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19일 금요일

내가 뽑아본 2000년대 보컬 트랜스 베스트

이전 포스팅에서 요새 내가 즐겨 듣는 보컬 트랜스 곡들을 둘러 봤다. 그럼 이번엔 내가 지난 10년간 즐겨 들었던 보컬 트랜스 곡들을 둘러보기로 하자. 21세기도 벌써 10년이 흘렀으니 10년 결산을 할 때가 온 것 같기도 하다.

자, 그렇다면 2000년대를 회상케 하는 흘러간(?) 보컬 트랜스 곡들을 들어보기로 하자.

첫 번째 곡은 벨기에 트랜스 그룹, Lasgo의 'Something'으로 하자. 댄스음악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어디선가 분명히 한번쯤 들어본 적이 있음 직한 곡이다.

Lasgo의 곡들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지만, 2001년 발표한 'Something'은 제목 그대로 'SOMETHING'이다.

◆Lasgo - 'Something'


Lasgo의 'Something'은 2~3년전 알렉스 메게인(Alex Megane)에 의해 리믹스된 바 있다.

말이 나온 김에, 알렉스 매게인 버전도 들어보자.

(난 헤드폰 사용하는 여자가 제일 싫더라...)


다음은 또다른 벨기에 트랜스 그룹, Ian Van Dahl이 2001년 발표한 'Castles in the Sky'.

2000년대초 이 노래가 한창 인기를 끌었을 때엔 어디를 가나 이 곡이 나와 지긋지긋할 정도였다. Ian Van Dah의 곡들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DJ가 있는 곳이라면 가는 데 마다 나왔던 'Castles in the Sky'는 클래식 중 하나로 꼽을 만 하다.

◆Ian Van Dahl - 'Castles in the Sky (Original Club Mix)'


다음은 네덜란드 트랜스 DJ 겸 프로듀서 Ferry Corsten의 'It's Time' Agnelli & Nelson 믹스. 90년대부터 System F 등으로 활동했던 유명한 트랜스 DJ Ferry Corsten이 2004년 발표한 멋진 보컬 트랜스 곡이다.

◆Ferry Corsten - 'It's Time (Agnelli & Nelson Mix)'


다음은 Galimar의 2004년 싱글 'Sunshine on a Rainy Day'.

◆Galimar - 'Sunshine on a Rainy Day'


다음은 D-Wave의 'Why Can't We' DJ Session One 보컬 믹스.

◆D-Wave - 'Why Can't We (DJ Session One Vocal Mix)'



다음 곡은 Freeloader의 'Pure Devotion'.

◆Freeloader - 'Pure Devotion'


다음은 Talla 2XLC의 'Carry Me' Airbase 보컬 리믹스.

트랜스 뮤직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90년대에도 왕성한 활동을 했던 독일 트랜스 DJ, Talla 2XLC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Carry Me'는 그가 2006년 발표한 곡으로, 나오자 마자 12인치로 샀던 노래다.



정말 열심히(?) 들었던 곡 중 하나인데, 이 노래를 턴테이블에 올려놓고 12인치가 회전하는 것을 보며 노래를 들으면 이상하게도 자꾸 담배 생각이 나서 요샌 디지털로만 듣는다.

담배를 끊은 지 몇 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노래를 듣다가 불쑥 생각이 나곤 한다. 담배를 끊을 때 옛 친구를 잃은 듯한 기분이 들었는데, 알고보니 이 친구 참 끈질긴 친구다.

아무튼 한 번 들어보자.

◆Talla 2XLC - 'Carry Me (Airbase Vocal Remix)'


다음은 영국의 트랜스 그룹 Oceanlab의 2004년 히트 싱글 'Satellite'.

◆Oceanlab - 'Satellite'


다음 곡은 네덜란드의 유명한 트랜스 그룹 4 Strings의 2004년 싱글 'Turn It Around'.

◆4 Strings - 'Turn It Around'


마지막은 독일의 트랜스 DJ, BEAM의 2005년 싱글 'Odin'으로 하자.

◆BEAM - 'Odin'



댓글 6개 :

  1. 역시 트랜스는 아~무 이유없이 신나요~ ㅎㅎㅎ
    something 좋네요.
    Castles in the Sky 이것도 괜찮네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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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시원하게 머리 비우기엔 트랜스 같은 댄스음악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전 자기 전에도 트랜스...^^
    'Something'과 'Castles in the Sky'는 진짜 인기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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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아.. 음악 즐겨 듣는다고 생각했는데..
    그러고 보니 유럽쪽은 영국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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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저도 댄스뮤직만 조금 아는 게 전부입니다.
    다른 쟝르의 유럽음악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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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저도 Oceanlab의 트랜스를 좋아합니다. 개인적으로 Oceanlab - Miracle (Martin Roth Vocal Remix)가 완전 제 취향...하루에 한번은 꼭 듣습니다.
    Deadmau5 & Kaskade의 I remember도 제가 베스트로 생각하는 곡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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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저도 데드마우스와 캐스케이드 음악 좋아합니다. 분위기 참 좋죠.
    근데 이들 음악은 트랜스인지 하우스인지 좀 헷갈릴 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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