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 8090년대 코메디 영화 '총알 탄 사나이' 리메이크

프랭크 드레빈 형사가 돌아온다.

파라마운트가 레슬리 닐슨(Leslie Nielson) 주연의 8090년대 코메디 시리즈 '네이키드 건(The Naked Gun)'을 리메이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키드 건'은 한국에 '총알 탄 사나이'라는 제목으로 들어갔던 영화.

버라이어티에 의하면, 에드 헴스(Ed Helms)가 '네이키드 건/총알 탄 사나이' 리메이크의 메인 캐릭터 프랭크 드레빈 형사 역을 맡는다고 한다. 에드 헴스는 TV 코메디 시리즈 '오피스(The Office)'와 워너 브러더스의 코메디 영화 시리즈 '행오버(The Hangover)'로 널리 알려진 미국 배우.

'네이키드 건' 리메이크의 스크린플레이는 영화 'Night at the Museum'과 TV 시리즈 'Reno 911'의 토마스 레논(Thomas Lennon)과 로버트  벤 개런트(Robert Ben Garant)가 맡았다.

레슬리 닐슨 주연의 오리지날 '네이키드 건/총알 탄 사나이' 영화는 1988년 개봉했으며, 성공적으로 시리즈화 되면서 1991년 2탄(The Naked Gun 2½: The Smell of Fear), 1994년 3탄(The Naked Gun 33⅓: The Final Insult)이 개봉했다.

또한, 오리지날 '네이키드 건/총알 탄 사나이' 시리즈엔 풋볼 스타에서 감방 스타로 전락한 전직 NFL 러닝백 출신 O.J. 심슨(Simpson)이 메인 캐릭터 중 하나로 출연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렇게 해서 헐리우드가 준비 중힌 또 하나의 리싸이클링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헐리우드가 다음엔 또 무엇을 리메이크한다고 할 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만약 '네이키드 건'을 리메이크한다면 스티브 커렐(Steve Carell)이 프랭크 역에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는데, 에드 헴스 버전은 어떨 지 지켜보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