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30일 금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하우스 뮤직 2015 (1)

다양한 하우스 뮤직 스타일 중에서 가장 대표적이고 편안하게 듣기에 무난한 스타일을 꼽아보자면 아무래도 경쾌한 펑키 하우스와 절제되고 차분한 분위기의 딥 하우스, 테크 하우스 등을 꼽을 수 있다. 요새 유행하는 페스티발 스타일의 더치, 일렉트로 하우스나 트랜스 뮤직과 하우스 뮤직의 중간에 어중간하게 걸터 앉은 트라우스, 프로그레시브 스타일 등은 처음 들을 땐 나쁘지 않지만 조금 듣다 보면 너무 인기와 유행만 쫓는 젖내 나는 음악처럼 들리면서 피하게 된다. 어른이 애들 음악을 듣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차분하거나 낭만적인 분위기를 살린 딥, 테크, 펑키 스타일 하우스 뮤직은 과거보다 크게 새로워진 건 없어도 쉽게 질리지 않으며 애들 음악 같다는 느낌도 덜 든다. 밤에 낭만적인 분위기를 살리면서 느긋하게 술 한 잔 할 때 듣기 좋은 곡들도 많다.

2015년 1월 29일 목요일

"오퍼레이션 아이폰 스왑..."

작년에 아이폰 6가 나온 걸 보고 AT&T와의 2년 계약이 끝나는 대로 전화를 바꿀 생각을 하고 있었다. 휴대폰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 아니라서 멀쩡한 아이폰 5를 놔두고 새로운 모델로 바꿀 필요성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지만, 새로운 게 나오면 자꾸 눈길이 가게 돼있는 모양인 듯 했다. 그런데 바로 아이폰 6로 갈아타지 않게 된 이유가 있다. 덩치가 너무 커 보였기 때문이다. 화면이 커진 건 좋은데 휴대폰의 크기가 커진 건 맘에 들지 않았다. 모든 걸 한손으로 조작 가능하고 주머니에 넣어도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 작은 사이즈를 좋아해서다. 그런데도 막상 아이폰 6를 둘러보다 보면 크기가 좀 더 큰 '플러스' 모델 쪽에 눈길이 더 간다.

2015년 1월 25일 일요일

2015년 SAG 어워즈, 에디 레드메인과 줄리앤 무어 주연상 수상

스크린 액터스 길드(SAG) 어워즈에서도 별다른 이변은 없었다.

1월25일 열린 스크린 액터스 길드 어워즈에서 남우주연은 '시어리 오브 에브리씽(Theory of Everything)'에서 스티븐 호킹(Stephen Hawking) 역을 맡았던 영국 영화배우 에디 레드메인(Eddie Redmayne)이 받았고 여우주연은 '스틸 앨리스(Still Alice)'에서 알츠 하이머에 걸린 50대 여교수 역을 맡았던 미국 영화배우 줄리앤 무어(Julianne Moore)가 받았다.

'버드맨', 2015년 프로듀서 길드 오브 아메리카 어워즈 작품상 수상

'버드맨(Birdman)'이 2015년 프로듀서 길드 오브 아메리카(PGA) 어워즈 작품상을 받았다.

1월24일 열린 프로듀서 길드 오브 아메리카 어워즈에서 '버드맨'이 영화 부문 최고 프로듀서에게 수여하는 대릴 재넉(Darryl F. Zanuck) 상을 수상했다.

그렇다면 '버드맨'이 2015년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 부문 프론트러너?

2015년 1월 23일 금요일

'아메리칸 스나이퍼', 2015년 아카데미 시상식 '대이변' 주인공 될까?

클린트 이스트우드(Clint Eastwood) 연출, 브래들리 쿠퍼(Bradley Cooper) 주연의 전쟁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American Sniper)'가 미국에서 흥행기록을 세웠다. 작년 12월25일 미국서 제한 상영을 시작해 지난 1월16일 전국적으로 개봉한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개봉 첫 주말에 8천 9백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1월 개봉 첫 주말 역대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이어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기념일이 낀 주말에 개봉한 역대 최고 흥행작에도 올랐다.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금요일부터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기념일인 월요일까지 나흘간 무려 1억 5백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R 레이팅(17세 이상 관람가)의 전쟁영화가 틴-프렌들리의 코믹북 수퍼히어로 블록버스터에 맞먹는 흥행수익을 기록한 것이다.

