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프로듀서 터키 방문 - '본드23' 오프닝 씬 터키에서 촬영

007 시리즈를 제작하는 EON 프로덕션의 프로듀서 바바라 브로콜리(Barbara Broccoli)와 마이클 G. 윌슨(Michael G. Wilson)이 터키를 방문했다. 터키는 '본드23' 촬영지 중 한 곳으로 알려졌던 곳이다.

터키의 영어판 신문 Hurriyet Daily News는 터키를 방문한 007 시리즈 프로듀서 바바라 브로콜리와 마이클 G. 윌슨이 화요일 터키의 문화관광부 장관을 만나 새로운 제임스 본드 영화 '본드23'에 대한 설명을 했다고 한다.

Hurriyet Daily News의 보도에서 새로 밝혀진 흥미로운 뉴스는 '본드23'의 오프닝 씬을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촬영할 예정이라는 사실이다. 오프닝 씬이라면 프리-타이틀(Pre-Title) 씬을 의미하는 듯 하므로, '본드23'는 이스탄불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스탄불은 최고의 007 시리즈 중 하나로 꼽히는 숀 코네리(Sean Connery) 주연의 1963년 영화 '위기일발(From Russia With Love)'에 나왔던 곳으로, 007 시리즈와 인연이 깊은 도시다.

또다른 보도에 의하면, 터키의 문화관광부 장관은 '본드23' 촬영 예정지 중 한 곳으로 이스탄불의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 부근을 소개했으며, 이스탄불 뿐만 아니라 보스포러스의 해안가에서도 촬영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본드23'의 인도 촬영은 취소되었으나 터키 촬영은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007 시리즈 50주년 기념작이 될 '본드23'는 2012년 11월9일 개봉 예정이며, 조만간 오피셜 타이틀과 캐스트 정보 등을 담은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