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하우스 뮤직 스타일 중에서 가장 대표적이고 편안하게 듣기에 무난한 스타일을 꼽아보자면 아무래도 경쾌한 펑키 하우스와 절제되고 차분한 분위기의 딥 하우스, 테크 하우스 등을 꼽을 수 있다. 요새 유행하는 페스티발 스타일의 더치, 일렉트로 하우스나 트랜스 뮤직과 하우스 뮤직의 중간에 어중간하게 걸터 앉은 트라우스, 프로그레시브 스타일 등은 처음 들을 땐 나쁘지 않지만 조금 듣다 보면 너무 인기와 유행만 쫓는 젖내 나는 음악처럼 들리면서 피하게 된다. 어른이 애들 음악을 듣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차분하거나 낭만적인 분위기를 살린 딥, 테크, 펑키 스타일 하우스 뮤직은 과거보다 크게 새로워진 건 없어도 쉽게 질리지 않으며 애들 음악 같다는 느낌도 덜 든다. 밤에 낭만적인 분위기를 살리면서 느긋하게 술 한 잔 할 때 듣기 좋은 곡들도 많다.
2015년 4월 29일 수요일
2015년 4월 28일 화요일
2015년 4월 27일 월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트랜스 뮤직 2015 (4)
2015년 4월 26일 일요일
'엑스 마키나', 오랜만에 본 한 번 더 보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
최근 들어서 인공지능(A.I)을 다룬 영화나 TV 시리즈가 흔히 눈에 띈다. TV를 틀면 CBS의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Person of Interest)'가 있고, 빅스크린으로 눈을 돌리면 '허(Her)', '채피(Chappie)',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얼트론(The Avengers: Age of Ultron)', '터미네이터 제네시스(Terminator: Genesys)' 등 이미 개봉했거나 개봉 예정인 A.I 관련 영화들이 버티고 있다. 스마트폰이 점점 말동무 상대가 돼가는 세상이다 보니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진 게 아닌가 싶다.
최근에 개봉한 영국 영화 '엑스 마키나(Ex Machina)도 인공지능에 관한 SF 영화 중 하나다.
최근에 개봉한 영국 영화 '엑스 마키나(Ex Machina)도 인공지능에 관한 SF 영화 중 하나다.
2015년 4월 24일 금요일
'007 스펙터': 누가 주제곡을 부르나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며칠 전 본드팬들이 셜리 배시(Shirley Bassey)가 '007 스펙터(SPECTRE)'의 주제곡을 불러야 한다는 인터넷 캠페인을 벌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영국인 본드팬 2명은 영국 여가수 셜리 배시가 '007 스펙터'의 주제곡을 부르기를 희망한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제작해 유투브에 올리면서 언론의 관심을 모았다.
셜리 배시는 1964년작 '골드핑거(Goldfinger)', '1971년작 '다이아몬드는 영원히(Diamonds are Forever)', 1979년작 '문레이커(Moonraker)' 등 세 편의 제임스 본드 시리즈 주제곡을 부른 유명한 영국 여가수다.
셜리 배시는 1964년작 '골드핑거(Goldfinger)', '1971년작 '다이아몬드는 영원히(Diamonds are Forever)', 1979년작 '문레이커(Moonraker)' 등 세 편의 제임스 본드 시리즈 주제곡을 부른 유명한 영국 여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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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23일 목요일
'007 스펙터': 제임스 본드 패로디 스타일 유머 제대로 통할까?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 시대 제임스 본드 시리즈의 대표적인 취약점으로 꼽히는 부분은 유머다. 유머를 걷어내고 진지한 톤의 영화로 변화를 주려 한 것까진 문제될 것이 없는데, 지나치게 건조하고 딱딱해졌다는 지적을 계속 면하지 못하고 있다. 007 시리즈가 원래 진지한 스타일의 영화가 아니었기 때문에 조금만 진지해져도 바로 어색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은데, 다니엘 크레이그 시대에 와선 지나치게 심각한 톤의 영화로 변하자 여기저기서 "부족한 유머"를 꼬집고 있다. 작년 여름에 '스펙터'의 스크립트를 다시 쓴 이유도 유머가 부족했기 때문으로 전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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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22일 수요일
2015년 4월 21일 화요일
2015년 4월 20일 월요일
다시 들어보는 2000년대 트랜스 뮤직 (1)
2000년대는 트랜스 뮤직의 인기가 절정에 달했던 시기다. 90년대 중-후반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한 트랜스 뮤직은 2000년대에 들어서까지 높은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을 거쳐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일렉트로 하우스 등 하우스 뮤직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트랜스 뮤직의 열기가 식기 시작했다. 2000년대 중반 즈음 부터 트랜스 뮤직을 기반으로 한 팝-프렌들리 댄스곡들을 발표하던 많은 뮤지션들이 사이드 프로젝트로 일렉트로 하우스 곡들을 내놓기 시작하더니 2000년대 후반 무렵엔 트랜스와 하우스가 혼합된 '트라우스(Trouse)' 스타일로 이동했으며, 2010년대에 들어선 프로그레시브 스타일 클럽 뮤직의 유행으로 이어졌다.
2015년 4월 18일 토요일
다시 들어보는 90년대 팝 (6)
자 그렇다면 90년대에 즐겨 들었던 팝 뮤직을 오랜만에 다시 들어보기로 하자.