2015년 1월 22일 목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트랜스 뮤직 2015 (1)

흔히 "댄스뮤직"이라고 하면 애들이나 즐겨 듣는 틴 팝(Teen Pop)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니면 흥겹고 에너지가 넘치는 파티용 음악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걸그룹이나 보이밴드가 부르는 버블검 냄새를 풍기는 틴 팝이나 흥겨운 파티에서 틀어주는 들썩거리게 만드는 댄스팝 뮤직과 분위기가 다른 클럽뮤직이 있다. 바로 트랜스 뮤직이다. 트랜스 뮤직도 엄밀히 말하자면 댄스/클럽뮤직의 한 쟝르이지만 틴 팝이나 댄스팝 뮤직과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트랜스 뮤직도 다양한 서브 스타일로 나눠지는 만큼 스타일에 따라 댄스 클럽에 어울리는 곡들도 있지만 '댄스, 클럽, 파티' 용보다 차분히 감상하는 데 더욱 적합해 보이는 스타일의 곡들도 많다.

2015년 1월 21일 수요일

2014년 NFL 시즌 PO: 시애틀 시혹스 "미식축구도 9회말 2사부터!"

2014년 NFL 시즌 수퍼보울은 뉴 잉글랜드 패트리어츠(New England Patriots)와 시애틀 시혹스(Seattle Seahawks)의 대결로 결정났다.

뉴 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시애틀 시혹스가 각각 AFC, NFC 챔피언에 오르면서 NFL 챔피언을 결정짓는 수퍼보울에 진출했다.

2015년 1월 18일 일요일

'아메리칸 스나이퍼', 전투 아닌 군인에 포커스 맞춘 최고의 전쟁영화

지난 2000년대에만 해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또는 테러와의 전쟁을 다룬 영화라고 하면 군에 대한 삐딱한 시선을 드러낸 정치색이 짙은 영화가 대부분이었다. 이라크 전쟁을 다룬 영화가 특히 심했다. 이라크 전쟁에 반대하다 보니 군까지 부정적으로 묘사한 영화가 많았다. 이렇다 보니 미군과 군인 가족들은 헐리우드에 대한 불만이 상당했으며, 2000년대 개봉한 대부분의 이라크 전쟁 영화들이 미국서 저조한 흥행성적을 내는 데도 일조했다.

그런데 최근에 와선 톤이 많이 달라졌다. 요즘엔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테러와의 전쟁 등에서의 미군의 활약을 긍정적으로 그린 영화가 자주 개봉하고 있다.

2015년 1월 15일 목요일

2015년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발표

2015년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리스트가 발표되었다.

'버드맨(Birdman)'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The Grand Budapest Hotel)'이  9개 부문 후보에 오르면서 공동으로 최다 노미네이트작이 됐으며, '이미테이션 게임(The Imitation Game)'이 8개 부문, '아메리칸 스나이퍼(American Sniper)'와 '보이후드(Boyhood)'가 각각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2015년 1월 14일 수요일

2014년 NFL 시즌 PO: 데즈 브라이언트의 노-캐치 오심은 아니다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와 그린 베이 패커스(Green Bay Packers)의 경기 마지막에 데즈 브라이언트(Dez Bryant)의 노-캐치 오심 논란이 있었다. 데즈 브라이언트가 패스를 받고 터치다운을 하기 위해 엔드존으로 몸을 날렸다 착지하면서 공이 그라운드에 닿은 것처럼 보였지만 주심은 노-캐치를 선언했다. 심판들은 처음엔 터치다운을 선언했다 리플레이 리뷰를 통해 노-캐치로 판정을 뒤집었다.

누가 옳은 것일까?

2015년 1월 13일 화요일

디렉터스 길드 오브 아메리카, 2015년 DGA 어워드 후보 발표

디렉터스 길드 오브 아메리카(Directors Guild of America)가 2015년 DGA 어워드 후보를 발표했다.

2014년 최고의 영화감독을 선정하는 디렉터스 길드 오브 아메리카의 제 67회 DGA 어워드엔 다섯 명의 영화감독이 후보에 올랐다.

2015년 DGA 어워드 영화감독상 후보는 알파벳 순으로 다음과 같다:

2014년 NFL 시즌 PO 최고의 경기는 "레이븐스 vs 패트리어츠"

전반엔 발티모어 레이븐스(Baltimore Ravens)가 절대로 질 수 없는 경기로 보였다.

전반엔 뉴 잉글랜드 패트리어츠(New England Patriots)가 발티모어 레이븐스에게 홈에서 또 플레이오프 패배를 당하는구나 싶었다.

그.러.나...

2015년 1월 12일 월요일

'보이후드', 2015년 골든 글로브 작품, 감독상 수상

금년에도 별다른 이변은 없었다.

