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29일 금요일

내가 즐겨 들었던 2000년대 하우스 뮤직 (2)

섭씨 32~33도라면 여전히 더운 날씨다. 그런데 40도를 경험하고 내려오니까 32도는 아무 것도 아니다. 40도에서 30도 정도로 떨어지니까 금세 바람이 싫어지는 게 겨울이 온 것처럼 느껴지더라니까.

그런데 이런 소리를 했다고 기온이 35도 이상으로 또다시 올라가는 분위기다. 일기예보를 확인해 보니 내가 사는 동네는 또 38도까지 올라간단다.

까짓 거 지지는 김에 계속 죽 지져보자. 앞으로 지지다가 뒤집어서 뒤로 지지고, 어디 하는 데 까지 해보자 이거다.

날씨가 이렇게 더울 때는 뭐니뭐니 해도 시원한 바다 냄새가 물씬 풍기는 하우스 곡들이 최고다. 뜨겁고, 푹푹 찌고, 불쾌지수만 높아지는 아주 멍멍이 같은 콘트리트 정글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겐 이런 음악이 더더욱 필요한 지도 모른다. 내 경우를 보더라도, 경치 좋은 섬에서 살던 90년대보다 온통 콘트리트로 처바른 대도시로 이사한 이후인 2000년대부터 하우스 뮤직을 더 많이 듣게 되더라.

그렇다면 이번에도 지난 번 포스팅에 이어 내가 2000년대에 즐겨 들었던 하우스 뮤직들을 몇 곡 들어보기로 하자. 날씨가 날씨인 만큼, 그 중에서 바닷가가 생각나게 하는 라틴, 이비자(Ibiza) 스타일의 하우스 곡들로 한 번 꾸며봤다.

첫 번째 곡은 Consoul Tranin의 'Stop' Diego Donati vs F&A Factor 리믹스로 하자.

◆Consoul Trainin - 'Stop (Diego Donati Vs F&A Factor Radio Mix)'


다음 곡은 Nick Romano vs Carbuncle의 'Meu Amor'.

◆Nick Romano vs Carbuncle - 'Meu Amor (Samba) (Radio Edit)'


다음은 Sam Project의 'Love Shine'.

◆Sam Project - 'Love Shine'



다음 곡은 Raul Rincon & Coronabros의 'La Verdad' Raul Rincon Full Vocal 버전.

◆Raul Rincon & Coronabros - 'La Verdad (Raul Rincon Full Vocal)'


다음은 Leonid Rudenko의 'Summerfish'. 제일 처음에 나온 오리지날 버전엔 보컬이 없지만, 이번에 소개할 곡은 Daniella의 보컬을 곁들인 버전이다.

◆Leonid Rudenko feat. Daniella - 'Summerfish'


다음은 B&S vs Scibi feat. Elena의 'Just Look Around'.

◆B&S vs Scibi feat. Elena - 'Just Look Around (Original Mix)'



다음은 DJ Wady의 'I Want You' Hot 22 리믹스.

◆DJ Wady - 'I Want You (Hot 22 Remix)'


다음은 Espirito의 'Luna' Francesco Rossi 클럽 믹스.

◆Espirito - 'Luna (Francesco Rossi Club Mix)'


다음은 Gabriel & Dresden의 'Tacking Treasure Down'. 오리지날 믹스는 트랜스 곡이지만,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곡은 Francis Preve의 하우스 믹스.

◆Gabriel & Dresden - 'Tracking Treasure Down (Francis Preve Mix)'



마지막 곡은 이탈리아의 팝그룹 2 Black의 'Waves of Luv'로 하자.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곡은 Mattara vs. Vtraxx의 하우스 믹스.

◆2 Black - 'Waves of Luv (Mattara vs Vtraxx Remix)'



댓글 6개 :

  1. 좋은 하우스 음악 많이 듣고 갑니다

    굿 포스팅입니다~ 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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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클럽뮤직 계속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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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바닷가 생각나는 하우스 뮤직 신나죠
    너무 낭만적입니닷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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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노래만 들어도 바닷가에 온 듯한 기분이 들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여름철에 딱인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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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샘플링으로 가져다 쓴 곡도 있고, 얏바리
    여성 보컬이 주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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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여성 보컬이 좋은 걸 어쩝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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