2015년 4월 16일 목요일
2015년 4월 15일 수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핸스 업 2015 (2)
요새 유행하는 팝-프렌들리 스타일의 댄스뮤직은 십중팔구 하우스 뮤직이다. 지난 2000년대엔 트랜스, Hi-NRG의 영향을 많이 받은 빠른 템포의 핸스 업(Hands Up) 스타일이 유행했지만 최근엔 템포가 느린 하우스풍의 댄스팝이 핸스 업을 대체했다. 현재 유행하는 하우스풍 댄스팝의 템포를 빠르게 하면 2000년대 유행했던 핸스 업과 별 차이가 없게 들리기도 하므로 하우스 뮤직의 유행에 맞춰 핸스 업이 변화한 것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으며, 요새 유행하는 하우스풍 댄스팝을 2010년대 핸스 업으로 분류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과거에 유행했던 트랜스 뮤직을 기반으로 한 빠른 템포의 팝-프렌들리 핸스 업이 요즘엔 유행하지 않는 것만은 분명하다.
2015년 4월 14일 화요일
2015년 4월 12일 일요일
밤에 운전하며 듣기 좋은 트랜스 뮤직 9
하루 중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가장 운치가 있는 시간대는 저녁이다. 자연 경관이 멋진 곳에서 드라이브를 즐긴다면 아무래도 맑은 날 대낮에 하는 게 좋겠지만, 도심 속 콘트리트 정글에선 혼잡한 낮 시간대보다 어둠이 내리고 난 뒤 차가운 가로등이 들어온 텅 빈 다운타운 거리에서 드라이브를 즐기는 게 더 분위기가 좋다. 경치 좋은 산이나 바닷가 근처에서 사는 사람들이라면 몰라도 대도시에서 사는 사람들은 대도시 환경에 맞춰 멋진 분위기를 즐기는 방법을 알아야 하는데, 그 중 하나가 미드나잇 드라이빙이 아닐까 한다.
그렇다면 미드나잇 드라이빙을 즐길 때 잘 어울리는 음악으론 어떤 게 있을까?
그렇다면 미드나잇 드라이빙을 즐길 때 잘 어울리는 음악으론 어떤 게 있을까?
2015년 4월 11일 토요일
80년대 영화 계속해서 속편과 리메이크로 돌아온다
'로보캅(Robocop)', '터미네이터(The Terminator)', '인디아나 존스(Indiana Jones)', '람보(Rambo)', '후라이트 나이트(Fright Night)', '카라테 키드(The Karate Kid)', '토탈 리콜(Total Recall)', '레드 던(Red Dawn)', '코난(Conan)', '틴에이지 뮤턴트 닌자 터틀(Teenage Mutant Ninja Turtles)', '어젯밤에 생긴 일(About Last Night)', '매드 맥스(Mad Max)', '트론(Tron)', '애니(Annie)' 등 80년대 영화 속편 또는 리메이크작이 이미 많이 개봉했거나 곧 개봉할 예정에 있다. 하지만 80년대 영화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80년대 속편과 리메이크작에 냉담한 편이다. 80년대를 기억하는 미국인 영화관객들은 "헐리우드가 어릴 적 추억을 망가뜨리는 곳이 됐다"며 기대에 못미치는 80년대 속편, 리메이크작에 불만을 드러내곤 한다.
2015년 4월 10일 금요일
세 편의 뱅가지 사태 영화 중 어느 영화가 가장 흥미로울까?
최근 뉴스에 자주 오르내린 '힐러리 클린턴 관련 스캔들' 중엔 2012년 9월11일 리비아 뱅가지에서 리비아 대사를 비롯한 미국인 4명이 사망한 '뱅가지 사태'를 빼놓을 수 없다. 미 의회는 현재 뱅가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힐러리 클린턴(Hillary Clinton)이 국무장관 재직 당시 벌어졌던 뱅가지 사태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공화당 측은 민주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에게 사건 축소 등 여러 가지 책임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일명 '이메일게이트'로 불리는 가장 최근 불거진 힐러리 클린턴의 또다른 스캔들, '이메일 서버 스캔들'도 뱅가지 사태와 무관치 않다.
2015년 4월 9일 목요일
2015년 4월 8일 수요일
2015년 4월 7일 화요일
2015년 4월 6일 월요일
2015년 4월 5일 일요일
2015년 4월 1일 수요일
'007 스펙터': '본 수프리머시' 스타일 속편을 예고하는 걸까?
지난 2006년 007 제작진은 '카지노 로얄(Casino Royale)'의 본드걸 베스퍼 린드를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 시대의 트레이시 본드로 만들고자 했다. 이언 플레밍(Ian Fleming)의 소설 '카지노 로얄'에선 베스퍼가 마지막에 자살하면서 끝나지만, 007 제작진은 베스퍼의 죽음으로 마무리 짓지 않고 속편 '콴텀 오브 솔래스(Quanutm of Solace)'에서 베스퍼의 죽음을 이용해 본드의 복수심을 트리거링하려 했다. 이는 이언 플레밍의 제임스 본드 소설 '여왕폐하의 007(On Her Majesty's Secret Service)'과 '두 번 산다(You Only Live Twice)'의 트레이시 본드의 죽음과 관련된 스토리와 바로 겹쳐진다. 007 제작진이 '카지노 로얄'과 '콴텀 오브 솔래스'의 줄거리를 연결시킨 이유는 바로 그런 플롯을 노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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