라운드 픽이 없었던 바람에 2010년 드래프트 첫 날을 쉴 수밖에 없었다는 것. 쓸만 한 쿼터백을 1라운드에 드래프트하고 싶었겠지만 1라운드 픽이 없었으니 구경만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게 웬 일? 지미 클러슨과 콜트 맥코이가 나란히 2라운드로 미끄러진 것.
그러자 팬터스는 주저없이 2라운드에 지미 클러슨을 지명했다.
그럼 텍사스의 콜트 맥코이는 어떻게 되었냐고?
맥코이는 2라운드에도 드래프트되지 못하고 3라운드까지 미끄러졌다. 어떻게 되든 간에 드래프트 둘 째 날엔 새 팀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3라운드까지 떨어진 것은 조금 의외였다.
하지만 클리블랜드 브라운스(Cleveland Browns)의 3라운드 픽을 발표하기 위해 텍사스 대학 풋볼팀 헤드코치 맥 브라운(Mack Brown)이 직접 포디움에 선 것을 본 순간 브라운스가 누구를 지명할 것인지 알 수 있었다.
그렇다. 바로 콜트 맥코이 였다.
자 그렇다면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는 드래프트 둘 째 날 누구를 지명했을까?
카우보이스는 2라운드에 펜실배니아 주립(Penn. State University)의 라인배커(LB), 션 리(Sean Lee)를 선택했다.
오프시즌에 플로젤 애덤스(Flozell Adams)와 켄 햄린(Ken Hamlin)을 내보냈으니 이들의 공백을 메꿀 오펜시브 태클과 세이프티를 드래프트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카우보이스는 2라운드 픽을 라인배커에 썼다.
카우보이스는 3라운드 픽이 없었으므로 2라운드에 션 리를 선택한 것을 끝으로 드래프트 둘 째 날을 마감했다.
아무래도 셋 째 날이자 마지막 날인 토요일 오펜시브 라인과 세이프티를 드래프트할 듯.
나머지 팀들의 NFL 드래프트 결과는 NF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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