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 바가지는...?!
그렇다. NFL이 돌아왔다. 2012년 풋볼시즌이 시작한 것이다. 런던 올림픽이 막바지에 접어들자 풋볼 선수들이 몸을 풀기 시작했다.
이번 주는 올림픽과 겹치는 바람에 조금 정신이 없지만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 아무런 의미 없는 프리시즌(시범경기)이 시작한 것일 뿐이기 때문이다. 다음 달 NFL 정규시즌이 시작할 무렵이면 올림픽은 먼 옛 이야기처럼 느껴질 것이다.
런던 올림픽을 미국에서 중계방송하는 NBC가 수영, 다이빙, 수구 등 물에서 하는 경기만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바람에 거진 익사 할 뻔 했는데, 바가지를 뒤집어 쓴 녀석들이 잔디를 달리는 모습을 모처럼 보니 비로소 숨통이 트였다.
목요일 저녁엔 워싱턴 레드스킨스(Washington Redskins)와 버팔로 빌스(Buffalo Bills)가 첫 번째 프리시즌 경기를 가졌다.
화제의 촛점은 이번 경기로 워싱턴 레드스킨스 데뷔를 한 루키 쿼터백 로버트 그리핀 3세(Robert Griffin III).
2011년 시즌 하이즈맨상을 수상한 베일러 유니버시티 출신 루키 쿼터백 로버트 그리핀은 NFL 첫 경기에서 레드스킨스가 인디아나폴리스 콜츠(Indianapolis Colts)에서 영입한 와이드리씨버 피에르 가손(Pierre Garçon)에게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는 등 루키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물론 아무 의미없는 프리시즌 경기였을 뿐이므로 아직은 더 두고봐야 하겠지만, 캐롤라이나 팬터스(Carolina Panthers)의 2011년 시즌 루키 센세이션 캠 뉴튼(Cam Newton)처럼 NFL에 빨리 적응할 가능성이 보였다.
로버트 그리핀 3세(줄여서 RG3라고 부름)는 목요일 벌어진 버팔로 빌스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6개의 패스 중 4개를 성공시키며 70 패싱야드에 터치다운 1개를 기록했다. 비록 프리시즌이라지만 루키 쿼터백의 NFL 데뷔 경기 성적치곤 나쁘지 않아 보인다.
워싱턴 레드스킨스에 무엇보다도 필요했던 것은 팀을 이끌어갈 쿼터백이었다. 큰 기대와 함께 드래프트했던 제이슨 캠벨(Jason Campbell)도 기대에 못미쳤으며, 디비젼 라이벌 필라델피아 이글스(Philadelphia Ealges)에서 데려왔던 베테랑 쿼터백 도노반 맥냅(Donovan McNabb) 역시 실패로 돌아가며 레드스킨스 유니폼을 벗었다. 그러자 레드스킨스는 팀의 고질적인 쿼터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2년 NFL 드래프트 1라운드에 베일러 유니버시티 쿼터백 로버트 그리핀을 지명했다.
과연 이번엔 레드스킨스가 '임자'를 찾은 것일까?
루키시즌인 2012년 시즌부터 바로 RG3 효과가 나타나길 기대하긴 아무래도 힘들어 보이지만 이번엔 레드스킨스가 임자를 찾은 게 아닌가 싶다.
한편...
레드스킨스 경기와 동시에 벌어진 발티모어 레이븐스(Baltimore Ravens)와 애틀란타 팰컨스(Atlanta Falcons)의 경기에선 레이븐스 주전 쿼터백 조 플래코(Joe Flacco)가 2쿼터까지 뛰는 수모(?)를 당했다.
프리시즌 오프너에선 대개의 경우 주전 쿼터백들은 몸풀기 정도로 잠깐 뛰었다가 1쿼터를 채 끝마치지도 않고 백업 쿼터백과 교체된다.
그.러.나...
조 플래코의 2012년 프리시즌 오프너는 달랐다. 팰컨스의 주전 쿼터백 맷 라이언(Matt Ryan)은 패싱 터치다운 1개, 러싱 터치다운 1개 등 14점을 득점하며 오펜스를 순조롭게 풀어간 반면 레이븐스의 플래코는 1쿼터 내내 퍼스트 다운을 단 한 번도 하지 못하며 세 차례 공격기회 모두3-and-out 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레이븐스는 플래코를 2쿼터에도 뛰게 했으며, 2쿼터 초반에 경기 첫 번째 퍼스트 다운을 하면서 오펜스를 풀어가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인 이후에야 백업 쿼터백으로 교체했다.
플래코 이녀석도 올림픽 중계방송을 보다가 익사할 뻔 했는 듯...
(그러고 보니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마이클 펠프스(Michael Phelps)가 발티모어 출신이구나...)