2015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Golden Globe Awards)에서 '보이후드(Boyhood)'가 영화 - 드라마 부문 작품, 감독,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12년간에 걸쳐 출연진이 나이가 들어가는 과정을 담은 영화 '보이후드'는 예상했던대로 작품, 감독상을 쓸었다.

2015년 1월 10일 토요일

2015년 골든 글로브 작품상은 누구에게 갈까?

제 7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Golden Globe Awards)이 오는 일요일 열린다. 2015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엔 '보이후드(Boyhood)', '이미테이션 게임(The Imitation Game)', '시어리 오브 에브리씽(The Theory of Everything)', '셀마(Selma)', '폭스캐처(Foxcatcher)' 등 다섯 편의 영화가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고, '버드맨(Birdman)',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The Grand Budapest Hotel)', '인투 더 우즈(Into the Woods)', '프라이드(Pride)', '세인트 빈센트(St. Vincent)' 등 다섯 편의 영화가 코미디/뮤지컬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과연 이중에서 누가 작품상을 받을까?

영국 아카데미, 2015년 BAFTA 어워즈 후보 발표

브리티시 아카데미 오브 필름 앤 텔리비젼(British Academy of Film and Television)이 2015년 BAFTA 어워즈 후보를 발표했다.

2015년 BAFTA 어워즈 최다 후보에 오른 영화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The Grand Budapest Hotel)'.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2015년 BAFTA 어워즈에서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이어 '버드맨(Birdman)'과 '시어리 오브 에브리씽(The Theory of Everything)'이 각각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이미테이션 게임(The Imitation Game)'이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2015년 1월 8일 목요일

'007 스펙터' 오스트리아 촬영지 포토

007 제작진이 현재 촬영 중인 007 시리즈 24탄 '007 스펙터(SPECTRE)'의 오스트리아 촬영 현장 포토를 공개했다.

007 제작진은 오스트리아의 스키 리조트 솔든(Sölden)에서 '007 스펙터'를 촬영 중인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 레아 세두(Léa Seydoux)와 데이브 바티스타(Dave Bautista)의 포토를 공개했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제임스 본드 역을 맡았으며, 레아 세두는 리딩 본드걸 매들린 스완 역, 데이브 바티스타는 헨치맨 미스터 힝스 역을 각각 맡았다.

2015년 1월 6일 화요일

프로듀서 길드 오브 아메리카, PGA 어워즈 후보작 발표

프로듀서 길드 오브 아메리카(Producers Guild of America)가 2015년 PGA 어워즈 후보작들을 발표했다.

프로듀서 길드 오브 아메리카 멤버 대부분이 아카데미 멤버들이므로 PGA 어워즈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가 이후에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작품상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2015년엔 어떤 영화들이 PGA 어워즈 후보에 올랐을까?

2014년 NFL 시즌 플레이오프 1 라운드 "베스트 캐치"와 "베스트 킥"

2014년 NFL 정규시즌이 막을 내리고 이젠 플레이오프가 시작했다. 2014년 시즌 플레이오프 팀은 뉴 잉글랜드 패트리어츠(New England Patriots), 피츠버그 스틸러스(Pittsburgh Steelers), 인디애나폴리스 콜츠(Indianapolis Colts), 덴버 브롱코스(Denver Broncos) 등 AFC 디비젼 챔피언 4개 팀과 발티모어 레이븐스(Baltimore Ravens)와 씬디내티 뱅갈스(Cincinnati Bengals) 등 AFC 와일드카드 2개 팀, 그리고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 그린 베이 패커스(Green Bay Packers), 캐롤라이나 팬터스(Carolina Panthers), 시애틀 시혹스(Seattle Seahawks) 등 NFC 디비젼 챔피언 4개 팀과 디트로이트 라이온스(Detroit Lions), 애리조나 카디날스(Arizona Cardinals) 등 와일드카드 2개 팀 등 총 12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007 스펙터': 너무 많은 클래식 007 시리즈 오마쥬 도움 안 된다

007 시리즈 40주년 기념작 '다이 어나더 데이(Die Another Day)'와 50주년 기념작 '스카이폴(Skyfall)'의 공통점은 클래식 007 시리즈의 오마쥬로 가득했다는 점이다. '다이 어나더 데이'와 '스카이폴'은 거의 모든 씬이 과거 클래식 007 시리즈의 장면들을 다시 보는 듯 했을 정도였다. 이는 제작진이 007 시리즈 40주년과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팬 서비스 용으로 의도적으로 집어넣은 것이므로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 다소 바보스럽게 보일 때도 있었지만 크게 신경에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다.