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뎀은 미국 ABC TV의 뉴스 프로그램 '나잇라인(Nightline)'과의 인터뷰에서 '본드23'에 악역으로 캐스팅되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바뎀을 인터뷰한 ABC의 크리스티앙 아만푸어(Christiane Amanpour)는 "제임스 본드 영화에서 맡게 될 악역에 대해 말해달라"고 질문했다. '본드23'에 출연하느냐는 질문은 아예 생략하고 바뎀이 맡게 될 역할에 대한 질문으로 바로 넘어간 것이다.
그러자 바뎀은 악역을 맡긴 했지만 자세한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럼 ABC 나잇라인의 하비에르 바뎀 인터뷰를 직접 보기로 하자.
(제임스 본드 관련 부분은 거의 마지막 부분(4분35초?)에 나온다.)
이렇게 해서 금년 초부터 시작되었던 하비에르 바뎀의 '본드23' 출연설은 사실로 확인됐다. 그가 정확하게 어떤 캐릭터를 맡게 되는 지는 007 제작진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알 수 없을 듯 하지만, 바뎀이 '본드23'에 악역으로 출연한다는 점 만큼은 그의 입을 통해 분명하게 확인되었다.
'노 컨트리 포 올드맨(No Country for Old Men)'으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은 하비에르 바뎀은 1985년 제임스 본드 영화 '뷰투어킬(A View to a Kill)'에서 악역을 맡았던 미국 영화배우 크리스토퍼 워큰(Christopher Walken)에 이어 두 번째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은 제임스 본드 악당이 됐다. 워큰은 1978년작 '디어 헌터(The Deer Hunter)'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하비에르 바뎀 출연이 사실로 확인됨에 따라 '본드23' 출연이 확인된 배우는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와 주디 덴치(Judi Dench), 그리고 하비에르 바뎀 등 모두 세 명으로 늘어났다.
출연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배우들은 랄프 피엔스(Ralph Fiennes), 나오미 해리스(Naomi Harris), 베레니스 말로히(Berenice Marlohe) 등이 있다. 루머에 의하면 랄프 피엔스는 악역, 나오미 해리스는 미스 머니페니, 베레니스 말로히는 (리딩) 본드걸 역으로 캐스팅되었다고 한다. 이들의 '본드23' 출연설은 아직까지는 확인 안 된 루머이지만 하비에르 바뎀의 '본드23' 출연이 사실로 확인된 만큼 나머지 배우들도 머지 않아 출연 여부가 확인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이쟈스!!! 이봐요 샘 멘데스 감독..
답글삭제당신 대체 무슨 작품을 만들고 있는 거야!!!
눈치가 하비에르 바뎀은 출연하는 것 같았습니다.
답글삭제금년 초 루머가 처음 나왔을 때부터 바뎀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었죠.
우와. 다시 미스 머니페니도 볼수 있겠군요~ 흑인이라 좀 어색하겠지만 그래도 머니페니 양이 돌아온다니 반갑습니다.
답글삭제다시 클래식 본드 스타일로 가는 건가요?
과도하지 않은 적절한 가젯과 큐만 나와주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머니페니는 아직 확인이 안 되었습니다만 50주년 기념이니까 아무래도 나와야 도리겠죠?^^
답글삭제흑인 머니페니가 약간 어색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는 오래 전부터 머니페니 역은 흑인 또는 동양계에 맡기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왔거든요.
MI6가 백인 일색이라는 이미지를 누그러뜨리는 효과도 줄 수 있구요.
만약 루머대로 해리스가 머니페니를 맡는다면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저도 이젠 Q도 돌아올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누구에게 맡기려는지 불안해서...^^
지난 번 존 클리스 쪽으로 가면 안 되는데...
아, 랄프 피엔스에게 맡기면 어떨까....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