그렇다. NFL이 돌아왔다. 2012년 풋볼시즌이 시작한 것이다. 런던 올림픽이 막바지에 접어들자 풋볼 선수들이 몸을 풀기 시작했다.
이번 주는 올림픽과 겹치는 바람에 조금 정신이 없지만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 아무런 의미 없는 프리시즌(시범경기)이 시작한 것일 뿐이기 때문이다. 다음 달 NFL 정규시즌이 시작할 무렵이면 올림픽은 먼 옛 이야기처럼 느껴질 것이다.
런던 올림픽을 미국에서 중계방송하는 NBC가 수영, 다이빙, 수구 등 물에서 하는 경기만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바람에 거진 익사 할 뻔 했는데, 바가지를 뒤집어 쓴 녀석들이 잔디를 달리는 모습을 모처럼 보니 비로소 숨통이 트였다.
목요일 저녁엔 워싱턴 레드스킨스(Washington Redskins)와 버팔로 빌스(Buffalo Bills)가 첫 번째 프리시즌 경기를 가졌다.
화제의 촛점은 이번 경기로 워싱턴 레드스킨스 데뷔를 한 루키 쿼터백 로버트 그리핀 3세(Robert Griffin III).
2011년 시즌 하이즈맨상을 수상한 베일러 유니버시티 출신 루키 쿼터백 로버트 그리핀은 NFL 첫 경기에서 레드스킨스가 인디아나폴리스 콜츠(Indianapolis Colts)에서 영입한 와이드리씨버 피에르 가손(Pierre Garçon)에게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는 등 루키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물론 아무 의미없는 프리시즌 경기였을 뿐이므로 아직은 더 두고봐야 하겠지만, 캐롤라이나 팬터스(Carolina Panthers)의 2011년 시즌 루키 센세이션 캠 뉴튼(Cam Newton)처럼 NFL에 빨리 적응할 가능성이 보였다.
로버트 그리핀 3세(줄여서 RG3라고 부름)는 목요일 벌어진 버팔로 빌스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6개의 패스 중 4개를 성공시키며 70 패싱야드에 터치다운 1개를 기록했다. 비록 프리시즌이라지만 루키 쿼터백의 NFL 데뷔 경기 성적치곤 나쁘지 않아 보인다.
워싱턴 레드스킨스에 무엇보다도 필요했던 것은 팀을 이끌어갈 쿼터백이었다. 큰 기대와 함께 드래프트했던 제이슨 캠벨(Jason Campbell)도 기대에 못미쳤으며, 디비젼 라이벌 필라델피아 이글스(Philadelphia Ealges)에서 데려왔던 베테랑 쿼터백 도노반 맥냅(Donovan McNabb) 역시 실패로 돌아가며 레드스킨스 유니폼을 벗었다. 그러자 레드스킨스는 팀의 고질적인 쿼터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2년 NFL 드래프트 1라운드에 베일러 유니버시티 쿼터백 로버트 그리핀을 지명했다.
과연 이번엔 레드스킨스가 '임자'를 찾은 것일까?
루키시즌인 2012년 시즌부터 바로 RG3 효과가 나타나길 기대하긴 아무래도 힘들어 보이지만 이번엔 레드스킨스가 임자를 찾은 게 아닌가 싶다.
한편...
레드스킨스 경기와 동시에 벌어진 발티모어 레이븐스(Baltimore Ravens)와 애틀란타 팰컨스(Atlanta Falcons)의 경기에선 레이븐스 주전 쿼터백 조 플래코(Joe Flacco)가 2쿼터까지 뛰는 수모(?)를 당했다.
프리시즌 오프너에선 대개의 경우 주전 쿼터백들은 몸풀기 정도로 잠깐 뛰었다가 1쿼터를 채 끝마치지도 않고 백업 쿼터백과 교체된다.
그.러.나...
조 플래코의 2012년 프리시즌 오프너는 달랐다. 팰컨스의 주전 쿼터백 맷 라이언(Matt Ryan)은 패싱 터치다운 1개, 러싱 터치다운 1개 등 14점을 득점하며 오펜스를 순조롭게 풀어간 반면 레이븐스의 플래코는 1쿼터 내내 퍼스트 다운을 단 한 번도 하지 못하며 세 차례 공격기회 모두3-and-out 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레이븐스는 플래코를 2쿼터에도 뛰게 했으며, 2쿼터 초반에 경기 첫 번째 퍼스트 다운을 하면서 오펜스를 풀어가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인 이후에야 백업 쿼터백으로 교체했다.
플래코 이녀석도 올림픽 중계방송을 보다가 익사할 뻔 했는 듯...
(그러고 보니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마이클 펠프스(Michael Phelps)가 발티모어 출신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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