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25일 일요일

NFL 드래프트 2010 Day 3: 달라스 카우보이스 4~7라운드 픽은?

NFL 드래프트 2010 셋 째 날이 뉴욕의 라디오 씨티 뮤직 홀에서 열렸다. 첫 째와 둘 째 날은 각각 저녁 7시30분과 6시부터 시작했지만 셋 째 날은 프라임타임이 아닌 오전 10시부터 시작했다.

무슨 NFL 드래프트를 사흘씩이나 하냐고?

작년까지만 해도 이틀이 전부였지만 금년엔 사흘로 불어났다. 드래프트 라운드 횟수가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드래프트 첫 날엔 1라운드까지만 진행하고, 둘 째 날엔 2~3라운드, 마지막 셋 째 날엔 나머지 4~7라운드를 진행하는 식으로 바뀐 덕분이다.

드래프트를 사흘동안 끄는 게 약간 지겹기도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프라임타임 시간대로 옮겼다는 점, 첫 날엔 최대 관심사인 1라운드까지만 한다는 점은 맘에 들었다.



아무튼 그건 그렇다 치고 본론으로 넘어가기로 하자.

자 그렇다면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는 4~7라운드에 어떤 선수들을 드래프트했을까?

카우보이스의 4라운드 픽은 인디애나 유니버시티 오브 펜실배니아(Indiana University of Pennsylvania)의 디펜시브 백(DB), 아콰시 오우수-안사(Akwash Owusu-Ansah)다.

이름이 좀 신난다...ㅋ




그런데 이름만 헷갈리는 게 아니었다.

처음엔 'Indiana'를 보고 인디아나 대학(Indiana University) 선수인 줄 알았는데 괄호 안에 (PA)가 있는 게 왠지 수상했다. 더욱 이상했던 건 ESPN 진행자들이 학교 이름을 이상하게 불렀다는 것. 인디아나 대학 선수였다면 '인디아나' 또는 그들의 팀 이름 '후씨어(Hoosier)'라고 불렀을 텐데 그게 아니었다.

그래서 살짝 뒤져봤더니 이 친구가 다니던 학교는 인디아나 주에 있는 인디아나 유니버시티가 아니라 펜실배니아 주의 인디아나에 있는 인디아나 유니버시티 오브 펜실배니아(IUP) 였다.

펜실배니아 주에도 인디아나라는 데가 있었냐고?

낸들 알았겠수?

아무튼 이 친구의 학교 홈페이지를 찾아갔더니 IUP가 맞긴 맞았다. 처음엔 비디오게임 사이트 1UP.COM이 생각났는데 가만히 보니까 '1'이 아니라 'I'더라.



카우보이스의 다음 픽은 6라운드로 넘어간다. 5라운드 픽이 없었기 때문이다.

카우보이스의 6라운드 픽은 노틀댐(University of Notre Dame)의 오펜시브 태클(OT) 샘 영(Sam Young).

샘 영은 플로젤 애덤스(Flozell Adams)의 공백을 메꿀 오펜시브 태클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달라스 카우보이스는 5라운드가 없었던 대신 6라운드 픽이 2개 였다.

카우보이스는 두 번째 6라운드 픽을 텍사스 테크(Texas Tech)의 코너백(CB) 자마 월(Jamar Wall)을 드래프트하는 데 사용했다.

자마 월은 팀을 떠난 세이프티 켄 햄린(Ken Hamlin)의 공백을 메꿀 DB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카우보이스의 마지막 7라운드 픽은 윌리엄 & 매리 대학(College of William & Mary)의 디펜시브 태클(DT), 션 리스모어(Sean Lissemore).



이렇게 해서 달라스 카우보이스의 2010년 NFL 드래프트 픽들을 모두 둘러봤다. 모두 성공적인 달라스 카우보이스 선수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보겠다.

나머지 팀들의 NFL 드래프트 결과는 NF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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