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지역에서 '풋볼(Football)'은 미식 축구(American Football)를 의미하지 축구(Soccer)가 아니다. 미국인이나 캐나다인과 스포츠 이야기를 할 땐 '풋볼'이 미식축구고 '사커'가 축구라는 것으로 헷갈리는 일이 없다. 다들 그렇게 쓰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국인, 독일인 등 유럽에서 온 사람들과 스포츠 이야기를 하다 보면 미식 축구와 유럽식 축구가 뒤섞일 때가 많다. 한 번은 유럽인들에게 "지금부턴 축구를 '사커'라고 하라"고 농담삼아 요구하니까 "축구는 발로 하는 스포츠니까 '풋볼'이라고 하는데 미식축구는 발을 거의 사용하지도 않는데 왜 '풋볼'이라고 하느냐"며 바꿔야 하는 건 북미지역이라고 맞받아쳤다.
2013년 11월 26일 화요일
2013년 11월 25일 월요일
톰 브래디와 페이튼 매닝이 만나면 항상 재미있다
톰 브래디는 특별한 주목을 받지 못하며 NFL 드래프트 6 라운드에 지명되었다가 뉴 잉글랜드 패트리어츠(New England Patriots)를 세 차례 수퍼보울 챔피언으로 이끈 혜성같이 나타난 수퍼스타이며, 페이튼 매닝은 NFL 주전 쿼터백 출신 아버지를 뒀을 뿐만 아니라 테네시 대학 시절부터 유망주로 큰 주목을 받으며 NFL 드래프트 1 라운드에 지명되어 인디아나폴리스 콜츠(Indianapolis Colts)를 수퍼보울 챔피언으로 이끈 '이름값'을 제대로 한 선수다.
2013년 11월 22일 금요일
2013년 11월 21일 목요일
내가 뽑아 본 Denga & Manus 베스트 10
지난 2000년대가 트랜스 뮤직의 전성기였기 때문에 10년 전을 되돌아 보면 멋진 트랜스 뮤직들이 여러 곡 떠오른다. 그 중에서도 요샌 듣기 어려워진 하드 트랜스가 가장 먼저 생각난다. 2000년대 초~중반에 멋진 하드 트랜스 곡들을 선보였던 대표적인 뮤지션 중 데니스 거트너(Dennis Gertner)와 마누엘 슐라이스(Manuel Schleis) 두 명의 독일 뮤지션들로 구성된 Denga & Manus가 있다. 거트너와 슐라이스는 Denga & Manus, Vengeance, Volition 등 다른 프로젝트 이름으로 지금까지 여러 트랜스 히트곡들을 발표하고 있다.
2013년 11월 20일 수요일
'얼모스트 휴먼', '블레이드 러너'가 '마이애미 바이스'를 만났을 때
ABC TV의 '에일리어스(Alias)', '로스트(Lost)', CBS의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Person of Interest)' 등 여러 편의 인기 TV 시리즈를 제작한 J. J. 에이브람스(Abrams)의 배드 로봇 프로덕션(Bad Robot Productions)이 새로운 TV 시리즈를 선보였다. FOX TV의 새로운 시리즈 '얼모스트 휴먼(Almost Human)'이 바로 그것이다. '얼모스트 휴먼'은 얼마 전 시즌5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 FOX의 SF 시리즈 '프린지(Fringe)'에서 함께 했던 프류듀서 J. H. 와이맨(Wyman)과 J. J. 에이브람스가 다시 뭉쳐 선보인 또 하나의 새로운 SF 시리즈다.
2013년 11월 16일 토요일
2013년 11월 14일 목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하우스 뮤직 2013 (10)
최근 유행하는 댄스 뮤직 중에 90년대 유로 하우스의 영향을 크게 받은 곡들이 많다는 건 이제 더이상 뉴스도 아니다. 라디오를 틀면 여러 미국의 팝 뮤지션들이 부른 90년대 힙 하우스, 유로 하우스 풍의 댄스팝을 쉽게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트라우스 등 정체가 불분명한 스타일의 클럽 뮤직을 앞세워 프로그레시브 스타일의 클럽 뮤직이 인기를 끌었던 90년대 말이 생각나게 하더니 내친 김에 90년대에 유행했던 유로 하우스까지 컴백시킬 모양이다. 디스코에서 하우스로, 하우스에서 트랜스로 클럽 뮤직 스타일이 계속 발전하더니 이젠 과거로 되돌아가기로 한 듯 하다. 특히 최근에 나온 하우스 뮤직 몇 곡을 듣고 있으면 완전히 90년대로 되돌아간 기분이 들기도 한다.
2013년 11월 11일 월요일
'토르: 다크 월드', 수퍼히어로 + 신화 = 여전히 재밌는 '망치의 제왕'
요새 나오는 헐리우드 빅버젯 블록버스터는 대부분 코믹북 수퍼히어로 영화다.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친숙한 코믹북 수퍼히어로 시리즈가 많이 있는 만큼 아주 크게 놀라운 현상은 아니지만 매년마다 빠짐 없이 개봉하는 수퍼히어로 영화에 식상한 관객들이 늘고 있다는 '수퍼히어로 피로현상'에 관한 이야기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수퍼히어로 피로현상' 이야기가 나온 것도 이미 여러 해가 지났지만 메이저 헐리우드 스튜디오들은 '친숙한 캐릭터와 화려한 비쥬얼'이라는 공식에 맞춘 비슷비슷한 빅버젯 수퍼히어로 영화를 꾸준히 내놓고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피로현상'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박스오피스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2013년 11월 8일 금요일
2013년 11월 7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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