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Hillary Clinton)과 후마 아베딘(Huma Abedin)의 공통점은?
일단, 둘 다 민주당이란 점을 꼽을 수 있다. 힐러리 클린턴은 민주당 대선 후보이며, 후마 아베딘은 힐러리 클린턴 대선 캠페인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힐러리와 후마의 남편들이 모두 민주당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힐러리의 남편, 빌 클린턴(Bill Clinton)은 전직 대통령이며, 후마의 남편, 앤토니 위너(Anthony Weiner)는 전직 민주당 하원의원 출신이다.
그러나 좀 더 재밌는 공통점이 있다: 남편들이 둘 다 음란하다는 점이다.
힐러리 클린턴의 남편, 빌 클린턴(Bill Clinton)은 불륜, 성추행 등 섹스 스캔들로 유명하다. 90년대 말 터졌던 모니카 루윈스키(Monica Lewensky) 섹스 스캔들이 대표적이다. 당시 22세이던 백악관 인턴, 모니카 루윈스키와의 섹스 스캔들이 불거지자 당시 대통령이던 클린턴은 처음엔 사실을 모두 부인했으나 나중엔 부적절한 관계였음을 시인했다. 이 사건으로 클린턴 대통령은 위증으로 탄핵 위기에 몰렸으며, 클린턴이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던 과거의 여성 문제들과 겹치면서 곤욕을 치렀다. "클린턴의 여자" 중 일부는 클린턴으로부터 강간,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를 하기도 했다.
클린턴이 아칸소 주지사이던 당시 호텔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폴라 존스(Paula Jones)는 클린턴 측과 합의를 본 뒤 미국 성인 매거진 펜트하우스(Penthouse)에 누드모델로 등장하기도 했다.
폴라 존스는 2015년 영국 데일리 메일과 가진 인터뷰에서 빌 클린턴이 백악관으로 되돌아가면 또 성추행을 할 것이므로 그가 다시 백악관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라고 말했다. 이어, 존스는 당시 힐러리도 남편의 섹스 스캔들을 덮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고 비판했다.
힐러리 클린턴 대선 캠페인의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후마 아베딘의 남편도 빌 클린턴 못지 않게 상당히 재밌는 친구다.
후마 아베딘의 남편은 자신의 나체 사진을 메시지로 보내기 좋아하는 걸로 유명한 앤토니 위너이다. 뉴욕의 민주당 하원의원이던 앤토니 위너는 지난 2011년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여성들에게 그의 나체 사진 등을 포함한 음란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드러나면서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위너는 '섹스팅 스캔들'이 불거지자 처음엔 이를 전면 부인했으나 결국엔 잘못을 시인하고 뉴욕 하원의원직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위너는 그의 아내, 후마 아베딘이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대선 캠페인 부위원장을 맡은 현재 또 음란한 이미지를 담은 메시지를 여성에게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가뜩이나 힐러리가 여러 가지 골치아픈 스캔들에 시달리고 있는데, 같은 편인 위너는 힐러리에게 "이거나 먹어라"라고 한 것처럼 됐다.
아베딘 본인도 최근 극단적인 이슬람주의자들과 연계됐다는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후마 아베딘은 미국에서 태어난 파키스탄계 무슬림이며, 그녀의 모친 살레하 마흐무드 아베딘(Saleha Mahmood Abedin)은 극단적 이슬람 성향을 띤 것으로 평가받는 '저널 오브 무슬림 마이너리티 어페어스(Journal of Muslim Minority Affairs)'의 편집장을 맡고있다. 후마 아베딘도 오랫동안 그곳에 글을 기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후마 아베딘은 "힐러리 클린턴의 그림자"로 불리며, 현재 논란이 일고 있는 클린턴 재단(Clinton Foundation) 부패 스캔들과도 관계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런 마당에 남편 문제까지 겹쳤다.
후마 아베딘은 남편, 앤토니 위너가 또 음란 행위를 한 걸로 드러나자 결별을 선언했다.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자꾸 이상한 짓을 반복하는 남편까지 가세해 쓸데없는 논란을 양산하는 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본 모양이다.
힐러리 클린턴과 후마 아베딘을 보면 'Desperate Housewives'가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든다.
