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9일 토요일

다시 들어보는 90년대 하우스 뮤직 (2)

90년대 하면 생각나는 멋진 클럽 뮤직이 참 많다. 80년대에서 넘어온 디스코, NRG, 하우스부터 새로 유행하기 시작한 트랜스에 이르기까지 90년대에 유행했던 스타일도 다양하다.

이번 포스팅에선 지난 번 글에 이어 90년대 유행했던 NRG, 하우스 스타일의 클럽 뮤직들을 돌아보기로 하자.

첫 번째 곡은 유럽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대단한 인기를 끌었던 독일의 댄스그룹 Real McCoy가 부른 NRG 스타일의 히트곡 'Another Night'으로 하자. 당시 라디오에서 매일같이 쉴새 없이 나왔던 곡 중 하나이므로, 댄스 뮤직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이더라도 한 번쯤은 들어본 기억이 날 만한 히트곡이다.

◆Real McCoy - 'Another Night'


다음 곡도 위의 'Another Night'과 비슷한 스타일로 하자.

이번에 소개할 곡은 Hit the Floor의 'Energier' Cyberspace 믹스.

◆Hit the Floor - 'Energizer (Cyberspace Mix)'


다음 곡은 Amber의 'This is Your Night'.

◆Amber - 'This is Your Night'


다음은 Jocelyn Enriquez의 'Do You Miss Me' Energybox 믹스. 오리지날 프리스타일(Freestyle) 믹스도 인기가 있었지만, 역시 유로 NRG 스타일 믹스가 최고다.

◆Jocelyn Enriquez - 'Do You Miss Me (Energybox Mix)'


다음은 Rozlyne Clarke의 'I Wanna See You'.

◆Rozlyne Clarke - 'I Wanna See You (Club Mix)'


다음은 Livin' Joy의 'Dreamer'.

◆Livin' Joy - 'Dreamer'


다음은 Yaki-Da의 'I Saw You Dancing' Lenny B의 하우스 믹스다. 오리지날 믹스는 클럽에서 돌리기엔 처지는 곡이지만, Lenny B 리믹스는 요새 하우스 클럽에서 돌려도 무난해 보인다.

◆Yaki-Da - 'I Saw You Dancing (Lenny B's Classic Edit)'


다음 곡은 Max-A-Million의 'Fat Boy'.

이 노래만 들으면 예전에 12인치 스토어에서 만났던 클럽 DJ 하나가 "요새 인기있는 곡인데 이 노래 아느냐"면서 "Hey fat boy, I wanna make you smile~" 하는 이 곡의 보컬 파트를 무슨 발라드 곡처럼 느릿느릿 불렀던 게 기억난다. Max-A-Million의 'Fat Boy'라는 노래를 이미 알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그 때 그 녀석이 부른 노래가 이 곡이라곤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나중에 녀석이 12인치 싱글을 찾아서 보여줬을 때야 비로소 녀석이 무슨 노래를 불렀는지 알았다니까.

그래서 "다신 내 앞에서 노래하지 말라"고 했던 게 기억난다...

◆Max-A-Million - 'Fat Boy'



다음은 Serana의 'Ridin' High'.

◆Serena - 'Ridin' High'


마지막 곡은 Tatjana의 'Santa Maria'로 하자.

◆Tatjana - 'Santa Maria'



댓글 2개 :

  1. 첫번째 곡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예요.
    곡들이 다 너무 그때를...
    너무나도 익숙하네요.
    Do You Miss Me는 재생이 아예 안되는데요?
    '동영상에 WMG님이 저작권상의 이유로 차단한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뜨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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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다들 90년대에 인기있었던 친숙한 곡들이죠?

    Do You Miss Me는 월드와이드 블락됐다고 합니다.
    미국에선 나오는데요, 워너 뮤직이 외국에선 볼 수 없도록 차단한 모양입니다.
    워너 뮤직이 유투브에서 단속을 깐깐하게 하죠.
    저작권 이유로 뮤직비디오에서 뮤직을 빼고 비디오만 나오게 만든 것도 본 기억이 있습니다...^^
    뭐 할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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