힐러리 클린턴은 대선 캠페인 슬로건을 바꿔야 한다. "Make America Horny Again"으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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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둘 다 민주당이란 점을 꼽을 수 있다. 힐러리 클린턴은 민주당 대선 후보이며, 후마 아베딘은 힐러리 클린턴 대선 캠페인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힐러리와 후마의 남편들이 모두 민주당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힐러리의 남편, 빌 클린턴(Bill Clinton)은 전직 대통령이며, 후마의 남편, 앤토니 위너(Anthony Weiner)는 전직 민주당 하원의원 출신이다.
그러나 좀 더 재밌는 공통점이 있다: 남편들이 둘 다 음란하다는 점이다.
힐러리 클린턴의 남편, 빌 클린턴(Bill Clinton)은 불륜, 성추행 등 섹스 스캔들로 유명하다. 90년대 말 터졌던 모니카 루윈스키(Monica Lewensky) 섹스 스캔들이 대표적이다. 당시 22세이던 백악관 인턴, 모니카 루윈스키와의 섹스 스캔들이 불거지자 당시 대통령이던 클린턴은 처음엔 사실을 모두 부인했으나 나중엔 부적절한 관계였음을 시인했다. 이 사건으로 클린턴 대통령은 위증으로 탄핵 위기에 몰렸으며, 클린턴이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던 과거의 여성 문제들과 겹치면서 곤욕을 치렀다. "클린턴의 여자" 중 일부는 클린턴으로부터 강간,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를 하기도 했다.
▲'Woman in Blue'로 유명한 모니카 루윈스키(오른쪽) |
클린턴이 아칸소 주지사이던 당시 호텔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폴라 존스(Paula Jones)는 클린턴 측과 합의를 본 뒤 미국 성인 매거진 펜트하우스(Penthouse)에 누드모델로 등장하기도 했다.
폴라 존스는 2015년 영국 데일리 메일과 가진 인터뷰에서 빌 클린턴이 백악관으로 되돌아가면 또 성추행을 할 것이므로 그가 다시 백악관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라고 말했다. 이어, 존스는 당시 힐러리도 남편의 섹스 스캔들을 덮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고 비판했다.
힐러리 클린턴 대선 캠페인의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후마 아베딘의 남편도 빌 클린턴 못지 않게 상당히 재밌는 친구다.
후마 아베딘의 남편은 자신의 나체 사진을 메시지로 보내기 좋아하는 걸로 유명한 앤토니 위너이다. 뉴욕의 민주당 하원의원이던 앤토니 위너는 지난 2011년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여성들에게 그의 나체 사진 등을 포함한 음란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드러나면서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위너는 '섹스팅 스캔들'이 불거지자 처음엔 이를 전면 부인했으나 결국엔 잘못을 시인하고 뉴욕 하원의원직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위너는 그의 아내, 후마 아베딘이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대선 캠페인 부위원장을 맡은 현재 또 음란한 이미지를 담은 메시지를 여성에게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가뜩이나 힐러리가 여러 가지 골치아픈 스캔들에 시달리고 있는데, 같은 편인 위너는 힐러리에게 "이거나 먹어라"라고 한 것처럼 됐다.
아베딘 본인도 최근 극단적인 이슬람주의자들과 연계됐다는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후마 아베딘은 미국에서 태어난 파키스탄계 무슬림이며, 그녀의 모친 살레하 마흐무드 아베딘(Saleha Mahmood Abedin)은 극단적 이슬람 성향을 띤 것으로 평가받는 '저널 오브 무슬림 마이너리티 어페어스(Journal of Muslim Minority Affairs)'의 편집장을 맡고있다. 후마 아베딘도 오랫동안 그곳에 글을 기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후마 아베딘은 "힐러리 클린턴의 그림자"로 불리며, 현재 논란이 일고 있는 클린턴 재단(Clinton Foundation) 부패 스캔들과도 관계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런 마당에 남편 문제까지 겹쳤다.
후마 아베딘은 남편, 앤토니 위너가 또 음란 행위를 한 걸로 드러나자 결별을 선언했다.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자꾸 이상한 짓을 반복하는 남편까지 가세해 쓸데없는 논란을 양산하는 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본 모양이다.
힐러리 클린턴과 후마 아베딘을 보면 'Desperate Housewives'가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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